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Who] 하현회, LG유플러스의 LG 새 스마트폰 V50S씽큐 띄우기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19-10-04 15: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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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LG전자의 새 스마트폰 'V50S 씽큐' 측면지원을 강화한다.

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가입자들의 LG V50S씽큐 구매를 이끌어 내기 위해 5G 특화콘텐츠를 앞세우고 다양한 혜택을 내걸었다. 
 
[오늘Who] 하현회, LG유플러스의 LG 새 스마트폰 V50S씽큐 띄우기
▲ 26일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오른쪽)이 미국 실리콘밸리의 엔비디아 사옥을 방문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5G 콘텐츠 및 플랫폼 전반에 걸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는 11일 V50S씽큐 출시 기념행사를 연다. 통신사는 별도의 출시행사를 마련하지 않았다 .

V50s씽큐의 예약판매도 다른 이동통신사보다 사흘 앞선 1일부터 시작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사전예약을 다른 이동통신사보다 먼저 진행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은 아니다"며 "V50S씽큐 사전예약자들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더 오래 제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V50S씽큐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사흘 먼저 예약 판매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흘 동안 진행한 V50S씽큐의 예약판매 신청자 수는 전작인 V50 씽큐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경쟁사와 비교해 사흘 먼저 예약판매를 시작해 다른 곳보다는 더 많은 사전 예약자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하 부회장이 V50S씽큐에 힘을 쏟는 것은 LG전자 스마트폰사업 반등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과 무관하지 않다.

V50s의 전작인 V50씽큐는 출시 100일 만에 국내판매 50만 대를 넘으며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둬 그동안 부진을 면지 못했던 LG전자의 스마트폰사업에 부활의 희망을 준 모델이다.

LG유플러스는 특히 V50S씽큐의 장점인 듀얼스크린과 관련해 5G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지포스 나우’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우고 있다. 클라우드 게이밍서비스는 현재 이동통신3사 가운데 LG유플러스만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5G 킬러콘텐츠다.

게임 전용 컨트롤러 LG게임패드가 탑재된 V50S씽큐의 듀얼스크린을 활용해 지포스 나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게임 매니아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다면 이는 LG전자와 LG유플러스가 함께 윈윈하는 최고의 결과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9만5000원 이상의 5G요금제 가입고객에게 11월 말까지 지포스 나우를 무료로 쓸 수 있는 혜택을 마련했다. 
 
[오늘Who] 하현회, LG유플러스의 LG 새 스마트폰 V50S씽큐 띄우기
▲ LG전자의 'LG V50S 씽큐' 이미지. < LG전자 >

LG유플러스는 지포스 나우 이외에도 하 부회장이 그동안 준비해 온 5G 특화콘텐츠가 V50S씽큐의 판매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하 부회장이 준비한 콘텐츠 가운데 상당수가 듀얼스크린에서 강점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하 부회장은 9월26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구글과 넷플릭스, 엔비디아 등을 방문하고 “세계 최고의 기술을 지닌 회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5G 특화콘텐츠를 개발해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전략방향”이라며 “구글, 넷플릭스,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들과 이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구글과 엑소, 청하 등 인기 아이돌이 출연하는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넷플릭스와는 인터넷TV(IPTV) 콘텐츠, 엔비디아와는 5G통신 기반의 클라우드 게이밍서비스 부분에서 협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5G서비스에서 강점을 보이는 V50S씽큐가 5G 가입자 점유율의 하락세를 멈추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8월 말 기준으로 5G통신시장 점유율이 25.2%까지 하락했다. LG유플러스의 LTE 점유율인 24%에 가까워지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아직 5G통신 전체 가입자 수는 279만 명으로 전체 이동통신가입자의 4% 남짓에 불과하기 때문에 LG유플러스가 V50S씽큐를 지렛대로 가입자들을 이끈다면 5G통신 점유율 하락을 막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보조금 경쟁이 정점에 달했던 6월 5G통신 가입자 점유율이 29%까지 올랐지만 그 뒤로 점유율이 조금씩 하락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인 지포스 나우를 두고 이용자들이 반응이 좋아 V50S 씽큐의 듀얼스크린을 통해 지포스 나우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며 “V50S씽큐가 전작인 V50씽큐보다 듀얼스크린이 더 발전한 만큼 더 원활하게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5G 특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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