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창립 20돌 맞아 회장에서 조용히 물러나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9-09-10 16:03: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마윈 알라바바그룹 회장이 알리바바 회장 자리에서 물러난다.

10일 신화통신 등 중국언론에 따르면 마윈 회장은 1년 전 공표한 대로 알리바바 창립 20주년인 이날 알리바바 이사회 주석(회장) 자리를 장융 최고경영자(CEO)에게 넘긴다.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창립 20돌 맞아 회장에서 조용히 물러나
▲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

마윈 회장은 별다른 행사나 성명 발표 없이 회사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내부행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은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마윈 회장은 2020년 주주총회 때까지는 알리바바 이사회의 구성원 신분을 유지한다. 마윈 회장은 알리바바 지분 약 6%를 들고 있다.

마윈 회장은 앞서 2018년 9월10일 성명서를 통해 “2019년 9월10일 알리바바의 창립 20주년을 맞아 회장에서 사퇴하고 회장 자리를 장융 최고경영자에게 승계할 것”이라며 “50대에는 후배들을 가르치는 일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마윈 회장은 2018년 9월6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나는 빌 게이츠만큼 부자가 되는 건 할 수 없지만 빨리 은퇴하는 것은 그보다 더 잘 할 수 있다”며 “잭마재단(Jack Ma Foundation)을 10년 동안 준비해왔고 곧 교육자의 삶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마윈 회장은 중국의 대표적 정보통신(IT)기업인 알리바바의 창업자다.

마윈 회장은 중국 항저우사범대를 졸업하고 영어 강사로 일하다 1999년 자본금 50만 위안(약 8300만 원)으로 인터넷사업에 뛰어들어 기업 사이 거래(B2B) 사이트인 알리바바닷컴을 만들었다.

알리바바는 2003년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로 사업 중심을 옮기면서 급격하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그 뒤 2014년 미국 뉴욕 증권시장에 상장하면서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정보통신(IT)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알리바바그룹은 2019년 6월30일로 마감된 분기 및 회계연도 기준으로 매출 1149억2400만 위안(약 19조2739억 원)을 냈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42% 늘어났다. 

마윈 회장의 후임으로 알리바바그룹을 이끌게 된 장융 최고경영자는 상하이재경대학에서 금융을 전공한 뒤 게임회사 최고재무관리자(CFO)와 회계 자문사 임원 등으로 일했다.

2007년 알리바바에 합류해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 행사를 비롯해 알리바바의 모바일 퍼스트 전략과 동영상 회사 유쿠투더우 인수, 신유통 전략 등을 주도했다.

장융 최고경영자는 타오바오 최고재무관리자, 알리바바 최고운영관리자 등을 거쳐 2015년 5월 알리바바 최고경영자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여론조사꽃] 경남도지사 양자대결, 김경수 44.0% vs 박완수 33.4%
[여론조사꽃] 울산시장 양자대결, 김상욱 47.0% vs 김두겸 34.9%
LG전자 류재철 "위기를 밀도있는 성장 기회로, 올해는 로봇 사업 본격화 원년"
[여론조사꽃] 이재명 지지율 75.4%로 3.3%p 올라, 모든 지역·연령 '긍정' 우세
[여론조사꽃] 국회 모든 상임위원장 민주당 배분, '찬성' 50.7% vs '반대' 4..
[여론조사꽃] 호르무즈 해협 파병 '찬성' 30.4% '반대' 63.5%, 20대서만 ..
LG전자 류재철 대표이사 선임, 이사회 의장에는 강수진 사외이사
엔비디아 사상 최고 목표주가 나와, AI 반도체 매출 "1조 달러 예상치도 상회" 전망
올해 '라니냐에서 '엘니뇨'로 전환, 기온상승 가속화로 폭염·홍수 빈번해진다
이란 전쟁이 'AI 버블 붕괴' 이끄나, 공급망 타격에 투자 위축 가능성도 겹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