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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기업광고 매출내기 '대성공'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  2019-09-03 16: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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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광고상품 '톡보드'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용자가 광고를 본 뒤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는 광고상품으로 수익모델을 다양화하면서 광고 플랫폼으로서 영향력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 여민수(왼쪽) 조수용 카카오 공동 대표이사.

톡보드는 카카오톡 채팅목록 상단에 위치한 배너광고다. 올해 5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톡비즈보드는 톡보드를 포함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이모티콘, 챗봇, 플러스친구 등 카카오톡을 활용한 모든 비즈니스를 말한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는 지난 몇 년의 투자를 통해 플랫폼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왔고 2분기를 기점으로 구조적 이익을 낼 수 있는 시기에 진입했다"고 자신했다. 

3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의 월간 순이용자(MAU)는 4441만 명에 이르고 톡비즈보드 매출이 하루 평균 2억~3억 원 수준이나 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톡보드 매출은 별도로 공개하지 않지만 톡보드 매출이 포함된 '톡비즈보드 부문'의 매출은 올해 6천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어나는 것이다”고 말했다. 

카카오톡은 국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이기 때문에 카카오는 이를 활용해 수익모델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새로운 광고상품인 톡보드는 보장형과 클릭당 과금형으로 나뉜다. 보장형은 20억·5억·2억 원의 비용을 내는 상품이 있다. 20억 원의 비용이 드는 상품은 30일 광고를 집행하면 4억 회의 배너 노출을 보장한다. 클릭당 과금형 광고는 최소 200원에서 시작해 입찰 방식으로 가격을 정한다.

카카오가 광고상품 ‘톡보드’의 시범테스트(CBT)를 진행한 결과 기업 등 대형 광고주들은 클릭당 과금형(CPC)상품을 선호하는 반면 중소형 광고주들은 적은 예산을 들이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대형 광고주와 중소형 광고주 모두를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톡보드를 운영하는 한편 저예산의 광고상품도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다. 단순히 광고노출을 하는 플랫폼을 넘어서 고객이 직접구매까지 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카카오는 배너광고 노출뿐 아니라 다양한 광고상품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플러스친구는 이용주가 파트너사와 카카오톡 친구를 맺어 기업의 소식을 받는 상품이다. 카카오싱크는 이용자가 광고주의 홈페이지에 가입할 때 클릭 한번으로 홈페이지 가입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카카오는 플러스친구를 기반으로 더욱 정교한 타켓팅 메시지를 보내는 광고상품인 ‘스마트메시지’도 내놨다. 스마트메시지는 소수의 이용자에게 메시지를 발송한 뒤 반응을 분석해 통계정보를 제공한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카카오톡이 전 국민의 트래픽이 모이는 곳이라는 장점도 있지만 광고주들이 제한된 광고비를 통해 효율적 마케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더 큰 장점”이라며 “광고주는 실제 구매로 행동이 전환되는 것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카카오가  이를 잘 겨냥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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