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23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신동빈</a> 롯데그룹 회장이 16일부터 시작된 하반기 사장단 회의에서 한국과 일본 관계의 악화가 롯데그룹에 미칠 타격을 최소화할 방법을 찾는 데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br />
<br />
신 회장이 약 열흘 동안의 일본 출장에서 돌아온 직후 열리는 회의인 만큼 일본 수출규제 조치로 촉발된 한국과 일본의 갈등국면에서 롯데그룹의 사업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오늘Who]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23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신동빈</a>, 한일관계 악화가 롯데에 줄 타격 최소화 부심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7/20190716170740_75221.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23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신동빈</a> 롯데그룹 회장.</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16일 롯데지주 관계자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9시30분부터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19 하반기 롯데그룹 ‘밸류 크리에이션미팅(옛 사장단 회의)’을 주재했다.<br />
<br />
신 회장은 회의에 앞서 이날 오전 8시50분경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로 출근하는 길에 일본 출장의 성과에 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고 집무실로 향했다.<br />
<br />
롯데그룹의 사업적 측면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 양쪽의 정치적, 경제적 상황이 엮여 있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조심스런 모습을 보인 것으로 여겨진다. <br />
<br />
유통 및 음식료를 비롯한 소비재업종은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직접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롯데그룹은 사정이 조금 다르다.<br />
<br />
아직도 롯데그룹의 뿌리를 일본으로 보는 시각이 많은 데다 실제 일본 기업과 합작회사를 여럿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br />
<br />
더구나 소비자뿐 아니라 유통업계 상인들까지 가세한 이번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쉽게 사그라들 기세가 아니다.<br />
<br />
16일 오후 네이버 등 대형 포탈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다시 등장하며 국민들이 지속적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br />
<br />
롯데그룹은 일본과 친밀한 기업이라는 이미지 탓에 다른 기업들과 비교해 한일 갈등상황의 타격이 예상보다 클 수 있다.<br />
<br />
15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 열고 판매를 중단하는 일본제품 범위를 일본 담배와 맥주에 이어 음료, 스낵, 소스류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일본산 제품 외 일본과 합작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 제품 철수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br />
실제 롯데그룹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가 시작된 뒤 시가총액 기준으로 삼성, SK, LG, 현대차 등 한국 5대 그룹 상장사 가운데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r />
<br />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일본 수출규제 종목과 직접적 연관성을 지닌 사업을 펼치고 있는 삼성그룹과 LG그룹의 시가총액이 7월 첫째 주와 둘째 주 2주 동안 각각 1.5%, 4.1%가량 줄어든 반면 롯데그룹 상장사 11곳의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약 7%가 증발했다.<br />
<br />
롯데쇼핑의 주가가 7월 들어 2주 동안 15.4% 떨어지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롯데제과, 롯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식품부문 계열사들의 주가도 같은 기간 각각 8.1%, 8.9%, 9.4% 하락했다.<br />
<br />
주가 관리는 디지털 전환,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투자와 혁신 등과 함께 신 회장이 올해 초 신년사와 상반기 사장단회의에서 강조했던 내용이기도 하다.<br />
<br />
올해 하반기 롯데그룹 사장단회의는 4일 동안 식품, 유통, 화학, 호텔앤서비스 등 사업부문별 회의가 차례대로 열리고 20일 마지막 날 통합세션을 통해 모든 계열사들이 모여 주요 현안과 사업전략 등을 공유한다.<br />
<br />
이 때문에 모든 계열사 대표와 지주회사 임원이 참석하는 마지막 날 통합세션에서는 한일갈등에 따른 타격을 최소화할 방안 등 롯데그룹이 직면한 과제에 관한 논의가 비중 있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br />
<br />
롯데지주 관계자는 “이번 사장단회의에서는 각 사업부문 계열사들의 사업전략 등이 주로 다뤄질 것”이라면서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23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신동빈</a> 회장이 출장에서 일본 금융권을 비롯해 재계 관계자들을 만나고 온 만큼 현지 분위기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br />
<br />
이 관계자는 “다만 일본 이슈 관련 논의는 공식적으로 정해진 순서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