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가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이사에게 ‘넥슨코리아의 구원투수’라는 수식어를 붙였지만 당장의 넥슨 구원투수 역할은 허 대표보다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이사가 맡아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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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코리아는 올해 마지막 게임이 될지도 모르는 ‘V4’ 성공이 절실하기 때문이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오늘Who] 넥슨 새 흥행게임 절실, 박용현 'V4'로 이름값 증명할까"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9/20190927193025_84730.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이사.</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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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올해도 뚜렷하게 흥행한 모바일게임을 내지 못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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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코리아가 올해 출시할 것으로 확실시되는 게임은 이제 V4 하나에 그친다. 넥슨코리아는 V4 출시일을 11월7일로 잡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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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코리아는 ‘바람의나라: 연’과 ‘카운터사이드’ 등을 올해 안에 출시한다는 목표를 잡아뒀지만 신규 프로젝트를 모두 재검토하는 상황에서 실제 출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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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따라 박 대표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V4는 넥슨 자회사인 넷게임즈에서 제작하고 박 대표가 개발을 이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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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과거 엔씨소프트에서 ‘리니지2’, 블루홀(현재 크래프톤)에서 ‘테라’를 만든 인물로 유명하다. 테라를 총괄하던 박 대표가 2011년 블루홀을 떠난다고 하자 테라 이용자들이 우려를 나타냈을 정도다. 박 대표는 이후 넷마블에 합류했다가 2013년 넷게임즈를 설립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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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가 개발하는 V4는 리니지2, 테라와 같은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다만 게임환경은 컴퓨터에서 모바일기기로 이동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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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27일 넥슨코리아가 연 V4 발표회에 참석해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이 주는 감동과 재미는 어떤 장르에서도 대체할 수 없는 경험”이라며 “V4에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의 본질을 담으려 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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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코리아는 박 대표와 넷게임즈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1450억 원을 들여 넷게임즈를 자회사로 편입한 데서 박 대표를 향한 기대감이 읽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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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코리아는 정상원 개발총괄 부사장이 제작을 이끌던 ‘페리아 연대기’ 등을 개발중단할 때도 V4만은 출시일을 확정하고 사전예약을 받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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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코리아는 특히 V4가 상반기에 넥슨이 출시한 트라하처럼 반짝인기를 끌었다가 묻히지 않도록 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트라하는 현재 구글 플레이에서 매출순위 70위 밖으로 밀려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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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코리아는 V4 발표회에 1인방송인들과 게임이용자들을 초대해 시연용 게임을 제공하는 등 자신감을 보였다. 1인방송인들은 행사에서 V4의 그래픽 품질에 높은 점수를 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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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코리아는 홍보영상도 실제 게임장면으로 제작해 게임이용자들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트라하 때는 ‘토르’로 유명한 크리스 헴스워스를 홍보모델로 기용한 것과 상반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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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4분기에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 카카오게임즈가 ‘달빛조각사’를 내놓는 등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박 대표가 게임 이용자들을 끌어들일만한 확실한 차별점을 찾아냈을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는 시선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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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4는 신규 지식재산을 사용했기 때문에 이용자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다. 트라하를 내놓을 때와 같은 약점에 부딪히는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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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리니지2M은 ‘리니지2’, 달빛조각사는 웹소설 ‘달빛조각사’에 기반을 두고 제작하는 만큼 게임 출시 전부터 충성이용자들을 확보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