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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서재환 금호산업 대표이사 사장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  2019-06-26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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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재환 금호산업 대표이사 사장.

◆ 생애

서재환은 금호산업 대표이사 사장이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이후 금호산업을 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자리매김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1954년 10월2일 전라남도 나주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해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의 경영지원업무를 두루 맡았다.

한국도심공항터미널 관리총괄과 한국복합물류 경영지원총괄, 대한통운 경영관리부문장,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장을 역임했다.

금호산업 대표이사의 첫 임기를 마친 뒤 연임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대표적 재무전문가이자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 경영활동의 공과

△금호산업 자체 경쟁력 키울 의지 내보여
서재환은 2019년 3월2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2019년 금호산업은 혼연일체의 자세로 영업 경쟁력을 강화해 강한 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며 자체 경쟁력을 키울 의지를 내보였다. 

금호산업은 3월22일 자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이 감사의견 한정을 받은 것을 이유로 함께 한정의견을 받고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3월26일 아시아나항공의 재감사 적정의견으로 금호산업도 적정의견을 다시 받았고 3월27일부터 한정의견에 따라 지정됐던 관리종목에서도 벗어났다.

하지만 재감사에 따라 금호산업의 2018년 연결기준 실적은 순이익 319억 원에서 순손실 4억7천만 원으로 정정됐다.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3월28일 아시아나항공 회계감사 문제에 책임을 지고 그룹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는데 금호산업 대표이사 자리도 함께 내려놓으면서 금호산업은 서재환 단독대표체제가 됐다.

서재환은 주주총회에서 “앞으로 회사에 회계 및 재무문제가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사전 예방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금호산업 실적.
△정부 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정책의 수혜 
금호산업은 정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정책의 가장 큰 수혜를 받는 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정부는 2019년 1월 말 24조1천억 원 규모의 23개 인프라사업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했는데 금호산업이 주간사를 맡거나 참여하는 사업이 3개 포함됐다.

새만금 신공항 건설을 비롯해 부산 신항-김해고속도로사업과 평택-충북 오송 복복선화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대상에 들어갔다.

민간투자사업의 시행시기도 단축됐다. 금호산업은 경인고속도로지하화와 평택-시흥고속도로 확장사업에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

목포종합경기장 등 체육시설과 평택 예술의 전당 등 문화시설 등 생활형 사회간접자본 시설사업도 예정돼있다. 

△공항공사 프로젝트에서 성과 기대 
금호산업은 인천국제공항과 양양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등을 건설하며 국내 공항공사에서 차별화된 시공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활주로 공정, 관제탑 공정 등 공항 건설에 필요한 시공 기술 8개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전문 협력업체 등 전문인력도 확보하고 있다.

흑산도 공항건설 프로젝트는 금호산업이 단독으로 참여해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과 김해 신공항, 제주 제2공항사업 등에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업계 최초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협약
금호산업은 2018년 10월25일 건설업계 최초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금호산업은 2020년까지 건설협장 환경미화업종에 장애인을 시범적으로 고용한 뒤 향후 성과에 따라 자회사 설립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금호산업은 건설현장의 위험성 등을 고려해 고용된 장애인들에게 최대한 안전한 업무를 맡긴다는 방침을 세웠다.

서재환은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과 운영을 성공적으로 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재환 금호산업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18년 10월25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합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금호산업>
△금호산업 정상화
서재환은 2016년 7월부터 금호산업 대표를 맡아 2015년 말에 워크아웃에서 졸업한 금호산업의 경영을 정상화하는 데 공을 세웠다.

금호산업의 2017년 신규수주는 2조3600억 원으로 기존 목표치인 1조8천억 원보다 31% 증가했다. 2016년 신규수주와 비교해도 47% 늘었다.

금호산업은 2018년에도 2조500억 원의 일감을 따내며 매출보다 큰 규모의 신규 수주를 3년 연속 달성했다. 

금호산업 수주잔고는 1분기 기준 6조200억 원으로 2018년 매출의 4.4배에 이른다.

