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조국 “어떤 정권이 들어와도 되돌릴 수 없는 사법개혁 하겠다”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09-02 17:57: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사법개혁을 향한 의지를 보였다.

조 후보자는 2일 기자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뒤 세운 기준은 좌우가 아니라 앞으로 나간다는 것”이라며 “어떤 정권이 들어와도 되돌릴 수 없는 개혁을 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69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국</a> “어떤 정권이 들어와도 되돌릴 수 없는 사법개혁 하겠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국민 여러분이 기회를 주신다면 제 한계에도 불구하고 꼭 해야 할 소명이 있다”며 “감히 국민 여러분께 그 기회를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가족을 향한 공격을 중단해 줄 것도 요청했다.

조 후보자는 “부당한 허위사실로 제 아이들을 공격하는 일은 멈춰 주시길 바란다”며 “허물도 책임도 제게 물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긴 것을 두고는 거듭 사과했다.

조 후보자는 “과분한 기대를 받았음에도 큰 실망을 안겨드렸다”며 “저의 말과 행동으로 발생한 현재 논란에 관해 뉘우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혁과 진보를 주장했지만 철저하지 못했고 젊은 세대에게 실망과 상처를 줬다”며 “법적 논란과 별개로 국민들과 학생들에게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 정면돌파, "오히려 하이브가 날 배신"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