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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  2019-09-10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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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 생애

정홍근은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다. 

30년 넘게 항공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영업 전문가로서 진에어를 제치고 저비용항공사 매출 2위에 오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58년 음력 8월6일 경남 의령에서 태어났다.

부산 동래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비교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한항공에서 20년 넘게 일했다. 국내영업팀장과 나고야지점장을 지낸 뒤 한진그룹 계열사인 진에어로 자리를 옮겨 경영지원부서장을 맡았다.

티웨이항공으로 이직해 영업서비스본부장과 일본지역본부장을 거쳐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국적 저비용항공사들의 경쟁이 심화함에 따라 차별화를 통해 공급과잉 상태인 저비용항공시장에서 티웨이항공의 매출을 늘려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폭넓은 시각으로 업무에 임할 것을 직원들에게 강조한다. 직원의 아이디어를 경영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중국 노선 취항 연기
중국 항공당국이 2019년 8월 갑작스럽게 전 세계 항공사들의 중국 신규 노선 취항과 기존 노선 증편을 같은 해 10월10일까지 중단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티웨이항공 등 저비용항공사들이 일본 대체노선으로 신규 취항을 진행하고 있던 중국 노선 취항이 연기됐다.

특히 티웨이항공이 2019년 5월 운수권을 배분받아 하반기에 취항하기로 돼 있던 인천~베이징(다싱 신공항) 노선 신규 취항이 불투명해졌다. 인천~베이징 노선은 성수기 탑승률이 95%에 이를 정도로 매우 높은 ‘황금노선’이다.  

티웨이항공이 9월1일과 2일 각각 취항하기로 돼있던 대구~장자제, 대구~옌지 노선도 취항이 연기됐다. 
▲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오른쪽)가 2019년 7월25일 세종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증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왼쪽)로부터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패를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티웨이항공>
△한일관계 악화에 따른 일본 노선 수요 급감
티웨이항공은 2019년 7월부터 한·일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되면서 시작된 일본 여행 보이콧 움직임에 경쟁 저비용항공사들과 함께 실적에 직접적 타격을 받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2019년 7월24일 무안~오이타 노선 운항을 중단하고 2019년 9월에는 대구~구마모토, 부산~사가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운항 중단 이전 티웨이항공은 전체 53개 노선 가운데 일본 노선을 23개 운항하고 있었다. 2018년 기준 티웨이항공의 전체 여객 매출 가운데 일본 노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30.9%다. 

티웨이항공은 일본 노선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중국 등 대체 노선을 신규 취항할 계획을 세웠다.

티웨이항공은 2019년 9월4일 인천, 대구에서 필리핀 보라카이로 향하는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티웨이항공은 부산~대만 가오슝 노선과 부산~대만 타이중 노선 부정기편을 각각 9월6일과 9월12일부터 신규 취항할 계획도 세웠다. 주 4회 운항하고 있던 인천~타이중 노선은 9월14일부터 주 7회 운항으로 증편한다.

△2019년 2분기 영업적자
티웨이항공은 2019년 2분기에 별도기준으로 매출 1819억 원, 영업손실 265억 원을 냈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1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티웨이항공은 영업적자의 원인으로 고환율, 계절적 비수기, 여행수요 둔화 등을 꼽았다. 

2019년 2분기는 티웨이항공 뿐 아니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를 포함한 모든 항공사가 영업적자를 내기도 했다. 

티웨이항공의 영업적자는 제주항공 적자 274억 원, 진에어 적자 266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에어부산은 영업적자 219억 원을 냈다.  
▲ 티웨이항공 실적.
△B737-MAX8 운항중단 사태
2019년 초 발생한 B737-MAX 운항 중지사태로 티웨이항공은 2019년 기단 수급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2019년 3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보잉의 신형 항공기 B737-MAX 항공기가 이륙 6분 만에 추락해 승무원과 탑승객 등 150여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기종 항공기는 2017년 10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도 동일한 유형의 사고를 낸 항공기다. 

이에 따라 세계 대부분의 항공당국이 B737-MAX 기종의 안정성이 확보될 때까지 이 기종 운항을 금지했다. 티웨이항공 역시 2019년 3월14일 이 기종의 안정성을 확인할 때까지 운항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2019년 6월부터 4대의 B737-MAX 항공기를 도입하기로 돼 있었다. 운항중단 사태에 따라 새 항공기를 도입할 수 없게 돼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B737-MAX 기종 운항중단 사태가 2019년을 넘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면서 2019년에 예정돼있던 티웨이항공 기단 확대는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019년 7월14일 “B737-MAX 기종은 2020년까지 승객을 태울 준비를 마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소프트웨어 결함을 수정하고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승인을 받는데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출기준 4위 저비용항공사인 에어부산과 3위인 티웨이항공의 매출 격차가 B737-MAX 운항중단 사태로 줄어들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2019년 2분기 기준 티웨이항공과 에어부산의 매출 격차는 257억 원에 불과하다. 

