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세아베스틸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자동차부품 수익성 회복

박지혜 기자 wisdomp@businesspost.co.kr 2019-08-02 10:00: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세아베스틸 투자의견이 매수로 높아졌다.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수익성을 방어한 데다 앞으로 자동차 생산량 회복에 따라 하반기부터 자동차부품의 수익성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세아베스틸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자동차부품 수익성 회복
▲ (왼쪽부터) 세아베스틸 김철학 대표이사와 박준두 대표이사.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2일 세아베스틸 목표주가 2만1천 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에서 매수(BUY)로 높였다.

1일 세아베스틸 주가는 1만6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은 제품 가격 상승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며 “앞으로 자동차업황도 나아질 것으로 전망돼 하반기 수익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100억 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올해 초 원료로 사용하던 니켈 가격이 톤당 1만 달러에서 1만4천 달러 수준까지 오르자 스테인리스제품 가격을 인상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세아베스틸은 탄소합금 특수강과 대형단조, 자동차 부품 및 건설자재를 생산하고 있다.

전방산업인 국내 자동차산업에서 생산량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원재료 가격이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세아베스틸도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세아베스틸 특수강봉강사업의 부원재료인 전극봉과 바나듐 가격이 하락세에 접어들고 있다“며 ”세아베스틸은 하반기에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아베스틸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1381억 원, 영업이익 80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4.2% 줄지만 영업이익은 43.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지혜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파운드리 2나노에 '후면전력공급’ 적용, 경계현 'TSMC 추월' 승부수 나병현 기자
TSMC 엔비디아 AI 반도체 주문 3년치 확보, 삼성전자·인텔이 추격 어려워 김용원 기자
테슬라 중국 생산 신형 '모델3 퍼포먼스'에 LG엔솔 고성능 MCN 배터리 탑재 김호현 기자
롯데마트 롯데슈퍼 먹거리 할인 행사, 수박값 2천 원 낮추고 체리 9990원에 윤인선 기자
대만 매체 "삼성디스플레이, 애플과 폴더블 디스플레이 공급 계약 체결" 나병현 기자
한미반도체 곽동신, 라인야후 관계사 ‘라인넥스트’에 개인자금 310억 투자 나병현 기자
FT "한전 영국 정부와 웨일스 신규 원전 건설 논의, 이번 주 장관급 회의" 김홍준 기자
중국과 반도체 경쟁에 미국 유럽 810억 달러 썼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혜 김용원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5.0%, 민주당 지지 40.6% 국민의힘 28.6% 김대철 기자
[리얼미터] 윤석열 지지율 30%대 턱걸이, 민주당 지지 40.6% 국힘 32.9%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