차입금은 2015년 3350억 원에서 2016년 2700억 원, 2017년 2200억 원, 2018년 1900억 원으로 지속해서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2016년 300%에서 2017년 227%, 2018년 194% 수준으로 개선했다.

서재환은 2016년 6월 금호산업 대표이사에 오른 뒤부터 매분기 기업설명회를 진행하며 사업실적을 알리는 데 힘써왔다. 

금호산업 측은 이와 관련해 “워크아웃 졸업 이후 경영정상화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할 여건이 갖춰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호산업 자사주 취득
금호산업은 2017년 9월부터 2018년 3월까지 모두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했다.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를 부양하는 데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주가는 2017년 7월 초 1만4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보인 뒤 꾸준히 하락했다.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기 직전까지 두 달 동안 주가는 38% 하락했으며 이 기간에 증발한 시가총액만 모두 2천억 원에 이른다.

문재인 정부가 내놓은 8·2부동산대책과 9·5후속대책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해도 다른 대형건설사 주가와 비교할 때 주가의 하락폭이 매우 컸다.

금호산업이 자사주 매입 결정을 내린지 약 한달 반 동안 금호산업 주가는 20% 가까이 상승했다.

△금호산업 대표 취임
서재환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16년 6월 말 실시한 임원인사에서 기존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에서 자리를 옮겨 금호산업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산업의 추가 수익성 확보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재무 전문가인 서재환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재환이 대표에 선임된 첫 해인 2016년 금호산업은 연결기준 매출 1조3537억 원, 영업이익 418억 원을 냈다. 2015년과 비교해 매출은 11.6%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2배 넘게 늘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서재환은 2012년 2월부터 4년 넘게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에서 일했다. 2013년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전략경영실장을 맡았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은 과거 삼성그룹 미래전략실과 같이 그룹의 주요현안을 챙기고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일을 도맡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경영난으로 재무적투자자들에게 매각했던 금호터미널과 금호리조트 등을 되찾는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5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그룹의 모태사업인 금호고속을 되찾는 과정을 주도했다.

박삼구 회장은 당시 금호고속 우선매수청구권 행사를 앞두고 “금호고속이 그룹에 재편되는 게 순리에 맞다”며 “반드시 인수해야 한다”고 직원들을 거듭 독려했다.

서재환은 우선매수청구권 통보시한을 하루 앞둔 주말에도 회사에 출근해 금호고속 재인수를 위한 검토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초 박삼구 회장의 아들인 박세창 사장이 전략경영실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전략경영실이 투톱체제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박삼구 회장이 3세 경영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는데 승계가 원활해질 수 있도록 전략과 재무 전문가인 서재환에게 임무를 맡긴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 비전과 과제
▲ 서재환 금호산업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 3월29일 열린 제47기 금호산업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 매각 이후 금호산업을 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이끌어야 할 책임을 안고 있다. 

금호산업은 2019년 4월15일 긴급이사회에서 자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을 공식화했는데 매각이 이뤄지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자산규모는 11조9천억 원에서 4조8천억 원까지 줄어든다. 

금호산업은 금호고속과 함께 그룹에 얼마 남지 않은 수익성 좋은 계열사로 꼽히는 데다 향후 그룹 재건을 위한 역할을 요구받을 수 있는 만큼 금호산업을 맡고 있는 서재환의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아시아나항공 매각으로 금호산업은 계열사 리스크도 해소하고 대규모 현금도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금호산업은 2018년 별도기준 순이익 670억 원을 거두며 순이익이 2017년보다 8배가량 뛰었다. 하지만 연결기준으로는 순손실 4억7천만 원을 냈는데 아시아나항공의 실적부진이 원인이 됐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3.5%를 들고 있어 향후 매각이 성사되면 수천억 원의 현금을 손에 쥘 것으로 예상된다. 

20위권 밖으로 떨어진 시공능력 평가순위도 회복해야 한다.

금호산업은 2010년 만 해도 시공능력 평가 12위에 있었으나 워크아웃 절차를 밟으면서 2014년에 순위가 20위까지 떨어졌다. 강력한 구조조정을 실시한 덕에 2017년 시공능력평가순위는 15위까지 올랐지만 2018년 다시 23위로 떨어졌다.

