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항공업황 악화국면에서 중국 항공당국의 신규 취항 금지조치의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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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중국 항공당국이 10월10일까지 세계 항공사들의 중국 노선 신규 취항과 증편 등을 금지한 것은 이미 중국 노선에서 높은 수익을 내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아시아나항공, 중국의 신규취항 금지조치로 중국노선 반사이익 기대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8/20190830084655_50600.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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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이 현재 운항하고 있는 노선까지 대대적으로 감편을 지시하거나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중국의 이번 조치는 오히려 기존에 중국 노선을 운항하고 있던 항공사들에게는 호재일 수 있다”며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노선 매출비중이 크고 인천~베이징 등 황금노선에서 고객 인지도도 높기 때문에 오히려 중국 노선 탑승률이 높아지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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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저비용항공사들은 일본 노선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대체노선으로 중국 노선에 눈독을 들이고 5월 배분받은 운수권을 활용한 신규 취항을 진행하고 있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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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중국이 10월10일까지 외국 항공사들의 중국 노선 신규 취항과 기존 노선 증편 등을 금지하면서 저비용항공사들의 중국 노선 취항에 제동이 걸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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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시아나항공이 1위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에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는 인천~베이징 노선에서 저비용항공사들의 신규 취항이 불발됐다는 것은 아시아나항공에게 상당한 반사이익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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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5월 진행된 중국 노선 운수권 배분에서 인천~베이징(다싱 신공항)을 잇는 항공노선 운수권을 확보했다. 두 항공사는 하반기에 이 노선에 취항할 계획을 세워놓은 상태였지만 이번 중국의 신규 취항 중단조치로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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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베이징 노선은 성수기 탑승률이 95%에 육박한다. 중국의 사드 보복 이전인 2016년 기준으로는 세계 항공노선 가운데 13번째로 수요가 높은 노선이기도 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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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기준 아시아나항공의 전체 여객 매출 가운데 중국 노선이 차지하는 비율은 18%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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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저비용항공사인 진에어의 2배에 가까울 뿐 아니라 제주항공보다는 3%포인트, 대한항공보다는 4%포인트 높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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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가까운 거리 때문에 일본의 대체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미 중국 노선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다른 항공사들의 줄어든 일본 여객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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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드보복 이후 급감했던 중국 노선 여객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 역시 아시아나항공에게는 호재가 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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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IR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아시아나항공의 중국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올랐다. 아시아나항공의 전 노선 가운데 두 자리 수 매출 성장률을 보인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이 최근 주력하고 있는 유럽 노선과 중국 노선 2개 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