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기업별


기업정책
LIG넥스원, 중동 긴장에 드론 방어용 무기 수주기회 넓어질 수도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  2019-09-16 16:22:31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네이버 공유 카카오톡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유튜브 기사주소복사 프린트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생산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을 중단하는 등 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면서 LIG넥스원 등 드론 방어용 무기를 만드는 방위산업체의 수주기회가 넓어질 수도 있다.

16일 방위사업청과 방산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생산시설과 유조선 등의 드론 공격을 잇달아 받으며 한국의 드론 방어용 무기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LIG넥스원이 만드는 드론 방어용 무기 ‘천궁’에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무기 구매까지 바로 이어질 것이라 단정할 수는 없지만 드론 공격에 따른 피해가 커진 상황에서 국내 드론 방어용 무기의 수주 확대를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 드론 방어용 무기는 성능과 경제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LIG넥스원은 유도무기 분야에서 경쟁력을 지닌 방산업체로 꼽힌다. 특히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은 드론 방어용 무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LIG넥스원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을 수출 전략시장으로 꼽아 방산전시회에 참가하며 기술 역량을 선보이고 드론 방어용 무기를 비롯한 정밀타격 유도무기등 주요 제품에 관한 수주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드론 방어용 무기에 활용되는 정밀타격 기술을 중심으로 현대전의 전장환경에 필요한 우수한 제품 성능 등의 경쟁력을 앞세워 중동 등 주요 목표시장에서 해외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헌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이 드론 방어용 무기를 비롯한 유도무기 수출 비중이 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신흥국들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선진국 방산업체와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전략시장 거점사무소를 통해 방산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파악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18년에 무기 수입에 38억1천만 달러 가량을 투입하며 세계에서 무기를 사들이는 데 가장 많은 돈을 지불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방비 지출액도 미국과 중국에 이어 3위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방장관이기도 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6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 국방과학연구소를 찾아 한국의 국방 기술 현황을 둘러보고 돌아갔다. 이 때 천궁을 비롯한 유도무기들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잇따른 드론 공격으로 심심찮게 피해를 보고 있는 데다 이번 공격으로 막대한 원유 생산에 차질을 빚으며 드론 방어용 무기의 필요성도 더 높아진 셈이다.

해외언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드론 공격으로 불이 난 아브카이크와 쿠라이스의 석유시설 가동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예멘의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 정유시설을 향한 드론 공격을 했다고 주장했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장관은 “이번 공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전체 산유량의 절반인 하루 평균 약 570만 배럴의 원유 생산이 지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저작권자 © 비즈니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는 꼭!
·  도로공사, 고속도로 교량 관리용 드론 개발해 현장 투입
·  대림산업 협력사에 공사현장 디지털정보 제공, "생산성 향상"
·  알 카타니, 에쓰오일 자금조달 앞두고 재무개선 위해 허리띠 졸라매
·  [채널Who] JB금융지주 주가 V자 반등, 김기홍 해외 인수합병 재가동
·  엔비디아 창업주 젠슨 황, ARM 인수해 반도체업계 판도 바꿀까
·  아시아나항공 목표주가 높아져, “화물 매출 유지되면 실적방어 가능”
·  삼성금융일류화팀 거친 김대환, 삼성카드 빅데이터 궤도 진입 힘실어
·  한진칼, 진에어 한진 유상증자에 참여할 800억 규모 어떻게 마련할까
·  박정호, 넷플릭스에 대항해 웨이브와 티빙의 연합 다시 추진할까
·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대출영역에서 대약진, 비대면사회 올라타다
 
 
관련 동영상
관련 기업 / 인물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 코드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전문 경력직 채용정보AD
임원급 채용
전문직 채용
30대 그룹사 채용
디지털 전문인재 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