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한화손해보험 목표주가 하향, "손해율 악화로 실적부진 이어져"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09-20 09:19: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손해보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손해율 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이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손해보험 목표주가 하향, "손해율 악화로 실적부진 이어져"
▲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한화손해보험 목표주가를 4500원에서 37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한화손해보험 주가는 19일 330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강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의 실적은 3분기에도 높아진 손해율(보험료 수입에서 보험금 지급액 등 손해액이 차지하는 비율)의 영향으로 부진할 것”이라며 “손해율 및 사업비율의 변화를 이끌만한 요인이 당장 나타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한화손해보험의 3분기 장기 위험손해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포인트 오른 102.1%가 될 것으로 추산됐다.

저금리의 영향과 처분이익 기여도 감소로 투자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손해보험사의 영업환경 악화는 업계 공통적 상황이지만 한화손해보험은 경쟁사보다 상황이 더 좋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강 연구원은 “손해율 상승흐름은 업계 공통요인이나 한화손해보험은 규모의 영향으로 손해율 민감도가 경쟁사 대비해 크다”며 “경쟁사들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일정부분의 처분이익 시현을 통해 배당재원 확보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도 한화손해보험과 차이”라고 바라봤다. 

한화손해보험은 2019년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82.4%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