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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주가 상승 가능”, 주요 자회사 실적 대폭 좋아져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19-10-10 09: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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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SK텔레콤 주가 상승 가능”, 주요 자회사 실적 대폭 좋아져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0일 SK텔레콤 목표주가 34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8일 SK텔레콤 주가는 23만5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정 연구원은 “초기 5G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반적 비용 증가로 2019년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최근 3년 동안 부진했던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되면서 2019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의 주요 자회사로는 SK브로드밴드, ADT캡스, 11번가 등이 있다. 

SK브로드밴드의 3분기 영업이익은 575억 원으로 2018년 3분기보다 36.3%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ADT캡스와 11번가는 3분기 영업이익으로 각각 320억 원과 34억 원을 거둔 것으로 전망됐다. 

외국인투자자 지분율이 조만간 반등할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도 SK텔레콤 주가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외국인투자자 지분율은 10년 안에 가장 낮은 38.5%까지 떨어졌다”며 “다만 2019년 2분기 주요 지표들이 개선됐고 2020년 실적의 기대감이 높아져 외국인투자자들의 부정적 시각이 회복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SK텔레콤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7조8458억 원, 영업이익 1조237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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