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해외 자회사인 두산밥콕이 영국에서 '힝클리포인트C'의 원전 프로젝트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발주처는 힝클리포인트C 원전의 주사업자인 프랑스 전력공사 산하의 'NNB GenCo'이다.
| ▲ 박지원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회장. |
두산밥콕은 현지 기업인 알트래드(Altrad) 등 4개 회사와 합작회사(NV)를 만들어 기계, 전기계획, 공조 설비 등을 공동수주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두산밥콕이 수주한 금액은 약 2천억 원 규모다.
'힝클리포인트C' 원전 프로젝트는 영국에서 20여 년 만에 새로 짓는 3200MW 급 원자력 발전소다. 영국 남서부 서머셋주에 건설 중인데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진원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BG장은 "오랜만에 재개된 영국 원전시장에 참여하면서 글로벌 신규 원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현재 영국에서 총 15기의 원전이 운영되는데 이와 관련한 서비스사업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밥콕은 영국에서 지난 1995년 건설된 '사이즈웰B' 프로젝트에도 증기발생기기를 공급했고 최근에는 영국 셀라필드와 방사성 폐기물 처리를 위한 설비 공급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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