시공능력 평가액은 2017년 1조6400억 원에서 2018년 1조4300억 원으로 줄었다. 

◆ 평가
▲ 서재환 금호산업 대표이사 사장(위쪽 왼쪽에서 세 번째)이 2016년 11월24일 저녁에 ‘번개회식’을 신청한 직원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서재환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대표적 전략 전문가이자 재무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서재환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10년 초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맺고 구조조정을 추진한 이후 대한통운 매각을 비롯해 그룹의 자금조달과 계열사 부채비율 감축 등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12년에 지분 전량을 매각한 금호고속을 되찾는 작업도 주도했다.

서재환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으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등이 2014년 5월1일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때도 함께했다.

금호산업 대표에 부임한 뒤 직원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소탈한 행보를 보였다.

서재환은 2016년 11월 말에 사내게시판을 통해 직원들에게 “오늘 저녁 인근 시장에서 소주 한 잔할 생각이 있는 직원들은 함께 하자”고 제안할 정도다.

이 때 경영진과 접할 기회가 드문 젊은 직원들이 호응하며 ‘번개회식’ 자리가 마련됐다. 서재환은 후배 직원들의 질문에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하며 3시간가량 시간을 함께 보냈다. 

한 직원이 “인생에 세 번의 기회가 주어진다는데 그 기회를 잡으셨어요?”라고 묻자 서재환은 젊은 시절의 경험을 예로 들며 “각자의 위치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면 언젠가는 기회가 찾아온다”고 대답했다.

서재환은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 자녀를 둔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에게 격려의 응원과 합격 기원 떡을 전달했다. 

종교는 기독교, 취미는 등산이다.

‘복합물류터미널의 서비스 품질 개선에 관한 실증연구’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 사건사고
▲ 서재환 금호산업 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건설현장에서 직원으로부터 사업현장 설명을 듣고 있다.
△분양가 셀프심사 논란
MBC 피디수첩은 2019년 6월4일 ‘로또분양의 배신’편에서 금호산업이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분양 아파트사업을 추진할 때 분양가를 책정하는 심사위원회에 금호산업 직원을 추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금호산업이 분양가 ‘셀프심사’를 통해 아파트 분양가를 뻥튀기했다는 것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지를 공급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가 2300만~2400만 원(3.3㎡당)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였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5월23일 과천지식정보타운의 고분양가 논란과 관련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있음에도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점에 동의한다”며 “분양가가 적정한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소액주주들로부터 집단소송
아시아나항공 소액주주 8인은 2018년 8월 주주들을 대표해 아시아나항공 경영진을 상대로 704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피고는 서재환을 비롯한 박삼구 회장과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등이었다.

주주들은 당시 소장에서 “박 회장 등은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공급회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아시아나항공의 이익보다 금호고속(옛 금호홀딩스)의 이익을 위해 알짜 수익원인 기내식 사업권을 게이트고메코리아에 30년 동안 내주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아시아나항공 임원급여 삭감
아시아나항공은 2018년 4월부터 임원급여를 10~30% 삭감했다. 등기이사였던 서재환을 비롯한 박삼구 회장과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등 41명이 급여를 줄여 받았다. 

아시아나항공 임원들의 임금 삭감은 당시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과 맺은 재무 구조 개선 약정이 주된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국정농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
서재환은 2018년 1월4일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박 전 대통령은 비선실세 최순실과 공모해 대기업 53곳에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으로 총 774억 원을 내게 한 혐의를 받았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 가운데 7억 원을 후원금으로 냈다.

2017년 2월 최순실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재판에 출석한 금호 경영지원팀 김모 부장은 “문화재단 설립 배경에는 위가 있고, BH(청와대)가 지시한다'는 박찬호 전경련 전무의 말을 서재환 당시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력경영실 사장을 통해 들었다”고 증언했다.

△직원 금품수수 의혹
서울동부지검은 2017년 7월19일 오전 금호산업 광화문 본사를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업무 관련 문서, 장부와 일지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금호산업 전체가 아닌 특정부서와 특정직원에 대한 압수수색만 진행했다. 검찰은 7월21일 금호산업 건설사업부 소속 차장급 직원을 구속했다.