에어부산은 티웨이항공과 달리 보잉이 아닌 에어버스의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기 때문에 B737-MAX 운항 금지 조치에 따른 타격이 없다.

△몽골, 싱가포르, 중국 운수권 배분
티웨이항공은 2019년 2월 진행된 국토교통부의 운수권 배분에서 고배를 마셨다. 

티웨이항공은 이 운수권 배분에서 부산~싱가포르 노선 운수권을 따내기 위해 다른 저비용항공사들과 경쟁했지만 운수권을 배분받지 못했다. 이 노선 운수권은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이 확보했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성장성이 매우 높은 ‘황금노선’일 뿐만 아니라 저비용항공사들의 첫 번째 중거리노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지만 티웨이항공은 2019년 5월 진행된 중국 운수권 배분에서는 최고 경합노선이었던 인천~베이징(다싱 신공항) 노선 주 3회 운수권을 따내며 선전했다.

인천~베이징 노선은 여객수요 뿐 아니라 상용수요(비즈니스 수요)도 매우 높아 탑승률이 매우 높은 노선이다. 기존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만 인천~베이징 노선 운수권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2019년 5월 운수권 배분으로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도 인천~베이징 노선을 운항할 수 있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인천~베이징 노선 이외에도 대구~베이징, 대구~상하이, 인천~선양, 인천~선전, 인천~원저우, 인천~우한, 청주~옌지, 대구~장자제, 대구~옌지 등 노선의 운수권을 배분받았다.  
▲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사장(왼쪽 두번째)와 윤신 한국도심공항 사장(왼쪽 세번째)이 2019년 7월15일 삼성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열린 티웨이항공 입주기념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코스피 상장, 투자 수요 확보는 실패
티웨이항공은 2018년 8월1일 코스피에 상장했다.

항공훈련센터 구축과 정비고 확장, 예비엔진구매, 항공기 구매 등 장거리 노선 진출을 위한 비용 마련을 겨냥한 결정이었다. 

상장 첫 날 티웨이항공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공모가보다 3.75% 낮은 수준을 보였다. 

상장에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투자수요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공모가를 낮췄다. 매수 주문의 63%가 희망 공모가격 범위를 밑돌았고 경쟁률 23.03대1을 보였다. 이에 따라 공모가를 공모 희망가격보다 17.8~28.1% 낮은 1만2천 원으로 책정했다.

티웨이항공은 상장을 통해 확보하는 자금의 규모가 작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항공기 구매를 추진하기로 했는데 이에 따라 금융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말도 나왔다.

티웨이항공 주가는 2019년 9월4일 종가 기준 4995원을 기록하고 있다. 공모가격 1만2천 원의 절반 이하까지 떨어졌다.

△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티웨이항공 실적 급증
티웨이항공은 항공기 가동률의 상승과 파격적 보상정책, 부가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2016년부터 2018년 실적이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티웨이항공은 2018년 연결기준 매출 7318억 원, 영업이익 478억 원을 냈다. 2017년보다 매출은 25% 늘었고 영업이익은 1.5% 늘었다. 티웨이항공의 2018년 매출은 2010년 창사 이래 최대 수치다. 

티웨이항공의 실적 증가요인으로 일본과 미국 사이 '5자유 운수권'을 적극 활용해 항공 노선을 다른 항공사들과 차별화한 점이 꼽힌다.

5자유 운수권은 항공자유화 협정상 9가지 운수권 가운데 하나인데 한 나라에서 출발해 다른 나라에서 또 다른 나라로 가는 여객을 실어 나를 수 있는 권리다. 

티웨이항공은 5자유 운수권을 활용해 2015년 10월부터 대구~오사카~괌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이 노선은 2017년 기준 영업이익률이 30% 수준을 보여 노선 수익이 좋은 것으로 파악됐다.

저비용항공업계에서 파격적 수준인 보상정책을 내세운 점도 직원들 업무능력을 높여 티웨이항공 성장에 보탬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티웨이항공은 영업이익 20%를 임직원들에 환원한다는 정책을 펴고 있다. 2017년 성과급 94억 원을 임직원들에 ‘하후상박(아랫사람에게 후하고 윗사람에게 박하게)’ 방식으로 지급했다.

부가 매출을 늘리는 데 주력한 점도 티웨이항공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티웨이항공은 기내식을 승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지 않고 판매하는 대신 기내식 종류를 지속적으로 늘렸다. 기내식 종류가 다양해지자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줄면서 판매도 늘었다. 

2017년 11월에는 추가 위탁수 하물이나 사전 좌석 지정 등 부가 서비스를 묶어 파는 상품을 내놓았으며 2018년 2월부터 10명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항공권을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안전신고 포상제 시행
2015년 말부터 저비용항공사 안전사고와 장애가 잇따르자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안전신고 포상제 도입을 검토했다. 

안전신고 포상제는 안전을 저해하는 요소를 발견하는 직원들에 포상하는 제도다. 안전과 관련해 작은 장애요인이라도 사전에 발견해 바로잡기 위해 시행됐다.

