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반등, 경제지표 부진하자 금리인하 기대 커져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9-10-04 08:26: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악화된 경제지표를 감안해 10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퍼지며 이틀 연속 급락했던 증시가 반등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반등, 경제지표 부진하자 금리인하 기대 커져
▲ 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2.42포인트(0.47%) 상승한 2만6201.04로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2.42포인트(0.47%) 상승한 2만6201.0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3.02포인트(0.8%) 오른 2910.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7.02포인트(1.12%) 상승한 7872.26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미국 제조업 지표에 이어 서비스업 지표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9월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52.6으로 8월 56.4보다 낮아졌다. 

9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가 47.8로 2009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낸 데 이어 서비스업 지표도 부진하자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다.  

구매자관리지수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경기동향지수로 50 이상이면 경기의 확장, 50 미만이면 경기의 수축을 의미한다.  

투자자들은 경기지표가 부진하자 미국 연준이 10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에서 10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93.5%까지 높아졌다. 

이 수치는 제조업 지표 발표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40% 안팎에 머물렀지만 부진한 경제지표 발표가 이어지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Fedwatch)는 10월 금리 인하 확률을 90%, 12월 추가 금리 인하 확률을 56%로 보고 있다”며 “미국 연준의 온건한 통화정책을 향한 기대가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바라봤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술주(1.24%)와 에너지관련주(1.26%)가 큰 폭으로 올랐다. 

다만 테슬라는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3분기 차량 인도실적을 내놓은 영향으로 주가가 4.2% 떨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저출산 위기에도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 '미래세대 배려 없다' 비판 목소리 이준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