검찰은 한 중견설계기업 임원을 수사하다가 금호산업 일부 직원이 해당 임원으로부터 금품을 건네받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력
▲ 서재환 금호산업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 3월9일 금호산업 김포양곡 어울림현장에서 CEO와 함께하는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하고 있다. <금호산업>
1988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했다.

2002년 아시아나항공 상무대우로 승진했다.

2003년 한국도심공항터미널 관리총괄을 담당했다.

2005년 상무로 승진하며 한국복합물류 경영지원총괄 담당임원을 맡았다.

2009년 대한통운 전무, 2011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2년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아시아나항공 사내이사에 올랐다.

2013년 사장으로 승진하며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장을 맡았다.

2016년 6월 실시된 금호아시아나그룹 임원인사에서 금호산업 대표를 맡게 됐다.

2019년 3월 금호산업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3년 연장됐다. 

◆ 학력

신일고등학교를 졸업(4회)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국항공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9년 인천대학교 물류시스템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땄다.

◆ 가족관계

부인과 사이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두 아들은 모두 결혼했고 현재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 상훈

대한통운 경영관리부문장으로 일하던 2010년 제47회 무역의 날 유공으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정부의 물류정책 추진에 협조하고 정책 제언 등을 통해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 기타

2016년 12월1일과 2019년 3월26일 두 차례에 걸쳐 금호산업 주식 5천 주를 매수해 모두 1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 6월25일 종가 기준 1억4100만 원 규모다.

2017년 10월 기준 아내 명의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금호어울림아파트 한 호실을 보유하고 있다. 당시 시세는 9억5천만 원 수준이다. 

육군 병장으로 병역을 마쳤다.

저서로 '3PL 이렇게 공략하라'(2007)가 있다.

◆ 어록
▲ 서재환 금호산업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 3월29일 열린 제47기 금호산업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 회사의 장점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수주를 확보하고 주택사업부문의 수익성도 높이겠다. 단순 시공 중심의 사업방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영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문 인재를 확보하겠다.” (2019/03/29, 금호산업 제4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나의 책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모든 일에 임한다면 사고가 미연에 방지되고 안전한 현장이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일을 진행하며 '방향이냐, 속도냐'를 두고 고민한다. 안전에 있어서는 속도보다 방향에 무게중심을 두어야 한다.” (2019/03/08, CEO와 함께하는 안전점검의 날 행사에서)

“올해 경영방침은 ‘재도약 기반 구축’이다.” (2019/01/03, 금호산업 신년사에서)

“위기에 유연히 대응하고 미래를 대비한 회사만이 경쟁에서 이기고 살아남을 수 있다. 지난 아픈 과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백 마디 말보다 하나라도 진실되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9/01/03, 금호산업 신년사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개발을 추진하겠다.” (2018/01/04, 금호산업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방침은 ‘신뢰경영’이다. 외형성장보다 내실경영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 시공 전후방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쓰겠다.” (2018/01/04, 금호산업 신년사에서)

“협력회사 경쟁력이 금호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서로 소중한 파트너로 상생관계를 이뤄야 한다. 다양한 창구를 통한 소통의 장을 활성화해 협력회사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겠다.” (2017/03/22, 금호산업 우수협력회사 간담회에서)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건실하고 제대로 된 회사를 물려주고 싶다.” (2017/01/19,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대형 공사를 무리해서 수주하면 회사 재무구조에 큰 부담이 된다. 건설회사 최고경영자(CEO)가 넘어가기 쉬운 외형 확장의 유혹을 과감히 떨쳐낼 것이다.” (2017/01/19,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올해는 변화의 실질적 원년이자 향후 성공여부를 가름하는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4차산업사회를 선도하기 위한 추진과제를 적극 시행하며 경영목표 달성으로 신뢰회복의 기틀을 마련하자. 안정적 성장을 위한 가치사슬(밸류체인)을 확대해 장기적으로 건실하고 전문성을 확보한 강한 기업을 만드는 초석을 다지는 한 해가 되도록 하자.” (2017/01/02, 금호산업 신년사에서)

“사양기업은 있어도 사양산업은 없다고 한다. 모두가 어렵다고 예상하는 올해 우리 모두 위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이를 기회로 만들어 우리가 세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도록 힘차게 달려가자.” (2017/01/02, 금호산업 신년사에서)

◆ 경영활동의 공과

△금호산업 자체 경쟁력 키울 의지 내보여
서재환은 2019년 3월2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2019년 금호산업은 혼연일체의 자세로 영업 경쟁력을 강화해 강한 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며 자체 경쟁력을 키울 의지를 내보였다. 