티웨이항공은 2016년 2월부터 안전신고 포상제를 시행해 분기별로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정홍근은 2015년 1월8일 한국공항공사에서 열린 ‘국적항공사 긴급 안전점검회의’에서 “항공안전을 위해 시스템 투자와 책임운영도 중요하지만 직원의 의식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부문 사이 소통 활성화를 통해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신고포상제를 다양한 방안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1월 국적 항공사의 안전사고가 계속 발생하자 국적 항공사 사장들을 긴급 소집함에 따라 항공사 안전점검회의에 참석했다.

◆ 비전과 과제
▲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사장(왼쪽 다섯번째)이 2019년 6월20일 인천국제공항 탑승동에서 열린 인천~푸켓 신규 취항식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근 저비용항공 시장의 공급과잉 상태를 헤쳐나가는 것이 가장 큰 과제로 꼽힌다.

2019년 새 저비용항공사 3곳이 항공면허를 받으면서 국내 저비용항공사는 모두 9곳으로 늘어났다. 한국보다 인구가 훨씬 많은 미국의 저비용항공사와 같은 수이며 7곳의 저비용항공사가 있는 중국보다는 오히려 많다. 

특히 국토교통부의 제재로 기단 확장이 막혀있는 진에어를 제외하고 대부분 저비용항공사가 규모의 경제를 이루기 위해 공격적으로 기단과 노선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비용항공 시장의 공급과잉을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19년 2분기에 모든 상장 저비용항공사가 영업적자를 낸 것 역시 저비용항공사들의 무리한 공급 확대와 관련이 깊다는 분석도 나온다.

티웨이항공 역시 2019년까지 기단을 30대로 늘리기로 계획돼 있었다. 하지만 B737-MAX 항공기 운항중단 사태로 티웨이항공의 기단 확대가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한일관계 악화에 따라 일본 노선 수요가 급감하면서 지나친 일본 노선 비중을 줄이는 것 역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2018년 기준 티웨이항공의 일본 노선 매출 비중은 30%를 넘는다. 

◆ 평가
▲  정문호 소방청창(왼쪽)과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 5월9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티웨이항공과 함께 하는 날아라 소방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선택과 집중'이라는 내실경영의 철학으로 회사를 안정화하는 데 성과를 냈다고 평가받는다.

항공기 단 5대 만으로 흑자전환을 이끌어냈다.

기존 저비용항공사의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서 노력했다. 노선을 다양화하고 소비자 맞춤형 기내서비스를 실시했다.

정홍근이 대표이사에 선임된 것은 티웨이항공의 기틀을 다진 공로를 인정받은 덕분이다. 

영업능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선 차별화와 대구공항 항공 수요 공략 등은 항공업계 영업 전문가로 잔뼈가 굵은 정홍근의 전략이 주효한 대표적 사례다.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과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대표이사실 문을 항상 열어놓는다고 한다. 

◆ 사건사고

△안전문제로 과징금 등 제재
티웨이항공은 2017년 7월2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과징금 3억 원이 부과됐다. 

2015년 5월13일 대만의 송산공항에서 활주로 공사가 진행중이라는 항공정보를 확인하지 않은 채 송산공항으로 운항하고 송산공항에서 항공기 위치를 확인하지 않고 200미터를 지상에서 이동했다.

티웨이항공 정비사 2명이 2017년 7월2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30일 자격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들은 2014년 7월4일 고장난 부품을 결함이 있는 부품으로 교체하고 이 사실을 허위로 기재했다.

◆ 경력
▲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가 2018년 8월1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보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열린 티웨이항공 신규상장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원대 한국IR협의회 회장,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 이은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정 대표, 이동환 신한금융그룹 GIB대표, 이원선 상장회사협의회 전무.
1986년 대한항공에 입사했다.

2004년 국내영업팀장을 지냈다. 2006년 나고야지점장으로 발탁됐다. 

2009년 2월 대한항공 자회사인 진에어로 자리를 옮겨 경영지원부서장을 역임했다. 인사, 재무, 기획, 판매, 마케팅, 운송업무 총괄 등을 맡았다.

2013년 티웨이항공으로 이직해 영업서비스본부장을 맡았으며 2015년 일본지역본부장도 지냈다.

2015년 12월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 학력

1976년 부산 동래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하성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윤리경영위원장이 52회 졸업 동기다. 

1981년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1983년 비교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육군 소위로 병역을 마쳤다.

