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이 선진국의 국채금리 상승으로 금리 연계형 파생결합증권(DLS)상품의 손실규모를 줄일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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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선진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일시적일 수 있어 두 은행이 낙관적 기대를 품기에는 이르다는 말도 나온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우리은행 하나은행, 파생결합증권 손실 줄어 한숨 돌렸지만 안심 일러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8/20190819194647_11209.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16일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선진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두 은행이 판매한 금리 연계형 파생결합증권상품의 손실 규모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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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선진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두 은행이 판매한 금리 연계형 파생결합증권상품의 손실규모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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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일, 영국 등 선진국 국채금리는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합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유럽중앙은행(ECB)이 경기부양책을 내놓은 영향 등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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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가 불확실성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안전자산인 선진국 국채에 몰려있던 자금이 위험자산으로 빠르게 분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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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는 13일 기준으로 -0.486%로 8월 중순 -0.7%대를 보였던 것과 비교해 0.22%포인트가량 올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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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영국 국채금리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는 영국 7년 ‘이자율스와프(CMS)’ 금리도 8월 중순보다 0.37%포인트가량 상승한 0.857%를 나타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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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이 판매한 파생결합증권상품은 독일, 미국, 영국 등의 국채 금리가 일정 수준 이상을 나타내면 4~5%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이를 밑돌면 투자자들이 원금을 잃을 수 있는 구조로 돼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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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국채금리 수준이 유지된다면 19일 만기가 도래하는 우리은행의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와 연계된 파생결합증권상품은 50% 손실율을 보일 것으로 추산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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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은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가 -0.7%대를 유지하면 원금 모두를 잃을 수 있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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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이 주로 판매한 영국 이자율스와프 금리와 연계된 상품은 잔액 3196억 원 가운데 38.2%(1220억 원)가 수익을 내는 구간에 들어온 것으로 파악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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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전체의 예상 손실율도 40%대로 추산돼 금융감독원이 8월10일 발표한 예상 손실율 56.2%와 비교해 손실폭이 줄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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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가 이대로 상승세를 이어가면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은 파생결합증권상품의 손실규모를 줄여나갈 수 있는 셈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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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국채금리의 급격한 상승세가 일시적일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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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환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노딜 브렉시트 저지법안 통과, 홍콩 송환법 철회,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의 완화의 영향으로 8월 급락했던 선진국 금리가 지난주(9~13일) 급등했다”며 “상승한 채권금리는 추세 전환이 아닌 속도조절일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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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국채금리가 이르면 17~18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하락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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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16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며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최근 급등했다"며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진다면 채권금리의 단기적 상승국면은 진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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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국채금리가 한 달 사이에 이 정도 폭으로 움직이는 것을 보지 못했다”며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이 일시적으로 손실규모가 줄어 한숨 돌릴 것으로 보이지만 빠르게 높아진 국채금리가 빠르게 낮아질 수 있는 만큼 언제든지 손실 규모가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