금호산업은 3월22일 자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이 감사의견 한정을 받은 것을 이유로 함께 한정의견을 받고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3월26일 아시아나항공의 재감사 적정의견으로 금호산업도 적정의견을 다시 받았고 3월27일부터 한정의견에 따라 지정됐던 관리종목에서도 벗어났다.

하지만 재감사에 따라 금호산업의 2018년 연결기준 실적은 순이익 319억 원에서 순손실 4억7천만 원으로 정정됐다.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3월28일 아시아나항공 회계감사 문제에 책임을 지고 그룹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는데 금호산업 대표이사 자리도 함께 내려놓으면서 금호산업은 서재환 단독대표체제가 됐다.

서재환은 주주총회에서 “앞으로 회사에 회계 및 재무문제가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사전 예방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금호산업 실적.
△정부 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정책의 수혜 
금호산업은 정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정책의 가장 큰 수혜를 받는 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정부는 2019년 1월 말 24조1천억 원 규모의 23개 인프라사업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했는데 금호산업이 주간사를 맡거나 참여하는 사업이 3개 포함됐다.

새만금 신공항 건설을 비롯해 부산 신항-김해고속도로사업과 평택-충북 오송 복복선화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대상에 들어갔다.

민간투자사업의 시행시기도 단축됐다. 금호산업은 경인고속도로지하화와 평택-시흥고속도로 확장사업에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

목포종합경기장 등 체육시설과 평택 예술의 전당 등 문화시설 등 생활형 사회간접자본 시설사업도 예정돼있다. 

△공항공사 프로젝트에서 성과 기대 
금호산업은 인천국제공항과 양양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등을 건설하며 국내 공항공사에서 차별화된 시공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활주로 공정, 관제탑 공정 등 공항 건설에 필요한 시공 기술 8개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전문 협력업체 등 전문인력도 확보하고 있다.

흑산도 공항건설 프로젝트는 금호산업이 단독으로 참여해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과 김해 신공항, 제주 제2공항사업 등에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업계 최초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협약
금호산업은 2018년 10월25일 건설업계 최초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금호산업은 2020년까지 건설협장 환경미화업종에 장애인을 시범적으로 고용한 뒤 향후 성과에 따라 자회사 설립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금호산업은 건설현장의 위험성 등을 고려해 고용된 장애인들에게 최대한 안전한 업무를 맡긴다는 방침을 세웠다.

서재환은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과 운영을 성공적으로 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재환 금호산업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18년 10월25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합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금호산업>
△금호산업 정상화
서재환은 2016년 7월부터 금호산업 대표를 맡아 2015년 말에 워크아웃에서 졸업한 금호산업의 경영을 정상화하는 데 공을 세웠다.

금호산업의 2017년 신규수주는 2조3600억 원으로 기존 목표치인 1조8천억 원보다 31% 증가했다. 2016년 신규수주와 비교해도 47% 늘었다.

금호산업은 2018년에도 2조500억 원의 일감을 따내며 매출보다 큰 규모의 신규 수주를 3년 연속 달성했다. 

금호산업 수주잔고는 1분기 기준 6조200억 원으로 2018년 매출의 4.4배에 이른다.

차입금은 2015년 3350억 원에서 2016년 2700억 원, 2017년 2200억 원, 2018년 1900억 원으로 지속해서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2016년 300%에서 2017년 227%, 2018년 194% 수준으로 개선했다.

서재환은 2016년 6월 금호산업 대표이사에 오른 뒤부터 매분기 기업설명회를 진행하며 사업실적을 알리는 데 힘써왔다. 

