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서울 아파트값 10주째 상승, 인기지역 위주로 상승폭 유지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9-09-05 18:08: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 아파트값이 10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이 5일 발표한 ‘9월1주(9월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3% 상승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값 10주째 상승, 인기지역 위주로 상승폭 유지
▲ 서울 일대의 아파트 모습.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018년 11월1주 이후 내림세를 지속하다 7월1주 34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뒤 10주째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감정원은 “분양가 상한제 영향으로 재건축단지 매수세가 위축되고 9월 이후 신규 입주예정 물량이 7~8월보다 늘어나면서 신축 단지 추격매수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 가운데 몇몇 인기지역과 상대적 저평가 단지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올라 9월1주 서울 주택시장은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북 14개구는 전주보다 아파트값이 0.04% 올랐다. 1주 전보다 상승폭은 0.01%포인트 상승했다.

동구는 금호·행당동 위주로, 광진구는 광장·구의동 위주로, 강북구는 미아뉴타운 위주로, 마포구는 공덕·도화동 위주로 아파트값이 1주 전보다 0.05%씩 올랐다. 종로구는 창신동 위주로 0.04% 상승했다.  

서울 강남 11개구는 전주보다 아파트값이 0.02% 올랐지만 상승폭은 0.01%포인트 하락했다. 

강남4구 재건축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곳이 많았다. 

서초구는 아파트값이 1주 전보다 0.03%, 강남구는 0.02% 올랐지만 상승폭은 각각 0.01%포인트씩 축소됐다. 

강서구는 마곡지구에서 배후수요가 있는 가양·방화동 중심으로, 영등포구는 당산·영등포구 중심으로 각각 0.03%씩 올랐다. 

9월1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1% 내렸다. 

수도권은 0.04% 오르며 상승폭을 0.02%포인트 확대했다. 지방은 0.05% 내리며 하락폭을 0.02%포인트 줄였다.  

시도별로 아파트 매매가격을 살펴보면 대전(0.18%), 경기(0.04%), 인천(0.04%), 서울(0.03%), 전남(0.01%) 등은 상승했고 경남(-0.13%), 전북(-0.13%), 충북(-0.11%), 강원(-0.11%), 경북(-0.09%), 부산(-0.07%) 등은 하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파운드리 2나노에 '후면전력공급’ 적용, 경계현 'TSMC 추월' 승부수 나병현 기자
TSMC 엔비디아 AI 반도체 주문 3년치 확보, 삼성전자·인텔이 추격 어려워 김용원 기자
테슬라 중국 생산 신형 '모델3 퍼포먼스'에 LG엔솔 고성능 MCN 배터리 탑재 김호현 기자
롯데마트 롯데슈퍼 먹거리 할인 행사, 수박값 2천 원 낮추고 체리 9990원에 윤인선 기자
대만 매체 "삼성디스플레이, 애플과 폴더블 디스플레이 공급 계약 체결" 나병현 기자
[리얼미터] 윤석열 지지율 30%대 턱걸이, 민주당 지지 40.6% 국힘 32.9% 김대철 기자
한미반도체 곽동신, 라인야후 관계사 ‘라인넥스트’에 개인자금 310억 투자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5.0%, 민주당 지지 40.6% 국민의힘 28.6% 김대철 기자
중국과 반도체 경쟁에 미국 유럽 810억 달러 썼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혜 김용원 기자
FT "한전 영국 정부와 웨일스 신규 원전 건설 논의, 이번 주 장관급 회의" 김홍준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