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지지율 43.8%로 취임 뒤 가장 낮아, 조국 가족 검찰수사 여파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09-19 10:59: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지지율 43.8%로 취임 뒤 가장 낮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69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국</a> 가족 검찰수사 여파
▲ 9월 3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평가 주중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43.8%로 떨어지며 최임 후 최저치를 보였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9월 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43.8%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3.4%포인트 하락했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포인트 오른 53%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가족과 관련한 구체적 검찰 수사내용이 언론보도를 통해 확산되며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중도층, 30대 20대 40대 50대, 서울 경기 인천 호남 충청권 등 대부분 계층과 지역에서 하락했다. 대구 경북, 60대 이상, 진보층에서는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3%포인트 내린 38.2%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은 32.1%로 지난주와 비교해 2%포인트 올랐다.

바른미래당은 0.8%포인트 상승한 6%, 정의당은 1%포인트 내린 5.2% 로 나타났다. 우리공화당은 0.4%포인트 상승한 1.6%, 민주평화당은 0.3%포인트 하락한 1.5%로 집계됐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두고는 부정적 여론이 긍정적 여론을 웃돌았다. 다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등의 릴레이 삭발,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등 조국 퇴진 투쟁을 놓고는 반대 여론이 찬성 여론보다 높았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조 장관 임명이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55.5%,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35.3%를 보였다.

보수야당의 조국 퇴진 운동에 관한 반대 의견을 낸 응답자는 52.4%, 찬성 의견을 낸 응답자는 42.1%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와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3013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07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2.2%포인트다.

조 장관 임명에 관한 긍‧부정 평가와 조 장관 퇴진 운동에 관한 찬반 여론조사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18일 하루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2045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504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