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지자체

강원도 "미세먼지 83%는 외부에서 유입, 수도권과 협력 강화"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10-08 16:40: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강원도 미세먼지 대부분이 수도권과 중국 등 외부에서 유입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강원도청은 7일 ‘강원도 미세먼지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배출원 지역분석 연구용역 최종발표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강원도 "미세먼지 83%는 외부에서 유입, 수도권과 협력 강화"
▲ 최문순 강원도지사.

강원도는 지역 미세먼지 관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연구용역을 추진해 왔다.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연구를 맡아 진행했다.

연구팀은 2017년 기준 강원도 미세먼지 83.8%가 외부에서 유입됐다고 진단했다. 미세먼지 발생원은 중국을 비롯한 국외 70.4%, 국내 수도권을 포함한 외부 지역 13.4%, 강원도 자체 16.1% 등으로 구분됐다.

특히 강원 영서지역은 미세먼지 기여율이 강원도 자체 13.7%, 수도권 등 17.9%로 나타나 수도권에서 더 많은 미세먼지가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시·군별 주요 미세먼지 배출요인도 파악됐다. 

춘천권은 자동차, 난방 등 생활 오염원이 많았다. 원주권은 자동차 및 산업시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강릉권은 시멘트공장 및 화력발전소에서 미세먼지가 많이 배출됐다.

강원도 관계자는 “환경부 및 관련 지자체와 이번 연구결과를 공유해 지역에 알맞은 미세먼지 관리방안을 제안하겠다”며 “수도권을 포함한 지자체 사이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일본 라피더스 2나노 파운드리에 자신감, AI 반도체 '틈새시장' 집중 공략 김용원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