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NH투자증권, 지누스 한화시스템으로 상장주관실적 1조 바라본다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19-09-19 15:52: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NH투자증권이 지누스, 한화시스템 상장주관을 통해 기업공개(IPO)부문 역량을 보여줄 기회를 잡았다.

이 기업들의 상장을 올해 안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면 상장주관실적에서 연간 1조 원을 바라볼 수 있다.
 
NH투자증권, 지누스 한화시스템으로 상장주관실적 1조 바라본다
▲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19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상장주관을 맡고 있는 지누스가 11월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누스 상장과 관련해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누스는 침대 매트리스와 가구를 생산해 판매하는 기업이다. 19일 기준으로 지누스 주식은 금융투자협회에서 운영하는 장외주식시장(K-OTC)에서 주당 7만7천 원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9700억 원에 이른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함께 주관을 맡고 있는 한화시스템도 8월26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심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르면 10월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시스템의 기업가치가 2조 원을 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기업가치 ‘조’ 단위를 넘어가는 ‘대어급’ 상장은 NH투자증권의 기업공개부문 역량을 보여줄 기회다.

상장주관사의 기업공개부문 역량은 주식시장과 업황 분석을 통한 공모시기와 공모가 산정, 수요예측 과정에서 투자자 모집 등에서 드러날 수 있다. 

NH투자증권이 지누스, 한화시스템의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면 상장주관실적을 늘리는 것뿐 아니라 ‘기업공개 명가’로서 입지를 더욱 굳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공모 흥행이 전적으로 상장주관사 역량에 달려있는 것은 아니지만 흥행을 하려면 상장주관사의 역량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기업공개시장에서 공모총액 6297억 원을 내고 있다.

4분기 상장주관을 맡고 있는 기업들의 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면 상장주관실적 1조 원을 달성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기업공개시장에서 공모총액 3천억 원을 넘지 못하면서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NH투자증권은 4분기 아톤을 시작으로 기업공개시장에서 상장주관실적을 쌓아갈 것으로 보인다.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은 30일과 10월1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결정한 뒤 10월7일과 8일 공모청약을 받는다. 공모 주식수는 89만7188주, 주당 희망가격대는 3만~4만3천 원이다.

현대무벡스, 에스제이그룹, 노브메타파마, 듀켐바이오 등이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심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오늘의 주목주] '배당소득 분리과세 완화' 기대감 삼성물산 4%대 상승, 코스닥 실리..
상상인증권 "펌텍코리아 아직 보여줄 것이 많다, 현 주가와의 괴리율 15% 이상"
현대백화점 3분기 영업이익 롯데·신세계 추월, 정지영 올해 '장사왕' 타이틀 움켜쥐나
두산 3분기 영업이익 2313억 109.9% 증가, 전자부품 등 자체사업 영업익 108..
상상인증권 "신세계 기다렸던 하반기 시작, 공항 면세점 고정비 압박도 완화"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에필로그⑧] [인터뷰] 주한베트남대사 부 호 "베트남은 문을..
코스피 기관 매수 힘입어 4070선 상승 마감, 외국인 6거래일 연속 순매도
대작 GTA6 또 연기에 펄어비스 '붉은 사막' 환호, 김대일 '무주공산'에 흥행 깃발..
넥스트레이드 대표 김학수 연임, "더 성장하는 '넥스트레이드 2.0' 만들 것"
HD현대중 '올해도 수주목표 초과' 삼성중 '올해도 목표미달', 이상균-최성안 부회장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