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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Is ?] 커리어케어 진단, 뜨는 신입채용 평가 '인-바스켓' 공략법
김용성  urekakys66@careercare.co.kr  |  2019-09-20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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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채용 과정에서 최적의 인재를 찾는 방법으로 여러가지 평가도구를 연구하고 최적방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최근 기업과 공공기관들이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주로 사용하는 평가도구 중 하나가 '인-바스켓'(In-Basket 서류함) 기법이다. 

지원자의 직무능력를 정확히 찾아내는 변별력이 좋아 기업 입장에서는 한 번 써보면 계속 쓰게 되는 평가도구라고 한다. 

'인-바스켓'은 어떠한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할까.

지원자가 '인-바스켓' 과제를 수행할 때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 방송 : Job Is ?(자비스)
■ 진행 : 이영미 부사장 (커리어케어 글로벌사업본부장)
■ 출연 : 김용성 상무 (커리어케어 인재평가센터)

이영미(이하 이) : 최근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면접과제로 인-바스켓을 사용하는 추세라고 하던데, 이게 뭔가요?

김용성(이하 김) : 인-바스켓(In Basket)은 서류함 기법이라고도 하는데, 한마디로 직무역량 평가를 위한 만능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획력, 문제해결, 상황판단, 업무조정, 분석능력, 전략적 사고 등 거의 모든 영역의 역량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원래 신입사원용 과제는 아니었고 주로 경력직이나 승진 대상자들의 직무능력을 평가하는 고급도구였지요. 그런데 최근 트렌드가 신입사원에게도 직무능력을 강조하다 보니 인-바스켓을 신입 채용 때도 사용하는 기업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 원래는 경력직 채용에 맞춰 만들어진 평가도구인데 신입사원 채용도 직무중심으로 바뀌면서 인-바스켓을 활용하게 된거네요. 

김 : 네, 그렇습니다. 사실 직원의 직무능력을 평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장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해 보는 것이죠. 하지만 이 방식은 기업 입장에서는 채용 결정을 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비용 부담도 따릅니다.

따라서 그와 유사한 상황과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시뮬레이션 과제로 만들어 그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능력을 간접적으로 평가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 : 인-바스켓 과제는 보통 어떤 방식으로 주어지나요.

김 : 실제 업무와 관련된 과제가 주어지면 제한시간 내에 해당 과제를 수행해야 합니다. 시험시간은 40분 정도이고, 수행할 과제는 3~5개가 주어지는데요. 이메일 형식으로 이루어진 상사의 업무지시를 처리하는 방안을 답지에 적으면 됩니다.

이 : 제가 듣기론 인-바스켓이 한 가지 유형만 있는 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크게 어떤 유형이 있는지 설명해주세요.

김 : 비교적 가벼운 형태인 상황판단형 과제와, 기획서나 보고서 작성 같은 무거운 형태인 수행형 과제로 크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 : 상황판단형의 인-바스켓은 지원자의 어떤 부분을 보기 위해 활용이 되고 있는 건가요? 

김 : 상황판단형 과제는 실무상황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무겁지 않은 가벼운 문제지만 잘못 판단하고 처리하게 되면 여러 사람의 일정이 꼬이게 되거나 절차상 문제가 생기게 되는 과제유형입니다. 

예를 들면, 관련부서 실무자들이 참석하는 회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원자는 상사의 지시에 따라 회의실을 예약해야 합니다. 이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회의 참석 인원 파악, 참석 가능 여부, 특정 날짜에 사용 가능한 회의실 파악, 사용시간 등을 확인해야겠지요. 인-바스켓 과제 속에는 이러한 요소들에 관한 정보가 주어집니다.

이 : 수행형 과제에 대해서도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 : 수행형 과제는 현안 문제에 대한 기획안 또는 보고서를 작성하는 유형입니다. 원래 기획안이나 보고서 작성은 프레젠테이션 과제를 통해 점검하는데, 인-바스켓에서는 좀 더 단순한 형태로 이미 만들어진 기획안 또는 보고서를 검토한 후 의견을 제시하라고 합니다. 

내용을 검토해 보면 중요한 뭔가가 빠져 있다든가, 현안과 무관한 사항들이 들어가 있다든가 등의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바로 잡는 내용을 답안에 작성하는 형태입니다. 

이 : 그렇군요. 차이는 잘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질문을 드릴게요. 어떻게 해야 인-바스켓 과제를 잘 수행할 수 있나요. 팁을 주시겠어요.

김 : 팁을 세 가지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신속한 과제 파악과 정보들의 연계성을 이해하라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과제수행 시간이 40분 정도로 여유롭지 않습니다. 때문에 핵심 키워드별로 과제를 이해하고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답안 작성도 간결하게 키워드 중심으로 하는 게 좋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한두 개의 답안 외에는 백지를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이 : 그렇군요. 두번 째 팁은 뭔가요?

김 : 두 번째는 파악한 정보를 바탕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의 중요도와 긴급성을 판단하고 그 순서대로 답안을 작성해야 합니다. 우선순위를 판단하는 거죠. 이것은 구술단계에서 중요도와 긴급성 파악의 근거를 묻는 질문이 나오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이어서 마지막 팁을 드리자면 구술평가에 대한 관점을 바꾸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지원자들은 구술시험을 부담스러워하는데요.

사실 구술시험은 감정을 위한 게 아니라 가산점을 주기 위한 시간입니다. 지원자가 시간 내에 상세히 작성하지 못한 답안의 내용을 보충설명 할 수 있는 기회 이거든요. 그러니 구술평가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보너스 점수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 : 네, 좋은 팁 감사드립니다. 스펙보다는 역량,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최근의 채용 경향을 반영한 인–바스켓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신속하게 과제를 파악하고 문제의 중요도를 판단을 한 후 구술시험에서는 답안의 내용을 충분히 보충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기회는 준비된 자의 몫’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좁은 취업의 문이라 할지라도 잘 준비하신다면 기회는 늘 자신의 것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용성 상무 커리어케어 인재평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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