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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주 혼조, 메지온 신라젠 헬릭스미스 '급등' 유틸렉스 '하락'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10-08 1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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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 주가가 방향을 잡지 못했다.

메지온과 신라젠, 헬릭스미스, 뉴프라이드 주가는 큰 폭으로 올랐고 에이비엘바이오와 네이처셀 주가는 떨어졌다.
 
바이오주 혼조, 메지온 신라젠 헬릭스미스 '급등' 유틸렉스 '하락'
▲ 박동현 메지온 대표이사.

8일 메디온 주가는 전날보다 14.90%(2만2700원) 급등한 17만5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메지온이 개발하고 있는 심장질환 치료제 ‘유데나필’의 상용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데나필은 폰탄수술(우심방-폐동맥 우회수술)을 받은 환자, 즉 선천적으로 심실이 1개만 존재하는 청소년 환자의 심장 및 운동기능을 개선하는 치료제다. 올해 5월 임상3상을 마쳤다.

이날 메지온은 유데나필의 단심실증 환자 치료제(SVHD)와 관련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리뷰 미팅을 열었다.

이번 미팅은 메지온이 진행한 유데나필의 임상3상의 결과 자료를 미국 식품의약국과 함께 검토하는 자리다.

항암제 개발기업 주가는 혼조세였다.

신라젠은 15.14%(2150원) 뛴 1만6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펀드어드바이저스가 4일 신라젠 지분 4.96%를 매수했다고 밝힌 것이 3거래일 연속으로 신라젠의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뉴프라이드는 12.35%(150원) 급등한 1365원에 장을 끝냈다.

미국 정부가 대마초시장에 관한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뉴프라이드가 합법 대마(칸나비스)사업에서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셀리드는 6.03%(1200원) 오른 3만3750원, 에이치엘비는 0.09%(100원) 상승한 10만9천 원, 필룩스는 2.36%(105원) 높아진 4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유틸렉스는 4.63%(2700원) 떨어진 5만5600원, 현대바이오는 2.95%(400원) 하락한 1만3150원, 녹십자랩셀은 0.15%(50원) 내린 3만3750원에 장을 마쳤다.

CMG제약은 2.26%(65원) 낮아진 2815원, 녹십자셀은 2.38%(950원) 하락한 3만8950원, 파멥신은 1.58%(600원) 내린 3만7350원에 거래를 끝냈다.

코미팜은 2.99%(400원) 하락한 1만3천 원, 오스코텍은 2.93%(600원) 떨어진 1만9900원, 제넥신은 2.48%(1400원) 내린 5만5천 원, 앱클론은 1.08%(450원) 낮아진 4만1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줄기세포 개발기업 주가는 코오롱생명과학을 제외하고 모두 떨어졌다.

네이처셀은 5.59%(460원) 하락한 7770원, 파미셀은 0.50%(40원) 내린 8040원, 바이오솔루션은 2.78%(850원) 떨어진 2만9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안트로젠은 5.12%(2300원) 낮아진 4만2650원, 프로스테믹스는 1.23%(50원) 하락한 4천 원, 메디포스트는 0.69%(200원) 내린 2만8750원에 장을 끝냈다.

테고사이언스는 3.51%(900원) 떨어진 2만4750원, 강스템바이오텍은 2.82%(400원) 낮아진 1만3800원, 차바이오텍은 0.35%(50원) 하락한 1만4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코오롱생명과학은 4.85%(800원) 상승한 1만7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보톡스기업 주가는 엇갈렸다.

메디톡스는 3.64%(1만3800원) 떨어진 36만5500원, 휴젤은 0.11%(400원) 오른 37만77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다른 바이오기업 주가는 혼조세였다.

헬릭스미스는 15.24%(1만4200원) 급등한 10만7400원에 장을 마쳤다.

헬릭스미스의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엔젠시스(VM202)’가 미국에서 실시한 임상3-1B상에서 안정성과 유효성이 입증되면서 2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3.78%(1150원) 상승한 3만1600원, 압타바이오는 1.45%(250원) 오른 1만7550원,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0.32%(50원) 높아진 1만5500원, 올릭스는 0.13%(50원) 상승한 3만7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에이비엘바이오는 5.13%(1050원) 떨어진 1만9400원, 인트론바이오는 3.91%(500원) 내린 1만2300원, 인스코비는 2.76%(85원) 낮아진 3천 원에 장을 끝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4.13%(2150원) 하락한 4만9850원, 텔콘RF제약은 2.53%(130원) 내린 5천 원, 레고켐바이오는 1.78%(900원) 떨어진 4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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