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박정호, 독일기업에게 "5G통신 상용화 뒤 소비 콘텐츠 변화 주목해야"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19-10-10 15:54: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194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정호</a>, 독일기업에게 "5G통신 상용화 뒤 소비 콘텐츠 변화 주목해야"
▲ 9월2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파이브 저머니(5Germany)’ 국제 컨퍼런스에서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대한민국이 어떻게 5G 글로벌 리더가 되었는가’라는 주제로 화상 연설을 하고 있다. < SK텔레콤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독일 기업들에게 5G통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박 사장이 9월2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파이브 저머니(5Germany)’ 국제 콘퍼런스에서 ‘대한민국이 어떻게 5G 글로벌 리더가 되었는가’라는 주제로 화상연설을 했다고 SK텔레콤이 10일 밝혔다. 

파이브 저머니는 5G통신을 기반으로 한 산업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독일의 교통·인프라부 장관을 비롯해 BMW, 도이치텔레콤, 바스프(BASF), ABB그룹 CEO 등이 참석했다.

박 사장은 이날 화상연설에서 독일 등 유럽의 산업계가 SK텔레콤의 5G통신 기반의 혁신 솔루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자동차 제조와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등의 영역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협력이 가능한 구체적 사례도 들었다. 

그는 “한국에서 독일자동차의 수요가 2018년 기준으로 약 16만 대이며 이는 한국 수입차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독일차에 5G통신과 인공지능(AI)이 결합된 T맵(티맵) 등 모빌리티 서비스를 탑재하면 이전까지는 없던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한국의 5G통신 현황과 관련해 “한국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해냈지만 초기 상황이 고객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점이 있었다”며 “고객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네트워크를 개선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LTE 때보다 약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가입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의 5G통신 가입자 수는 약 300만 명”이라고 전했다.

5G통신이 상용화된 뒤 소비되는 콘텐츠들이 변화하는 양상에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그는 “5G통신의 고객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40GB로 LTE와 비교해 약 4배 많다”며 “한국의 5G통신 고객들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클라우드 게임 등 새로운 서비스에서 높은 수용도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콘텐츠 소비 패턴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대한민국이 5G통신 글로벌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던 비결로 정부와 기업들의 적극적 협력이 무엇보다 주효했다며 독일의 여러 기업들도 5G통신을 위한 여정에 함께 갈 것을 제안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옛 지역구 인천 계양서 성탄 예배, "교회다운 교회서 성탄 인사"
현대그룹 회장 현정은 모친 김문희 용문학원 명예이사장 별세, 향년 97세
쿠팡 개인정보 내부 유출자 특정, "저장 정보 전량 삭제·외부 전송 없어"
한국은행 "내년 기준금리 추가 인하할지 물가·성장·집값·환율 고려해 결정"
비트코인 1억2923만 원대 상승, 바이낸스 프로모션에 'USD1' 시총 급증
우리금융 예술의전당서 발달장애 미술가 작품 전시, 31일까지 무료 관람
전자칠판·프라이팬도 정부 인증 환경표지 제품군에 추가, 인증 기간 3년
대통령실 성탄절에 장관급 '쿠팡 대책 회의' 이례적 소집, 외교라인 포함
한국소비자원 "부품 파손으로 리콜 젖병세척기서 미세플라스틱 검출 안 돼"
이재명 "국민 일상에 온기와 희망 닿도록 최선", 성탄절 메시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