◆ 어록

“안전운항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적 정비체계의 구축과 운영이다. 현장에서 필요한 젊고 유능한 항공정비사들을 육성하기 위해 정비사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2019/05/30, 경북항공고등학교와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대구에 취항한 뒤 5년 동안 티웨이항공은 ‘만년 5등 항공사’에서 벗어나 수위권 저비용항공사로 코스피 상장까지 이뤄냈다. 그 길을 놓아준 건 전부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사랑이었다.” (2019/04/15, 매일신문과 인터뷰에서)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항공기 가동률과 운항정시성에서 국내 항공사 가운데 1위를 했으며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직원들에 성과급 120억 원을 지급했음에도 불구하고 8%를 보였다. 앞으로 새 항공기인 보잉737맥스8 항공기 도입을 시작으로 중·장거리 노선을 확보해 세계적 저비용항공사로 도약하겠다.” (2018/07/17,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항상 실전이라는 마음으로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모의 훈련을 더욱 강화해 안전수준을 높이고 비상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체득해야 한다.” (2017/12/27, 김포국제공항 화물청사 본사에서 비상대응훈련을 진행하면서)

“저비용항공 시장에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고 소형 기종으로 운영할 수 있는 노선에 한계가 있다. 티웨이항공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이에 토대해 중대형기를 도입해 유럽이나 북미 등에 가려는 소비자들을 공략할 것이다. 2020년부터 중대형기를 도입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유럽과 북미노선을 운영하겠다. 한국 저비용항공사들은 주로 중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중대형기를 도입해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면 중장거리 노선에서도 승산이 있을 것이다. 2017년 말까지 매출 5500억 원, 영업이익 450억 원을 목표로 성장해 나가겠다. 2025년까지 대형기 10대 등 항공기 50대를 운영해 매출 2조 원, 연간수송객수 2천만 명을 달성하겠다.” (2017/06/29,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티웨이블로썸 2025 비전선포식’에서)

“항공 안전을 위해 시스템 투자와 책임 운영도 중요하지만 전직원의 안전에 대한 의식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부문간 소통 활성화를 통해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신고포상제를 다양한 방안으로 논의하고 있다.” (2016/01/08 한국공항공사에서 저비용항공사 긴급 안전 전검회의가 끝난 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삿포로 지역은 이번 일본 대지진과 원전 유출에도 불구하고 청정지역으로 꼽힌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관광지, 골프장 등이 즐비해 삿포로 여행은 새로운 일본을 발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2011/06/30 진에어가 인천-삿포로 정기 노선 예매를 시작하면서)

“사실 항공사별로 탑승률을 비교하고 빈 좌석이 얼마나 발생했는지 비교하는 건 데이터에 의존해서 보고 있다. 각 항공사별로 사정에 따라 공급을 늘였다가 줄였다가 하는데 만약 공급을 줄이면 탑승률은 높아지게 돼 있다. 진에어는 김포-제주를 하루 3번씩 꾸준히 띄우면서 유지하고 있다. 국내 LCC중에 탑승률 1, 2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0/07/15, 기자간담회에서 ‘저가항공사 최대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했는데 다른 저가항공사와 비교가 가능하다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저가항공사 이미지 쇄신을 위해 장기적인 방안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답하면서)

"대형항공사가 단독으로 운항하고 있던 노선이었던 만큼 진에어의 취항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가 될 것이다.“ (2010/09/13, 진에어가 인천~클락 노선 취항 온라인 예매를 개시하면서)

“그래서 강조하는게 내실경영이다. 내실경영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는 것이 한국 실정이다. 가격 수준을 프리미엄 항공사의 80%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카오 노선은 에어마카오보다 낮출 수 없다. 에어마카오 운임 자체가 LCC수준이고, 저희가 가격이 낮게 설정되더라도 에어마카오에 비해 낮춘다는 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 가격 데이터 분석해서 견뎌낼 수 있을 만큼의 저렴한 가격을 설정하겠다는 이야기다.” (2010/07/15, 기자간담회에서 ‘신규취항 국제선 노선의 요금은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답하면서)

"진에어의 안전과 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신뢰가 시장에 안착하면서 진에어의 좌석이 먼저 찬 후 고객들이 여타 항공사의 좌석을 채우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진에어는 국내선뿐만 아니라 인천-방콕 노선 등 국제선에서도 이와 같은 추이를 이어갈 것이다. "(2010/03/09, 진에어가 2010년 1,2월 김포-제주 노선 수송 점유율에서 16.6%를 기록하면서)

“국제선 운항을 기점으로 내년을 흑자달성의 원년으로 삼고 저비용항공사의 국제선 취항 선두주자로 자리잡겠다. 운임은 저렴하게 하되 서비스 질은 낮추지 않을 것이다.“ (2009/12/22, 진에어가 인천~방콕노선 취항하면서)

“얼리버드 운임제는 고객의 입장에서 파격적인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항공사 입장에서는 항공 수요의 안정적 유치와 여행 문화 유도라는 장점이 있다.” (2009/11/19, 진에어가 방콕 왕복편 얼리버드 운임제를 시작하면서)

"이번 노선은 모회사인 대한항공을 포함해 적지 않은 항공사들이 경쟁하는 노선이지만 아직 공급이 많은 수준은 아니다. 파격적인 가격과 최적의 스케줄, 최고의 기재로 부산~제주간을 여행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을 선사할 것이다.“ (2009/03/10, 진에어가 부산~제주 노선에 신규 취항하면서)

