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삼성전자 주가 더 오를 힘 있다", 반도체 재고 줄어 업황 빠르게 회복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9-09-19 08:19: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주가가 더 오를 힘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도체업황이 회복되면서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견조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 주가 더 오를 힘 있다", 반도체 재고 줄어 업황 빠르게 회복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5만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18일 4만77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반도체업황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디램 출하량 증가율이 기존 예상치 15%보다 높은 25%에 이를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도 기존 한화투자증권의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 62조1천억 원, 영업이익 7조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60.1% 줄어드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디램과 낸드 모두 재고가 감소하고 있어 연말 즈음에는 정상 범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업계 재고는 줄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은 늘지 않고 있어 오히려 수요자들이 누가 먼저 구매를 할 것인가 눈치싸움을 해야 하는 구간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사업과 올레드사업 역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폰사업의 수익성은 갤럭시A 시리즈의 신모델 판매 호조에 따라 개선되고 있다”며 “올레드사업 역시 북미와 중화권 고객 수요 확대 등 성수기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주가 적정가치(밸류에이션)는 높은 구간이지만 반도체업황이 본격적으로 좋아지기 시작하면 주가 적정가치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노사 2026년 임금교섭 시작, 노조 "인재제일 경영원칙 실현 기회"
양희원 현대차그룹 R&D본부장 퇴임 전망, 양대 연구개발조직 수장 교체
신세계백화점 매출 롯데백화점 턱밑 추격, 박주형 왕좌 타이틀 거머쥘 수 있나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 전략위 공동위원장에 이억원·서정진·박현주
[11일 오!정말] 민주당 문금주 "통일교 게이트 해결책이 물귀신 작전인가"
[오늘의 주목주] 삼성화재 주가 28%대 이례적 급등 마감, 코스닥 로보티즈도 6%대 상승
유통업에 날아든 인력 감축 칼바람, 실적 악화와 AI 대세론에 일자리 사그라지다
SK온 포드와 미국 합작투자 종결, 켄터키 공장 넘기고 테네시 공장에 전념
GS리테일 노동노조 설립 움직임 본격화, BGF리테일·코리아세븐 이어 세 번째
IT보안 소비자 전문가 콕 짚은 금감원장, 4대 금융 사외이사 물갈이 예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