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공항공사, 우즈베키스탄 공항에 항행안전시설 첫 수출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5-31 17:10: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공항공사, 우즈베키스탄 공항에 항행안전시설 첫 수출
▲ 한국공항공사의 계기착륙시설(ILS). <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해외 유수 사업자들과 경쟁을 이겨내고 우즈베키스탄 공항에 국산 장비를 처음 수출한다.

공항공사는 2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공항 항행안전시설 사업의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국영항공사는 2018년 12월 이번 사업을 발주했는데 미국 셀렉스, 프랑스 탈레스, 러시아 아지무트 등 해외 장비사업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하지만 공항공사가 최종 사업자로 낙찰되면서 중앙아시아지역 공항에 최초로 국산 장비를 수출하게 됐다.

이번에 납품하는 항행안전시설은 계기착륙시설(ILS)과 거리측정시설(DME) 각 2대 씩 모두 13억 원 규모다.

계기착륙시설은 항공기에 활주로 중심선과 활공각을 알려주는 장비이고 거리측정시설은 항공기에 목적지 공항까지 거리정보를 알려주는 장비다.

공항공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공항운영과 항행안전장비 개발을 함께 하는 곳이다. 공항운영 노하우를 통해 독자기술로 장비를 자체적으로 개발·생산해 2008년부터 터키, 필리핀, 수단 등 글로벌시장에 진출했다.

특히 터키 항행안전장비시장의 점유율은 45% 이상으로 1위에 올라있다.

공항공사는 항행안전시설과 장비 수출뿐 아니라 중남미시장의 공항 건설, 운영권사업, 컨설팅사업 등 해외사업을 신성장사업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6247억 내 흑자전환, 정유사업 호조 김호현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