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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주가 오를 힘 다져", 국제해사기구 규제 다가와 수혜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  2019-09-11 08: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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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정유사들이 조만간 정기보수에 들어가는데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규제도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총괄사장.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를 2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 주가는 10일 16만6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원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감압 잔사유 탈황설비(VRDS) 가동을 통해 국제해사기구의 황산화물 규제 강화에 따른 저유황 선박연료유(LSFO)의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다”며 “연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도 기존보다 2500억 원 늘어나는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이노베이션은 2020년부터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의 황산화물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1조215억 원을 들여 감압 잔사유 탈황설비를 건설하고 있다. 이 설비는 2019년 말에 기계적으로 완공된 뒤 2020년 4월 말부터 상업가동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살펴보면 전기차(EV) 배터리에 관련된 계기들도 SK이노베이션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다”며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기준으로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의 목표치를 60GWh까지 잡았다”고 바라봤다. 

SK이노베이션은 2020년부터 중국 창저우 공장(7.5GWh)과 헝가리 코마롬 제1공장(7.5GWh)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을 세웠다. 2022년에는 미국 조지아 공장(9.8GWh)과 헝가리 코마롬 제2공장(9GWh 추정)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양산할 방침도 내놓았다. 

아시아와 유럽 사이를 오가는 장거리 선박 운항은 2개월 정도가 걸린다. 이를 고려하면 2019년 10월부터 국제해사기구의 황산화물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저유황유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유럽 등 글로벌 정유사들의 정기보수도 9~10월에 집중돼 있다.

원 연구원은 “2019년 9~10월 정유업종 환경은 매우 우호적”이라며 “글로벌 정기보수에 더해 2019년 역내 원유 정제 수요의 증가분이 공급 증가분을 웃돌고 미국의 경유 재고도 5개년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저유황 선박 연료유와 고유황 선박유(HSFO)의 가격 차이가 축소되는 등 국제해사기구의 황산화물 규제 강화에 관련된 신호도 나타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2조7404억 원, 영업이익 381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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