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한화케미칼 주식은 업종 최선호주”, 기초소재와 태양광 수익개선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9-06 08:24: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케미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석유화학사업인 기초소재부문과 태양광부문 모두 3분기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화케미칼 주식은 업종 최선호주”, 기초소재와 태양광 수익개선
▲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한화케미칼 목표주가를 2만7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5일 한화케미칼 주가는 1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케미칼 기초소재부문은 주력제품 폴리염화비닐(PVC)의 수익성 개선이 사업부문 전체의 영업이익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폴리염화비닐의 수요는 인도 등 신흥 산업국을 중심으로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6월부터 원재료 나프타 가격도 떨어지고 있다.

폴리염화비닐-나프타 스프레드(폴리염화비닐 가격에서 원재료 나프타 가격을 뺀 것)는 2분기 톤당 307달러에서 3분기 현재까지 톤당 382달러로 확대됐다.

한화케미칼 태양광부문은 7월 승인된 중국의 태양광 보조금정책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태양광 셀과 모듈의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태양광 셀과 모듈의 중간재료인 웨이퍼 가격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어 한화케미칼의 원가부담도 완화되고 있다.

한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은 2분기 태양광부문이 예상외로 부진해 주가가 급락했다”며 “그러나 미국과 유럽 태양광시장에서 높은 시장 지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3분기 실적 반등의 가능성을 고려하면 주가 하락폭이 과도하다”고 파악했다.

그는 “한화케미칼 주식을 화학업종의 톱픽(최선호주)로 추천하고 비중 확대도 함께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화케미칼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6500억 원, 영업이익 40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6.7%, 영업이익은 13.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SK그룹 사업재편 서두른다, 최태원 ‘해현경장’으로 ASBB 미래사업 승부 나병현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