"국제적인 경제 위기를 맞아 국가의 산업을 지탱하고 있는 모든 기업인들이 전무후무한 고통을 겪고 있어, 그 고통을 일부나마 함께 하고자 기업우대할인제도를 시행하게 됐다." (2009/03/02, 진에어가 기업우대할인제도를 시행하면서)

◆ 경영활동의 공과

△중국 노선 취항 연기
중국 항공당국이 2019년 8월 갑작스럽게 전 세계 항공사들의 중국 신규 노선 취항과 기존 노선 증편을 같은 해 10월10일까지 중단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티웨이항공 등 저비용항공사들이 일본 대체노선으로 신규 취항을 진행하고 있던 중국 노선 취항이 연기됐다.

특히 티웨이항공이 2019년 5월 운수권을 배분받아 하반기에 취항하기로 돼 있던 인천~베이징(다싱 신공항) 노선 신규 취항이 불투명해졌다. 인천~베이징 노선은 성수기 탑승률이 95%에 이를 정도로 매우 높은 ‘황금노선’이다.  

티웨이항공이 9월1일과 2일 각각 취항하기로 돼있던 대구~장자제, 대구~옌지 노선도 취항이 연기됐다. 
▲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오른쪽)가 2019년 7월25일 세종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증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왼쪽)로부터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패를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티웨이항공>
△한일관계 악화에 따른 일본 노선 수요 급감
티웨이항공은 2019년 7월부터 한·일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되면서 시작된 일본 여행 보이콧 움직임에 경쟁 저비용항공사들과 함께 실적에 직접적 타격을 받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2019년 7월24일 무안~오이타 노선 운항을 중단하고 2019년 9월에는 대구~구마모토, 부산~사가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운항 중단 이전 티웨이항공은 전체 53개 노선 가운데 일본 노선을 23개 운항하고 있었다. 2018년 기준 티웨이항공의 전체 여객 매출 가운데 일본 노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30.9%다. 

티웨이항공은 일본 노선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중국 등 대체 노선을 신규 취항할 계획을 세웠다.

티웨이항공은 2019년 9월4일 인천, 대구에서 필리핀 보라카이로 향하는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티웨이항공은 부산~대만 가오슝 노선과 부산~대만 타이중 노선 부정기편을 각각 9월6일과 9월12일부터 신규 취항할 계획도 세웠다. 주 4회 운항하고 있던 인천~타이중 노선은 9월14일부터 주 7회 운항으로 증편한다.

△2019년 2분기 영업적자
티웨이항공은 2019년 2분기에 별도기준으로 매출 1819억 원, 영업손실 265억 원을 냈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1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티웨이항공은 영업적자의 원인으로 고환율, 계절적 비수기, 여행수요 둔화 등을 꼽았다. 

2019년 2분기는 티웨이항공 뿐 아니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를 포함한 모든 항공사가 영업적자를 내기도 했다. 

티웨이항공의 영업적자는 제주항공 적자 274억 원, 진에어 적자 266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에어부산은 영업적자 219억 원을 냈다.  
▲ 티웨이항공 실적.
△B737-MAX8 운항중단 사태
2019년 초 발생한 B737-MAX 운항 중지사태로 티웨이항공은 2019년 기단 수급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2019년 3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보잉의 신형 항공기 B737-MAX 항공기가 이륙 6분 만에 추락해 승무원과 탑승객 등 150여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기종 항공기는 2017년 10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도 동일한 유형의 사고를 낸 항공기다. 

이에 따라 세계 대부분의 항공당국이 B737-MAX 기종의 안정성이 확보될 때까지 이 기종 운항을 금지했다. 티웨이항공 역시 2019년 3월14일 이 기종의 안정성을 확인할 때까지 운항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2019년 6월부터 4대의 B737-MAX 항공기를 도입하기로 돼 있었다. 운항중단 사태에 따라 새 항공기를 도입할 수 없게 돼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B737-MAX 기종 운항중단 사태가 2019년을 넘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면서 2019년에 예정돼있던 티웨이항공 기단 확대는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019년 7월14일 “B737-MAX 기종은 2020년까지 승객을 태울 준비를 마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소프트웨어 결함을 수정하고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승인을 받는데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출기준 4위 저비용항공사인 에어부산과 3위인 티웨이항공의 매출 격차가 B737-MAX 운항중단 사태로 줄어들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2019년 2분기 기준 티웨이항공과 에어부산의 매출 격차는 257억 원에 불과하다. 

에어부산은 티웨이항공과 달리 보잉이 아닌 에어버스의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기 때문에 B737-MAX 운항 금지 조치에 따른 타격이 없다.

△몽골, 싱가포르, 중국 운수권 배분
티웨이항공은 2019년 2월 진행된 국토교통부의 운수권 배분에서 고배를 마셨다. 

