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재인 대통령(왼쪽에서 세번째)와 김경수 경남도지사(오른쪽에서 첫번째)가 7월30일 경남 거제시 저도를 방문해 시민들과 함께 산책하고 있다. <경남도> |
경상남도는 행정안전부‧국방부‧해군‧경남도‧거제시 등 5개 기관이 17일 거제시 장목면 궁농항에서 ‘저도 개방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 변광용 거제시장, 김윤석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이종호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류임철 행정부 자치분권정책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저도는 17일부터 2020년 9월16일까지 1년 동안 시범적으로 개방된다.
시범개방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을 제외하고 이뤄진다.
1일 최대 600명이 방문할 수 있다. 1일 방문 횟수는 오전과 오후에 각 1회, 방문 시간은 1회당 1시간 30분으로 정해졌다.
개방 범위는 산책로, 모래해변, 연리지정원 등이다. 대통령 별장과 군사시설은 출입할 수 없다.
저도를 방문하고 싶은 사람은 방문 최소 2일 전 전화, 인터넷 등을 통해 저도를 운항하는 유람선사에 신청하면 된다.
협약에 참여한 5개 기관은 시범개방에 따른 운영 성과 등을 분석‧평가한 뒤 단계적으로 전면 개방을 추진한다.
저도는 1972년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로 지정되면서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저도 민간 개방을 추진해왔다. 7월30일 저도를 방문했을 때 시범개방 이후 관련 시설 등 준비가 갖춰지면 완전히 개방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중앙과 지방이 유기적으로 공조해 대통령 공약을 이행한 사례”라며 “저도 개방을 통해 국민의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남해안 관광을 활성화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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