금호산업 측은 이와 관련해 “워크아웃 졸업 이후 경영정상화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할 여건이 갖춰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호산업 자사주 취득
금호산업은 2017년 9월부터 2018년 3월까지 모두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했다.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를 부양하는 데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주가는 2017년 7월 초 1만4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보인 뒤 꾸준히 하락했다.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기 직전까지 두 달 동안 주가는 38% 하락했으며 이 기간에 증발한 시가총액만 모두 2천억 원에 이른다.

문재인 정부가 내놓은 8·2부동산대책과 9·5후속대책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해도 다른 대형건설사 주가와 비교할 때 주가의 하락폭이 매우 컸다.

금호산업이 자사주 매입 결정을 내린지 약 한달 반 동안 금호산업 주가는 20% 가까이 상승했다.

△금호산업 대표 취임
서재환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16년 6월 말 실시한 임원인사에서 기존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에서 자리를 옮겨 금호산업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산업의 추가 수익성 확보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재무 전문가인 서재환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재환이 대표에 선임된 첫 해인 2016년 금호산업은 연결기준 매출 1조3537억 원, 영업이익 418억 원을 냈다. 2015년과 비교해 매출은 11.6%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2배 넘게 늘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서재환은 2012년 2월부터 4년 넘게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에서 일했다. 2013년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전략경영실장을 맡았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은 과거 삼성그룹 미래전략실과 같이 그룹의 주요현안을 챙기고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일을 도맡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경영난으로 재무적투자자들에게 매각했던 금호터미널과 금호리조트 등을 되찾는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5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그룹의 모태사업인 금호고속을 되찾는 과정을 주도했다.

박삼구 회장은 당시 금호고속 우선매수청구권 행사를 앞두고 “금호고속이 그룹에 재편되는 게 순리에 맞다”며 “반드시 인수해야 한다”고 직원들을 거듭 독려했다.

서재환은 우선매수청구권 통보시한을 하루 앞둔 주말에도 회사에 출근해 금호고속 재인수를 위한 검토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초 박삼구 회장의 아들인 박세창 사장이 전략경영실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전략경영실이 투톱체제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박삼구 회장이 3세 경영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는데 승계가 원활해질 수 있도록 전략과 재무 전문가인 서재환에게 임무를 맡긴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 비전과 과제
▲ 서재환 금호산업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 3월29일 열린 제47기 금호산업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 매각 이후 금호산업을 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이끌어야 할 책임을 안고 있다. 

금호산업은 2019년 4월15일 긴급이사회에서 자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을 공식화했는데 매각이 이뤄지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자산규모는 11조9천억 원에서 4조8천억 원까지 줄어든다. 

금호산업은 금호고속과 함께 그룹에 얼마 남지 않은 수익성 좋은 계열사로 꼽히는 데다 향후 그룹 재건을 위한 역할을 요구받을 수 있는 만큼 금호산업을 맡고 있는 서재환의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아시아나항공 매각으로 금호산업은 계열사 리스크도 해소하고 대규모 현금도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금호산업은 2018년 별도기준 순이익 670억 원을 거두며 순이익이 2017년보다 8배가량 뛰었다. 하지만 연결기준으로는 순손실 4억7천만 원을 냈는데 아시아나항공의 실적부진이 원인이 됐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3.5%를 들고 있어 향후 매각이 성사되면 수천억 원의 현금을 손에 쥘 것으로 예상된다. 

20위권 밖으로 떨어진 시공능력 평가순위도 회복해야 한다.

금호산업은 2010년 만 해도 시공능력 평가 12위에 있었으나 워크아웃 절차를 밟으면서 2014년에 순위가 20위까지 떨어졌다. 강력한 구조조정을 실시한 덕에 2017년 시공능력평가순위는 15위까지 올랐지만 2018년 다시 23위로 떨어졌다.

시공능력 평가액은 2017년 1조6400억 원에서 2018년 1조4300억 원으로 줄었다. 