티웨이항공은 이 운수권 배분에서 부산~싱가포르 노선 운수권을 따내기 위해 다른 저비용항공사들과 경쟁했지만 운수권을 배분받지 못했다. 이 노선 운수권은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이 확보했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성장성이 매우 높은 ‘황금노선’일 뿐만 아니라 저비용항공사들의 첫 번째 중거리노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지만 티웨이항공은 2019년 5월 진행된 중국 운수권 배분에서는 최고 경합노선이었던 인천~베이징(다싱 신공항) 노선 주 3회 운수권을 따내며 선전했다.

인천~베이징 노선은 여객수요 뿐 아니라 상용수요(비즈니스 수요)도 매우 높아 탑승률이 매우 높은 노선이다. 기존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만 인천~베이징 노선 운수권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2019년 5월 운수권 배분으로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도 인천~베이징 노선을 운항할 수 있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인천~베이징 노선 이외에도 대구~베이징, 대구~상하이, 인천~선양, 인천~선전, 인천~원저우, 인천~우한, 청주~옌지, 대구~장자제, 대구~옌지 등 노선의 운수권을 배분받았다.  
▲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사장(왼쪽 두번째)와 윤신 한국도심공항 사장(왼쪽 세번째)이 2019년 7월15일 삼성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열린 티웨이항공 입주기념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코스피 상장, 투자 수요 확보는 실패
티웨이항공은 2018년 8월1일 코스피에 상장했다.

항공훈련센터 구축과 정비고 확장, 예비엔진구매, 항공기 구매 등 장거리 노선 진출을 위한 비용 마련을 겨냥한 결정이었다. 

상장 첫 날 티웨이항공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공모가보다 3.75% 낮은 수준을 보였다. 

상장에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투자수요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공모가를 낮췄다. 매수 주문의 63%가 희망 공모가격 범위를 밑돌았고 경쟁률 23.03대1을 보였다. 이에 따라 공모가를 공모 희망가격보다 17.8~28.1% 낮은 1만2천 원으로 책정했다.

티웨이항공은 상장을 통해 확보하는 자금의 규모가 작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항공기 구매를 추진하기로 했는데 이에 따라 금융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말도 나왔다.

티웨이항공 주가는 2019년 9월4일 종가 기준 4995원을 기록하고 있다. 공모가격 1만2천 원의 절반 이하까지 떨어졌다.

△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티웨이항공 실적 급증
티웨이항공은 항공기 가동률의 상승과 파격적 보상정책, 부가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2016년부터 2018년 실적이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티웨이항공은 2018년 연결기준 매출 7318억 원, 영업이익 478억 원을 냈다. 2017년보다 매출은 25% 늘었고 영업이익은 1.5% 늘었다. 티웨이항공의 2018년 매출은 2010년 창사 이래 최대 수치다. 

티웨이항공의 실적 증가요인으로 일본과 미국 사이 '5자유 운수권'을 적극 활용해 항공 노선을 다른 항공사들과 차별화한 점이 꼽힌다.

5자유 운수권은 항공자유화 협정상 9가지 운수권 가운데 하나인데 한 나라에서 출발해 다른 나라에서 또 다른 나라로 가는 여객을 실어 나를 수 있는 권리다. 

티웨이항공은 5자유 운수권을 활용해 2015년 10월부터 대구~오사카~괌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이 노선은 2017년 기준 영업이익률이 30% 수준을 보여 노선 수익이 좋은 것으로 파악됐다.

저비용항공업계에서 파격적 수준인 보상정책을 내세운 점도 직원들 업무능력을 높여 티웨이항공 성장에 보탬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티웨이항공은 영업이익 20%를 임직원들에 환원한다는 정책을 펴고 있다. 2017년 성과급 94억 원을 임직원들에 ‘하후상박(아랫사람에게 후하고 윗사람에게 박하게)’ 방식으로 지급했다.

부가 매출을 늘리는 데 주력한 점도 티웨이항공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티웨이항공은 기내식을 승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지 않고 판매하는 대신 기내식 종류를 지속적으로 늘렸다. 기내식 종류가 다양해지자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줄면서 판매도 늘었다. 

2017년 11월에는 추가 위탁수 하물이나 사전 좌석 지정 등 부가 서비스를 묶어 파는 상품을 내놓았으며 2018년 2월부터 10명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항공권을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안전신고 포상제 시행
2015년 말부터 저비용항공사 안전사고와 장애가 잇따르자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안전신고 포상제 도입을 검토했다. 

안전신고 포상제는 안전을 저해하는 요소를 발견하는 직원들에 포상하는 제도다. 안전과 관련해 작은 장애요인이라도 사전에 발견해 바로잡기 위해 시행됐다.

티웨이항공은 2016년 2월부터 안전신고 포상제를 시행해 분기별로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정홍근은 2015년 1월8일 한국공항공사에서 열린 ‘국적항공사 긴급 안전점검회의’에서 “항공안전을 위해 시스템 투자와 책임운영도 중요하지만 직원의 의식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부문 사이 소통 활성화를 통해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신고포상제를 다양한 방안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1월 국적 항공사의 안전사고가 계속 발생하자 국적 항공사 사장들을 긴급 소집함에 따라 항공사 안전점검회의에 참석했다.


