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디스플레이, 생산직 희망퇴직 실시하며 고강도 비상경영 들어가

석현혜 기자 shh@businesspost.co.kr 2019-09-17 12:26: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가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LG디스플레이는 17일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영환경 설명회를 열고 희망퇴직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LG디스플레이, 생산직 희망퇴직 실시하며 고강도 비상경영 들어가
▲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내정자.

LG디스플레이는 23일부터 약 3주 동안 원하는 이들에 한해 희망퇴직을 접수받고 10월 말까지 관련 절차를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상은 근속 5년차 이상의 기능직이며 희망퇴직자에게는 지난해 시행된 희망퇴직 때와 동일하게 고정급여의 36회치가 퇴직위로금으로 지급된다. 

LG디스플레이는 사무직을 대상으로도 LCD 인력을 중심으로 희망퇴직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사업별 책임경영체제 강화를 위해 임원과 담당조직을 축소하는 등 조기 조직개편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중국발 LCD 공급과잉으로 판매가격이 하락하고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면서 경영환경과 실적이 악회되자 고강도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

또 수익성이 급각하고 있는 LCD에서 올레드(OLED)로 사업구조를 바꾸는 등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저세대 패널 생산공장을 폐쇄하고 그에 따라 남게 되는 인력을 올레드 등 신사업으로 전환배치 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전체 여유인력을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이런 상황을 고려해 회사와 노동조합은 심도있는 협의를 통해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불가피하게 희망퇴직을 실시하지만 올레드 등 미래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및 우수인재 중심의 채용은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

최신기사

전국법원장회의 "내란재판부·법왜곡죄 법안 위헌성 커, 심각한 우려"
한양대학교 재단 한양학원 3천억 매물설 반박, "명백한 오보 강력 대응할 것"
동원그룹 'HMM 인수' 재시동, 김남정 재무적투자자 모아 아버지 숙원 풀까
포스코그룹 조직개편·임원인사 실시, 세대교체로 임원 16% 퇴임
코웨이 실적 성장의 진면목 내년 이후 드러난다, 금융리스 증가는 양날의 검
신한금융 자회사 사장단 후보 추천, 신한라이프-천상영 신한자산운용-이석원
[5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국힘 전체에 암 덩어리가 전이돼 곳곳에 퍼져"
[오늘의 주목주] '미국 자동차 수출 관세 인하' 현대차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한국거래소 사외이사에 곽봉석 DB증권 대표 선임, 3년 임기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에 4100선 회복, 원/달러 환율 1468.8원까지 내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