◆ 평가
▲ 서재환 금호산업 대표이사 사장(위쪽 왼쪽에서 세 번째)이 2016년 11월24일 저녁에 ‘번개회식’을 신청한 직원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서재환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대표적 전략 전문가이자 재무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서재환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10년 초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맺고 구조조정을 추진한 이후 대한통운 매각을 비롯해 그룹의 자금조달과 계열사 부채비율 감축 등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12년에 지분 전량을 매각한 금호고속을 되찾는 작업도 주도했다.

서재환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으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등이 2014년 5월1일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때도 함께했다.

금호산업 대표에 부임한 뒤 직원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소탈한 행보를 보였다.

서재환은 2016년 11월 말에 사내게시판을 통해 직원들에게 “오늘 저녁 인근 시장에서 소주 한 잔할 생각이 있는 직원들은 함께 하자”고 제안할 정도다.

이 때 경영진과 접할 기회가 드문 젊은 직원들이 호응하며 ‘번개회식’ 자리가 마련됐다. 서재환은 후배 직원들의 질문에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하며 3시간가량 시간을 함께 보냈다. 

한 직원이 “인생에 세 번의 기회가 주어진다는데 그 기회를 잡으셨어요?”라고 묻자 서재환은 젊은 시절의 경험을 예로 들며 “각자의 위치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면 언젠가는 기회가 찾아온다”고 대답했다.

서재환은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 자녀를 둔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에게 격려의 응원과 합격 기원 떡을 전달했다. 

종교는 기독교, 취미는 등산이다.

‘복합물류터미널의 서비스 품질 개선에 관한 실증연구’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 사건사고
▲ 서재환 금호산업 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건설현장에서 직원으로부터 사업현장 설명을 듣고 있다.
△분양가 셀프심사 논란
MBC 피디수첩은 2019년 6월4일 ‘로또분양의 배신’편에서 금호산업이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분양 아파트사업을 추진할 때 분양가를 책정하는 심사위원회에 금호산업 직원을 추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금호산업이 분양가 ‘셀프심사’를 통해 아파트 분양가를 뻥튀기했다는 것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지를 공급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가 2300만~2400만 원(3.3㎡당)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였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5월23일 과천지식정보타운의 고분양가 논란과 관련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있음에도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점에 동의한다”며 “분양가가 적정한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소액주주들로부터 집단소송
아시아나항공 소액주주 8인은 2018년 8월 주주들을 대표해 아시아나항공 경영진을 상대로 704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피고는 서재환을 비롯한 박삼구 회장과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등이었다.

주주들은 당시 소장에서 “박 회장 등은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공급회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아시아나항공의 이익보다 금호고속(옛 금호홀딩스)의 이익을 위해 알짜 수익원인 기내식 사업권을 게이트고메코리아에 30년 동안 내주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아시아나항공 임원급여 삭감
아시아나항공은 2018년 4월부터 임원급여를 10~30% 삭감했다. 등기이사였던 서재환을 비롯한 박삼구 회장과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등 41명이 급여를 줄여 받았다. 

아시아나항공 임원들의 임금 삭감은 당시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과 맺은 재무 구조 개선 약정이 주된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국정농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
서재환은 2018년 1월4일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박 전 대통령은 비선실세 최순실과 공모해 대기업 53곳에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으로 총 774억 원을 내게 한 혐의를 받았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 가운데 7억 원을 후원금으로 냈다.

2017년 2월 최순실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재판에 출석한 금호 경영지원팀 김모 부장은 “문화재단 설립 배경에는 위가 있고, BH(청와대)가 지시한다'는 박찬호 전경련 전무의 말을 서재환 당시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력경영실 사장을 통해 들었다”고 증언했다.

△직원 금품수수 의혹
서울동부지검은 2017년 7월19일 오전 금호산업 광화문 본사를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업무 관련 문서, 장부와 일지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금호산업 전체가 아닌 특정부서와 특정직원에 대한 압수수색만 진행했다. 검찰은 7월21일 금호산업 건설사업부 소속 차장급 직원을 구속했다.

검찰은 한 중견설계기업 임원을 수사하다가 금호산업 일부 직원이 해당 임원으로부터 금품을 건네받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력
▲ 서재환 금호산업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 3월9일 금호산업 김포양곡 어울림현장에서 CEO와 함께하는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하고 있다. <금호산업>
1988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했다.

