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기업별


비즈니스
현대차 제네시스 프리미엄 SUV GV80이 온다, 시선은 가격에 몰려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  2019-09-10 15:46:54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네이버 공유 카카오톡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유튜브 기사주소복사 프린트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브랜드 최초의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인 ‘GV80’를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GV80에는 현대차의 팰리세이드, 기아차의 모하비 등 최신 SUV를 능가하는 최첨단 사양들이 대거 탑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네시스 역시 상품성만큼은 자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 제네시스 'GV80' 콘셉트카.

하지만 제네시스가 프리미엄 이미지를 걸맞는 다소 높은 가격대에 GV80을 내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소 부정적 기류도 감지된다.

10일 현대차 관계자들에 따르면 제네시스 GV80의 공식 출시가 이르면 11월 중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이미 8월에 울산2공장에서 제네시스 GV80의 테스트용 차량을 20대가량 생산했다. 공식 출시를 앞두고 마지막 점검이 진행되고 있는데 10월 중순에 시험생산을 시작하고 11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차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GV80은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는 SUV다.

현대차에서 제작하는 최초의 프리미엄 SUV라는 점에서 올해 하반기 나오는 신차 가운데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차의 팰리세이드와 기아차의 모하비 등 대형 SUV들이 최근 1년 동안 줄줄이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GV80을 기다린 고객들도 꽤 있을 정도다.

프리미엄 SUV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췄을 뿐 아니라 기본 주행성능도 현대차 라인업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는 점, 최신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으로 중무장해 출시된다는 점 등이 소비자는 물론 업계가 주목하는 이유다.

가장 큰 기대를 받는 사양은 ‘고속도로 주행 보조시스템(HDA)’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HDA2다.

기존 고속도로 주행 보조시스템은 내비게이션에 기반해 차선이탈 방지와 차로유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컨트롤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반자율주행’ 상태로도 주행이 가능하도록 돕는 기능이다.

HDA2는 이런 기능을 기본으로 하면서 ‘차선 자동변경’ 시스템까지 추가됐다.

장웅준 현대차그룹 자율주행개발센터장이 7월 한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말 나올 신차에 고속도로 주행 보조시스템 2세대가 탑재된다”며 “고속도로에서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하는 기술을 포함한다”고 말하면서 GV80에 이 기능이 장착되는 것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GV80의 엔진 구성은 2.5 가솔린 터보와 3.5 가솔린 터보, 3.0 디젤 등 세 가지로 이뤄진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기존 라인업 가운데 가장 뛰어난 주행성능을 보이게 된다는 점도 GV80의 강점으로 꼽힌다.

현대차 안팎에서도 제네시스 GV80을 놓고 “여태껏 선보였던 차들과는 급이 다른 완전히 다르다” “내부만 봤을 때 심플함을 유지하면서 전체적으로 가죽으로 감싼 점 등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라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의 모든 역량이 집중된 만큼 제네시스 GV80의 상품성을 의심하는 목소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가격만 적당하다면 흥행 성공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최근 제네시스가 우수 딜러들을 모아놓고 GV80의 가격대를 최소 6100만 원에서 8천만 원 초반으로 책정할 것이라는 방침을 발표한 사실이 알려졌다.

SUV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4WD 기능과 그 밖의 주요 편의사양을 옵션으로 추가하고 취득세와 등록세(차량 가격의 7%)까지 포함하면 주력 트림(세부사양 등에 따라 나뉘는 일종의 등급)의 판매 가격은 7천만 원 안팎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GV80의 가격대가 구체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GV80 구매가 다소 어렵지 않겠느냐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기존 제네시스 라인업의 출시가격을 봤을 때 5천만 원 중반대로 출시될 것을 예상했던 고객들에게서 특히 이런 반응이 많이 나온다.

GV80의 경쟁 대상으로 꼽히는 차량들은 메르세데스-벤츠의 GLE, BMW의 X5, 아우디의 Q7, 볼보의 XC90, 인피니티의 QX60 등이다. 차종마다 차이는 있지만 판매가격이 낮게는 6천만 원 중반부터 시작해 9천만 원대까지 책정돼있다.

제네시스가 글로벌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에 GV80을 내놓는다면 출시를 기다렸던 고객들이 수입차로 이탈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실제로 커뮤니티에는 “차만 잘 나온다면 팔리기는 하겠으나 비싸다” “더 보태서 BMW X5를 사게 하는 마음이 들게 하는 가격”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3사의 현금 할인 프로모션 등을 감안하면 가격 차이가 실제로 얼마 나지 않을 수도 있는데 가격 책정에서 이점이 없다고 본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제네시스 GV80의 구체적 가격은 11월 초에 실시될 사전계약에 맞춰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저작권자 © 비즈니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자동등록방지 코드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이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supnara
(58.140.165.20)
예상했던 가격이 올라가면 당연히 외제로 갈수밖에
(2019-09-10 20:15:03)
임원 전문직 경력직 채용정보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