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장관 임명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9월9일 이정옥의 임명을 재가하고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이정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정옥은 “할 일은 많지만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다는 생각도 든다”면서 “하지만 대통령께서 힘을 실어 주신다면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부서로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정옥은 취임사에서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가족센터를 적극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청소년 안전망팀'을 구축하고 성평등 교육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지역 거점기관도 만들겠다고 했다.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
이정옥은 2019년 8월9일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이정옥은 일반에는 낯선 인물로 지명 전 마지막 하마평에도 이름이 오르지 않았다. 이 때문에 그의 발탁을 두고 의외라는 반응이 많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 8월14일 이정옥의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 “이정옥은 다년간 대학과 시민단체에서 인권과 민주주의, 가족 문제 등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성 인권 향상 및 민주사회 발전 등을 위해 노력했다”며 “특히 오랜 기간 여성과 국제사회 관련 교육 연구 활동에 매진해 온 사회학자로서 여성과 가족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현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겸비했다”고 평가했다.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 공동위원장
이정옥은 2018년 9월부터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군대 내 실질적 성 인지력 향상과 양성평등정책을 추진했다.
양성평등위원회 본위원회는 전문성과 현장성 그리고 정책에 관한 밀착 접근과 제안을 위해 3개의 소위원회로 구성됐다.
이정옥은 훈령을 만들고 각 군의 양성평등센터를 보강하며 양성평등문화 정착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형식에 맞는 내용을 채우기 위해 예하 부대도 부지런히 방문했다.
이정옥은 군 내 성인지 교육을 참모총장 이하 지휘관으로 모두 확대하는 등의 성과도 냈다.
이정옥은 군대 내 여성인력 확대와 근무여건 개선, 육아휴직 분위기 조성 필요성 등도 역설해 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019년 8월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과 인연
이정옥은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모임인 ‘대구·경북 담쟁이포럼’ 발기인에 참여하며 문 대통령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담쟁이포럼은 2012년 5월 창립돼 문재인 후보의 싱크탱크 역할을 했다.
이정옥은 2017년 대선 때도 문 대통령후보 지지 선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때문에 이정옥의 지명을 두고 ‘코드인사’ 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이정옥은 진보적 성향의 사회학자로 학교에서는 사회과학대학장을 맡은 것 외에 큰 직책을 맡지는 않았다. 하지만 시민단체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더불어민주당 측 사람들과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평화외교포럼 공동대표로 활동
이정옥은 2014년부터 여성평화외교포럼 공동대표를 지냈다.
여성평화외교포럼은 2000년 유엔 안보리가 만장일치로 채택한 ‘여성·평화·안보에 관한 결의안 1325’가 직접적인 계기가 돼 2012년 3월3일에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성 평등의 관점에서 평화 구축활동을 확산하고 글로벌시대 시민들의 공공외교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한반도와 동북아평화, 나아가 지구촌의 평화로운 삶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삼고 있는 민간단체다.
이정옥은 여성평화외교포럼 공동대표로서 2015년 위안부 피해자 53명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기 위한 방안을 공식적으로 제안하기도 했다.
또 동북아 평화를 위한 국내외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공공외교 역량 강화와 여성인권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