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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이동걸은 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통합론 군불땠나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9-09-16 16: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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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94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걸</a> KDB산업은행 회장은 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통합 논의를 꺼내들었을까?<br /> <br /> 이 회장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중복된 역할을 없애고 중소기업 육성이라는 산업은행 본연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시기가 왔다고 판단해&nbsp;정책금융기관 구조조정의&nbsp;군불을 지핀 것으로 보인다.&nbsp;<br /> &nbsp;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오늘Who]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94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걸</a>은 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통합론 군불땠나"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9/20190910174331_26842.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94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걸</a> KDB산업은행 회장.</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하지만 이번 사안에 각 금융기관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만큼 실현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의견이 우세하다.&nbsp;<br /> <br /> 16일 금융권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이 회장이 한동안 잠잠했던 정책금융기관 통합안건을 다시금 꺼내든 것을 두고 이례적이란 시각이 많다.&nbsp;<br /> <br /> 정책금융기관의 현직 수장인 이 회장이 직접 안건을 꺼낸 데다가 금융당국과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내놓은 &lsquo;깜짝발언&rsquo;이기 때문이다.<br /> <br /> 그동안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정책금융기관 구조조정과 관련한 논의가 불거지기는 했지만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의 반대로 번번이 무산돼왔다.&nbsp;<br /> <br /> 그럼에도 이 회장이 작심한 듯 이번 논의에 불을 붙인 것은 혁신기업 육성이라는 산업은행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nbsp;<br /> <br />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통합을 계기로 산업은행의 기능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중소&middot;벤처기업 육성이라는 산업은행 본연의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봤다는 것이다.<br /> <br /> 그동안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은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본연의 역할보다는 투자 안정성이 높은 대기업 여신비중이 높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nbsp;<br /> <br /> 하지만 각 금융기관이 한 기관으로 합쳐지면 중복된 역할이 축소돼 효율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투자 위험성을 단독으로 질 필요가 없는 만큼 대기업 여신보다 중소기업 지원에 힘이 실릴 가능성이 높다.<br /> <br /> 전 금융감독원장을 지낸 김기식 더미래연구소 정책위원장은 지난해 &lsquo;정책금융기관, 통합형 체제로의 근본적 개편이 필요하다&rsquo;라는 보고서에서 &ldquo;모든 정책금융기관이 동일한 위험부담을 지는 상황에서는 (리스크가 낮은) 대기업 여신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다&rdquo;며 &ldquo;정책금융기관의 통합&middot;관리를 꾀하지 않으면 정책금융기관의 대기업 여신규모는 더욱 커질 것&rdquo;이라고 내다봤다.<br /> <br /> 이 회장은 최근 산업은행의 무게중심을 기업 구조조정에서 중소&middot;벤처기업 지원으로 옮기는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nbsp;<br /> <br /> 구조조정 전담 자회사인 KDB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해 산업은행의 출자기업 관리 기능을 덜어내는 한편 올해 초부터 대우조선해양과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이끌어내는 등 산업은행의 기능을 재편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br /> <br /> 이 회장은 7월 &lsquo;넥스트라이즈 2019&rsquo;에서 &ldquo;구조조정이 과거의 숙제라면 혁신창업은 미래의 숙제&rdquo;라며 &ldquo;이제는 혁신성장에 산업은행의 역량을 집중해 미래사업을 만들어갈 것&rdquo;이라고 말했다.<br /> <br /> 다만 수출입은행 등 금융기관과 금융 당국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만큼 이번 논의가 발전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br /> <br /> 수출입은행 노동조합은 이 회장의 발언 직후 성명서를 통해 &ldquo;이 회장이 우리나라 정책금융 역할을 놓고 이래라저래라 할 위치에 있지 않다&rdquo;며 &ldquo;이 회장은 업무영역과 정책금융 기능에 관한 논의로 본인의 경영능력 부재와 무능력함을 감추고 있다&rdquo;고 거세게 비판했다.<br /> <br /> 또 이 회장의 발언은 각 금융기관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나 기획재정부와 직접적 교감도 없이 나온 것으로 파악된다.&nbsp;<br /> <br /> 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에서 열린 전자증권제도 기념식을 마치고 &quot;(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합병 안건과 관련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94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걸</a> 회장의 개인적 의견&quot;이라고 일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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