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SK이노베이션 주식 매수의견 유지", 환경규제에 잘 대비해 수혜 예상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9-09-17 09:37: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부터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규제에 가장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정유사로 평가됐다.

17일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를 기존과 동일한 24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 주식 매수의견 유지", 환경규제에 잘 대비해 수혜 예상
▲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총괄사장.

16일 SK이노베이션 주가는 17만3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해사기구는 선박 연료에 포함된 황 함량 비중을 현재 허용기준인 3.5%에서 0.5%로 대폭 낮추는 규제를 내년 초부터 시행한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 글로벌 정유사들은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가 시행될 수 있을지 여부를 놓고 우려의 시선을 보냈고 이에 따라 대규모 설비투자를 벌이기보다는 관망세를 선택했다”며 “반면 SK이노베이션은 과감히 설비 증설을 실시한 만큼 크게 효과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이노베이션은 약 1조 원을 들여 2017년 11월부터 감압 잔사유 탈황설비(VRDS) 증설을 시작해 2020년 4월부터 신규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감압 잔사유 탈황설비는 선박 연료에서 황 성분을 제거해 저유황유를 만든다. 저유황유는 국제해사기구의 규제가 발효되면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국제해사기구 규제변화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이 누릴 정제마진 상승효과는 예상보다 더욱 강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