◆ 비전과 과제
▲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사장(왼쪽 다섯번째)이 2019년 6월20일 인천국제공항 탑승동에서 열린 인천~푸켓 신규 취항식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근 저비용항공 시장의 공급과잉 상태를 헤쳐나가는 것이 가장 큰 과제로 꼽힌다.

2019년 새 저비용항공사 3곳이 항공면허를 받으면서 국내 저비용항공사는 모두 9곳으로 늘어났다. 한국보다 인구가 훨씬 많은 미국의 저비용항공사와 같은 수이며 7곳의 저비용항공사가 있는 중국보다는 오히려 많다. 

특히 국토교통부의 제재로 기단 확장이 막혀있는 진에어를 제외하고 대부분 저비용항공사가 규모의 경제를 이루기 위해 공격적으로 기단과 노선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비용항공 시장의 공급과잉을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19년 2분기에 모든 상장 저비용항공사가 영업적자를 낸 것 역시 저비용항공사들의 무리한 공급 확대와 관련이 깊다는 분석도 나온다.

티웨이항공 역시 2019년까지 기단을 30대로 늘리기로 계획돼 있었다. 하지만 B737-MAX 항공기 운항중단 사태로 티웨이항공의 기단 확대가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한일관계 악화에 따라 일본 노선 수요가 급감하면서 지나친 일본 노선 비중을 줄이는 것 역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2018년 기준 티웨이항공의 일본 노선 매출 비중은 30%를 넘는다. 


◆ 평가
▲  정문호 소방청창(왼쪽)과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 5월9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티웨이항공과 함께 하는 날아라 소방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선택과 집중'이라는 내실경영의 철학으로 회사를 안정화하는 데 성과를 냈다고 평가받는다.

항공기 단 5대 만으로 흑자전환을 이끌어냈다.

기존 저비용항공사의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서 노력했다. 노선을 다양화하고 소비자 맞춤형 기내서비스를 실시했다.

정홍근이 대표이사에 선임된 것은 티웨이항공의 기틀을 다진 공로를 인정받은 덕분이다. 

영업능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선 차별화와 대구공항 항공 수요 공략 등은 항공업계 영업 전문가로 잔뼈가 굵은 정홍근의 전략이 주효한 대표적 사례다.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과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대표이사실 문을 항상 열어놓는다고 한다. 

◆ 사건사고

△안전문제로 과징금 등 제재
티웨이항공은 2017년 7월2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과징금 3억 원이 부과됐다. 

2015년 5월13일 대만의 송산공항에서 활주로 공사가 진행중이라는 항공정보를 확인하지 않은 채 송산공항으로 운항하고 송산공항에서 항공기 위치를 확인하지 않고 200미터를 지상에서 이동했다.

티웨이항공 정비사 2명이 2017년 7월2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30일 자격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들은 2014년 7월4일 고장난 부품을 결함이 있는 부품으로 교체하고 이 사실을 허위로 기재했다.


◆ 경력
▲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가 2018년 8월1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보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열린 티웨이항공 신규상장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원대 한국IR협의회 회장,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 이은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정 대표, 이동환 신한금융그룹 GIB대표, 이원선 상장회사협의회 전무.
1986년 대한항공에 입사했다.

2004년 국내영업팀장을 지냈다. 2006년 나고야지점장으로 발탁됐다. 

2009년 2월 대한항공 자회사인 진에어로 자리를 옮겨 경영지원부서장을 역임했다. 인사, 재무, 기획, 판매, 마케팅, 운송업무 총괄 등을 맡았다.

2013년 티웨이항공으로 이직해 영업서비스본부장을 맡았으며 2015년 일본지역본부장도 지냈다.

2015년 12월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 학력

1976년 부산 동래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하성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윤리경영위원장이 52회 졸업 동기다. 

1981년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1983년 비교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육군 소위로 병역을 마쳤다.


◆ 어록


“안전운항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적 정비체계의 구축과 운영이다. 현장에서 필요한 젊고 유능한 항공정비사들을 육성하기 위해 정비사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2019/05/30, 경북항공고등학교와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대구에 취항한 뒤 5년 동안 티웨이항공은 ‘만년 5등 항공사’에서 벗어나 수위권 저비용항공사로 코스피 상장까지 이뤄냈다. 그 길을 놓아준 건 전부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사랑이었다.” (2019/04/15, 매일신문과 인터뷰에서)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항공기 가동률과 운항정시성에서 국내 항공사 가운데 1위를 했으며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직원들에 성과급 120억 원을 지급했음에도 불구하고 8%를 보였다. 앞으로 새 항공기인 보잉737맥스8 항공기 도입을 시작으로 중·장거리 노선을 확보해 세계적 저비용항공사로 도약하겠다.” (2018/07/17,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항상 실전이라는 마음으로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모의 훈련을 더욱 강화해 안전수준을 높이고 비상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체득해야 한다.” (2017/12/27, 김포국제공항 화물청사 본사에서 비상대응훈련을 진행하면서)