2002년 아시아나항공 상무대우로 승진했다.

2003년 한국도심공항터미널 관리총괄을 담당했다.

2005년 상무로 승진하며 한국복합물류 경영지원총괄 담당임원을 맡았다.

2009년 대한통운 전무, 2011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2년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아시아나항공 사내이사에 올랐다.

2013년 사장으로 승진하며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장을 맡았다.

2016년 6월 실시된 금호아시아나그룹 임원인사에서 금호산업 대표를 맡게 됐다.

2019년 3월 금호산업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3년 연장됐다. 

◆ 학력

신일고등학교를 졸업(4회)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국항공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9년 인천대학교 물류시스템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땄다.

◆ 가족관계

부인과 사이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두 아들은 모두 결혼했고 현재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 상훈

대한통운 경영관리부문장으로 일하던 2010년 제47회 무역의 날 유공으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정부의 물류정책 추진에 협조하고 정책 제언 등을 통해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 기타

2016년 12월1일과 2019년 3월26일 두 차례에 걸쳐 금호산업 주식 5천 주를 매수해 모두 1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 6월25일 종가 기준 1억4100만 원 규모다.

2017년 10월 기준 아내 명의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금호어울림아파트 한 호실을 보유하고 있다. 당시 시세는 9억5천만 원 수준이다. 

육군 병장으로 병역을 마쳤다.

저서로 '3PL 이렇게 공략하라'(2007)가 있다.


◆ 어록
▲ 서재환 금호산업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 3월29일 열린 제47기 금호산업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 회사의 장점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수주를 확보하고 주택사업부문의 수익성도 높이겠다. 단순 시공 중심의 사업방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영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문 인재를 확보하겠다.” (2019/03/29, 금호산업 제4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나의 책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모든 일에 임한다면 사고가 미연에 방지되고 안전한 현장이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일을 진행하며 '방향이냐, 속도냐'를 두고 고민한다. 안전에 있어서는 속도보다 방향에 무게중심을 두어야 한다.” (2019/03/08, CEO와 함께하는 안전점검의 날 행사에서)

“올해 경영방침은 ‘재도약 기반 구축’이다.” (2019/01/03, 금호산업 신년사에서)

“위기에 유연히 대응하고 미래를 대비한 회사만이 경쟁에서 이기고 살아남을 수 있다. 지난 아픈 과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백 마디 말보다 하나라도 진실되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9/01/03, 금호산업 신년사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개발을 추진하겠다.” (2018/01/04, 금호산업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방침은 ‘신뢰경영’이다. 외형성장보다 내실경영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 시공 전후방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쓰겠다.” (2018/01/04, 금호산업 신년사에서)

“협력회사 경쟁력이 금호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서로 소중한 파트너로 상생관계를 이뤄야 한다. 다양한 창구를 통한 소통의 장을 활성화해 협력회사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겠다.” (2017/03/22, 금호산업 우수협력회사 간담회에서)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건실하고 제대로 된 회사를 물려주고 싶다.” (2017/01/19,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대형 공사를 무리해서 수주하면 회사 재무구조에 큰 부담이 된다. 건설회사 최고경영자(CEO)가 넘어가기 쉬운 외형 확장의 유혹을 과감히 떨쳐낼 것이다.” (2017/01/19,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올해는 변화의 실질적 원년이자 향후 성공여부를 가름하는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4차산업사회를 선도하기 위한 추진과제를 적극 시행하며 경영목표 달성으로 신뢰회복의 기틀을 마련하자. 안정적 성장을 위한 가치사슬(밸류체인)을 확대해 장기적으로 건실하고 전문성을 확보한 강한 기업을 만드는 초석을 다지는 한 해가 되도록 하자.” (2017/01/02, 금호산업 신년사에서)

“사양기업은 있어도 사양산업은 없다고 한다. 모두가 어렵다고 예상하는 올해 우리 모두 위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이를 기회로 만들어 우리가 세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도록 힘차게 달려가자.” (2017/01/02, 금호산업 신년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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