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이노션 목표주가 상향, "호주 회사 인수와 현대기아차 신차 출시효과"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9-10-08 08:28: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노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호주 디지털광고대행사를 인수해 디지털광고 수익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4분기부터 현대기아차의 신차 출시효과도 볼 것으로 전망됐다.
 
이노션 목표주가 상향, "호주 회사 인수와 현대기아차 신차 출시효과"
▲ 안건희 이노션 대표이사.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이노션 목표주가를 8만9천 원에서 9만5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7일 이노션 주가는 6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 연구원은 “호주 디지털광고대행사인 웰컴(wellcom)그룹을 인수하면서 2020년부터는 이노션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디지털광고 수익이 추가될 것”이라며 “이를 반영해 2020년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보다 11.7% 높인다”고 설명했다. 

이노션은 웰컴그룹 지분 85%을 1836억 원에 사들이기로 했다. 인수절차는 11월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에 현대기아차의 신차 출시도 이어지면서 이노션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신 연구원은 “4분기 GV80, K5과 내년 GV70 등 현대기아차의 전략차종 모델들이 출시된다”며 “현대기아차의 신차 싸이클에 따른 이노션의 수혜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봤다.

이노션은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총이익 1508억 원, 영업이익 38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1년 전보다 매출총이익은 15.3%, 영업이익은 13.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