“저비용항공 시장에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고 소형 기종으로 운영할 수 있는 노선에 한계가 있다. 티웨이항공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이에 토대해 중대형기를 도입해 유럽이나 북미 등에 가려는 소비자들을 공략할 것이다. 2020년부터 중대형기를 도입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유럽과 북미노선을 운영하겠다. 한국 저비용항공사들은 주로 중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중대형기를 도입해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면 중장거리 노선에서도 승산이 있을 것이다. 2017년 말까지 매출 5500억 원, 영업이익 450억 원을 목표로 성장해 나가겠다. 2025년까지 대형기 10대 등 항공기 50대를 운영해 매출 2조 원, 연간수송객수 2천만 명을 달성하겠다.” (2017/06/29,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티웨이블로썸 2025 비전선포식’에서)

“항공 안전을 위해 시스템 투자와 책임 운영도 중요하지만 전직원의 안전에 대한 의식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부문간 소통 활성화를 통해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신고포상제를 다양한 방안으로 논의하고 있다.” (2016/01/08 한국공항공사에서 저비용항공사 긴급 안전 전검회의가 끝난 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삿포로 지역은 이번 일본 대지진과 원전 유출에도 불구하고 청정지역으로 꼽힌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관광지, 골프장 등이 즐비해 삿포로 여행은 새로운 일본을 발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2011/06/30 진에어가 인천-삿포로 정기 노선 예매를 시작하면서)

“사실 항공사별로 탑승률을 비교하고 빈 좌석이 얼마나 발생했는지 비교하는 건 데이터에 의존해서 보고 있다. 각 항공사별로 사정에 따라 공급을 늘였다가 줄였다가 하는데 만약 공급을 줄이면 탑승률은 높아지게 돼 있다. 진에어는 김포-제주를 하루 3번씩 꾸준히 띄우면서 유지하고 있다. 국내 LCC중에 탑승률 1, 2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0/07/15, 기자간담회에서 ‘저가항공사 최대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했는데 다른 저가항공사와 비교가 가능하다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저가항공사 이미지 쇄신을 위해 장기적인 방안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답하면서)

"대형항공사가 단독으로 운항하고 있던 노선이었던 만큼 진에어의 취항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가 될 것이다.“ (2010/09/13, 진에어가 인천~클락 노선 취항 온라인 예매를 개시하면서)

“그래서 강조하는게 내실경영이다. 내실경영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는 것이 한국 실정이다. 가격 수준을 프리미엄 항공사의 80%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카오 노선은 에어마카오보다 낮출 수 없다. 에어마카오 운임 자체가 LCC수준이고, 저희가 가격이 낮게 설정되더라도 에어마카오에 비해 낮춘다는 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 가격 데이터 분석해서 견뎌낼 수 있을 만큼의 저렴한 가격을 설정하겠다는 이야기다.” (2010/07/15, 기자간담회에서 ‘신규취항 국제선 노선의 요금은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답하면서)

"진에어의 안전과 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신뢰가 시장에 안착하면서 진에어의 좌석이 먼저 찬 후 고객들이 여타 항공사의 좌석을 채우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진에어는 국내선뿐만 아니라 인천-방콕 노선 등 국제선에서도 이와 같은 추이를 이어갈 것이다. "(2010/03/09, 진에어가 2010년 1,2월 김포-제주 노선 수송 점유율에서 16.6%를 기록하면서)

“국제선 운항을 기점으로 내년을 흑자달성의 원년으로 삼고 저비용항공사의 국제선 취항 선두주자로 자리잡겠다. 운임은 저렴하게 하되 서비스 질은 낮추지 않을 것이다.“ (2009/12/22, 진에어가 인천~방콕노선 취항하면서)

“얼리버드 운임제는 고객의 입장에서 파격적인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항공사 입장에서는 항공 수요의 안정적 유치와 여행 문화 유도라는 장점이 있다.” (2009/11/19, 진에어가 방콕 왕복편 얼리버드 운임제를 시작하면서)

"이번 노선은 모회사인 대한항공을 포함해 적지 않은 항공사들이 경쟁하는 노선이지만 아직 공급이 많은 수준은 아니다. 파격적인 가격과 최적의 스케줄, 최고의 기재로 부산~제주간을 여행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을 선사할 것이다.“ (2009/03/10, 진에어가 부산~제주 노선에 신규 취항하면서)

"국제적인 경제 위기를 맞아 국가의 산업을 지탱하고 있는 모든 기업인들이 전무후무한 고통을 겪고 있어, 그 고통을 일부나마 함께 하고자 기업우대할인제도를 시행하게 됐다." (2009/03/02, 진에어가 기업우대할인제도를 시행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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