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유플러스 을지대병원과 스마트병원 추진, 하현회 "상용화 첫 단추"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9-09-10 10:35: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유플러스가 을지대학교병원과 손잡고 5G 기반 스마트병원사업을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10일 경기도 의정부시 을지대학교병원에서 을지재단과 함께 ‘5G기반 인공지능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LG유플러스 을지대병원과 스마트병원 추진, 하현회 "상용화 첫 단추"
▲ LG유플러스와 을지대학교 병원이 추진하는 스마트병원의 가상현실(VR) 면회 구상도. < LG유플러스 >

이번 업무협약의 협력 범위는 △스마트병원 시스템 운영을 위한 을지대학교병원 5G 기반 유무선 통신인프라 구축 △환자 중심 정밀의료서비스 구현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인프라 제공 △의료진 업무 효율 극대화를 위한 사물인터넷(IoT), 위치기반 솔루션 제공 △환자, 보호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활용 5G 특화서비스 공동개발 △스마트병원을 만드는 데 필요한 의료특화 솔루션 및 단말 인프라 제공 등이다. 

LG유플러스와 을지재단은 업무협약을 통해 2021년 3월 개원하는 의정부 을지대학교벙원에서 5G 통신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5G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면 인공지능 음성녹취를 통한 의료기록 정보화, 교육효과를 극대화시켜 주는 가상현실 간호 실습, 사물인터넷 기반 위험약품 위치 및 이동경로 관리 등을 통해 의료활동 전반의 고효율화가 이뤄질 수 있다.

또한 격리 환자를 보호자가 원격으로 면회할 수 있게 해주는 가상현실 병문완,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한 가상현실 콘텐츠, 숙면을 돕고 공기질을 관리해주는 사물인터넷 기반 병실 등을 통해 편안한 병원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두 회사는 앞으로 인공지능 알고리즘, 빅데이터, 로봇 서비스, 웨어러블 기기 등을 의료현장 곳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을 세웠다.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플랫폼 도입과 더불어 디지털 헬스케어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병원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60년 넘게 의료와 교육의 외길을 걸으며 고객중심경영을 지향해온 을지재단은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통해 고객 맞춤형 정밀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5G 기술, 서비스와 을지재단이 보유한 의료 분야 역량을 결합해 5G 스마트병원 상용화의 첫 단추를 뀄다”며 “앞으로 을지재단과 협력을 통해 5G 특화산업 육성과 차세대 의료서비스 선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