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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김응석, 혁신기업 회생에 미래에셋벤처투자 팔걷어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  2019-05-16 14: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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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석 미래에셋벤처투자 대표이사 사장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벤처∙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기업구조 혁신펀드를 만들었다.

김 사장은 이를 통해 벤처캐피탈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벤처투자에 쏠려 있는 사업구조를 사모투자로까지 넓힐 수도 있다.
 
▲ 김응석 미래에셋벤처투자 대표이사 사장.

16일 미래에셋벤처투자에 따르면 미래에셋벤처투자-큐리어스파트너스 컨소시움은 1015억 원 규모의 기업구조 혁신펀드 조성을 마무리하고 투자기업을 물색하고 있다. 이르면 6월 첫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벤처투자-큐리어스파트너스 컨소시움이 기업구조 혁신펀드를 결성한 것은 2018년 11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으로부터 기업구조 혁신펀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경쟁력은 있지만 자금사정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중소기업의 회생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2013년부터 해마다 기업구조 혁신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이 펀드는 사모투자펀드(PEF)에 해당하며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약정금액의 60% 이상 투자하는 것을 조건으로 한다. 이 가운데 사후적 구조조적 대상기업에 30% 이상을, 중소기업에 25% 이상을 투입해야 한다.

기관투자자(LP)로 참여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과 미래에셋대우는 각각 500억 원, 250억 원을 출자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와 큐리어스파트너스는 함께 70억 원을 투입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 가운데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 위주로 발굴해 투자할 계획을 세워뒀다”며 “구체적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운영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물론 사업구조를 다각화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기업구조 혁신펀드를 조성하기 전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사업구조는 벤처투자에 과도하게 쏠려 있었다. 

3월 말 기준 미래에셋벤처투자의 펀드 약정금액은 벤처펀드 약 4천억 원, 사모투자펀드 약 550억 원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얼마 전 1천억 원이 넘는 규모의 기업구조 혁신펀드를 조성함으로써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사모투자펀드 비중이 대폭 늘어나게 된 것이다. 

벤처투자는 사업 초기단계에 있는 기업에 비교적 소규모 자금을 투자하는 반면 사모투자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기업에게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벤처펀드로 투자하기 시작한 기업이 성장함에 따라 규모가 커지면 사모투자펀드를 조성해 재투자함으로써 투자를 지속해 나갈 수 있다. 사모투자펀드는 비교적 자리를 잡은 기업에게 투자해 안정적 보수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사모투자펀드를 확대하려는 가장 큰 목적은 초기 기업에게 벤처펀드를 통해 투자하고 기업이 커지면 사모투자펀드로 재투자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다"라며 "벤처투자보다 높은 성과보수를 거둘 수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기업구조 혁신펀드를 시작으로 사모투자펀드를 늘리는 데 속도를 내고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사모투자펀드 운용능력을 강화하는 데도 힘쓸 것으로 보인다. 

또 앞으로도 기업의 경영권을 인수해 기업가치를 높인 뒤 되파는 방식보다는 기업의 성장을 돕는 ‘그로쓰캐피탈(Growth Capital)’로서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당분간 사모투자의 비중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향후 벤처펀드와 사모투자펀드를 적절히 운용해 지속적으로 운용자산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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