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14%대 급등, 사우디아라비아 원유시설 테러로 생산차질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9-17 08:15: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원유 생산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아 사우디아라비아의 하루 원유 생산량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탓이다.
 
국제유가 14%대 급등, 사우디아라비아 원유시설 테러로 생산차질
▲ 16일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16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4.7%(8.05달러) 뛴 62.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는 11월 인도분 브렌트유가는 오후 6시(미국 동부 기준시) 기준으로 배럴당 14.6%(8.8달러) 오른 69.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4일 사우디아라비아 아브카이크와 쿠라이스에 위치한 아람코의 원유 생산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국제유가가 직격탄을 맞았다.

이번 테러공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는 하루에 평균 570만 배럴가량의 원유를 생산하지 못하게 됐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하루에 생산해온 원유의 50%이며 세계 산유량의 5%에 해당한다.

로이터는 아람코가 원유 생산시설을 정상적으로 복구하는데 최소 수 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