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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  2019-05-15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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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 생애

예병태는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다. 

쌍용자동차의 흑자전환을 위해서는 수출 확대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한다. 

또 국내 완성차 기업 5곳 가운데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개발에 가장 늦었기 때문에 미래 자동차 개발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  

1958년 1월6일 태어났다. 부산 동래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현대자동차그룹에 입사해 마케팅기획팀장과 상품전략총괄본부 상무, 아프리카중동지역 본부장, 유럽총괄법인장을 지내며 해외 영업과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다. 현대차의 상용차사업을 맡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을 주도했다.  

쌍용차에 영입돼 영업본부 총괄 부사장을 맡아 마케팅본부, 국내영업본부, 해외영업본부, 서비스본부를 지휘하다가 최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앤마힌드라의 신임을 얻어 쌍용자동차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직원들로부터 권위적이지 않고 소탈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쌍용차로 옮기고 6개월 만에 대표이사에 올라
예병태는 쌍용차에 부사장으로 영입된지 4개월 만에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이 때문에 쌍용차 최대주주인 마힌드라앤마힌드라가 애초에 대표이사 후보로 예병태를 염두에 두고 영입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마힌드라앤마힌드라는 예병태를 영입하기 전 2018년 초부터 글로벌 헤드헌터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 전현직 임원 뿐 아니라 BMW코리아 등 수입차 회사 임원들 가운데 글로벌경영 경험과 영어에 능통한 인재를 물색한 것으로 전해진다.

쌍용자동차는 2019년 3월29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예병태를 사내이사에 오르는 안건을 주주들에게 승인받았다.

예병태는 정기 주주총회가 끝난 뒤 열린 이사회에서 쌍용자동차의 대표이사에 공식적으로 선임됐다.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앤마힌드라 대표이사 겸 쌍용자동차 이사회 의장은 주주총회에서 “쌍용차 이사회는 예 새 대표이사를 환영한다”며 “상품과 마케팅, 해외영업에 걸친 예 사장의 풍부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쌍용차는 가장 존경받는 대한민국 자동차회사로서 유산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쌍용자동차 실적.
△2019년 1분기 사상 최대 매출 올려 
쌍용차는 2019년 1분기에 매출 9332억 원을 올려 창사 이래 가장 높은 매출을 거뒀다.

1월과 3월에 각각 내놓은 픽업트럭 렉스턴스포츠 칸과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코란도 등 신차 2종의 흥행이 매출 신장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쌍용차는 같은 기간 자동차 누적 판매량에서도 2003년 이후 16년 만에 최대 기록을 냈다.  

쌍용차는 1분기에 자동차를 국내에서 2만7350대, 해외에서 7501대 팔았다. 2018년 1분기보다 각각 14%, 12.4% 늘었다.

△수출 돌파구 찾기 위해 유럽시장 적극적으로 공략
쌍용자동차는 새 코란도와 렉스턴스포츠 칸을 유럽시장에 론칭하며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2019년 3월 열린 제네바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코란도와 렉스턴스포츠 칸의 유럽시장 출시를 알렸다. 유럽 판매를 시작으로 하반기부터는 중남미, 중동, 오세아니아 등으로 해외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쌍용차는 유럽시장 수요에 맞춰 코란도의 가솔린 모델을 내놓고 유럽의 신차 안정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5개’를 확보할 계획을 세웠다.

현재는 2018년 12월 호주에 세운 판매법인을 비롯해 유럽시장에 있는 판매망과 코란도 수출물량을 논의하고 있다. 이르면 하반기부터 선적을 시작한다. 

호주 자동차시장은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소형차와 SUV를 중심으로 눈에 띄게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호주 SUV 수요는 2006년 전체 자동차 수요의 18%에 불과했으나 2017년 39%까지 가파르게 성장했다. 같은 기간 픽업트럭 수요도 7만여 대가 증가했다. 쌍용차는 SUV 라인업을 단단히 꾸린 만큼 호주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예병태 쌍용자동차 부사장(가운데)이 2018년 11월29일 호주 멜버른 크라운 메트로폴 호텔에서 열린 쌍용자동차 브랜드 론칭행사에서 김성효 주멜버른 총영사(왼쪽)와 팀 스미스 쌍용자동차 호주법인장(오른쪽)과 테이프 커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미래차 개발 위한 자금 및 기술력 확보
쌍용자동차는 2020년 코란도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든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이를 위해 KDB사업은행에 전기차 개발을 위한 자금 1천억 원 규모의 대출을 신청해 놓고 있다. 산업은행은 2019년1월 쌍용차의 최대주주인 마힌드라앤마힌드라가 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 데 따라 대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쌍용차는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정밀도로지도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정밀도로지도는 자율주행차가 스스로 위치를 파악하고 도로와 교통규제 등을 인지할 수 있도록 차선 정보, 규제 및 안전정보, 각종 도로 시설물 등을 3차원 공간정보로 구축한 것이다. 

쌍용차는 2018년 SK텔레콤, 글로벌 지도 회사 히어(Here)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고정밀지도(HD Map)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쌍용차는 새 코란도에 첨단 차량제어 기술인 '딥컨트롤' 을 탑재한 것을 시작으로 정부의 2020년 레벨3 자율주행차 부분 상용화 목표에 발맞춘다는 방침을 세웠다.  

2014년부터 자동차부품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티볼리 에어 기반의 자율주행 자동차로 국토교통부의 미래형 도로시스템 자율협력 기술 시연에 참여하기도 했다.  

딥컨트롤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차량 주변을 완벽히 스캐닝하여 위험상황에서 즉각적이고 자율적으로 차량을 제어함으로써 탑승자의 안전을 사전에 확보한다. 쌍용차는 코란도에 지능형 주행제어 시스템(IACC)을 적용했는데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앞차와 차선을 인식하고 자율적으로 정차 및 출발, 차로 중심주행을 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 유럽 실적 상승 이끌어 
예병태는 기아자동차에서 유럽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기아차는 2012년 유럽시장에서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당시 아프리카중동지역 본부장을 맡고 있던 예병태를 유럽총괄법인장 전무로 임명했다. 

여기에는 한-EU FTA 이후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의중이 반영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정 회장은 체코 생산기지와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찾아 생산과 판매를 직접 점검하는 등 유럽시장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예병태는 유럽총괄법인장을 맡아 판매량을 2012년 29만5천대에서 33만8천대로 늘렸다. 당시 기아차의 유럽시장 점유율도 2.2%에서 2.7%로 증가했다.

예병태는 1년 뒤 현대차 상용수출사업부장 전무로 자리를 옮겼는데 이를 놓고 사실상 기대만큼 성장세를 이끌어내지 못해 경질됐다는 의견과 현대차그룹이 상용차 부문에 힘을 싣기 위해 14년 만에 현대차로 불러들인 것이라는 의견이 분분했다.  

◆ 비전과 과제
▲ 예병태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 전무(제일 왼쪽)가 2013년 11월21일 도쿄모터쇼에서 대형트럭 엑시언트를 공개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예병태는 쌍용차의 흑자 전환을 이끌어 내야 한다. 

쌍용차는 내수시장에서 안정적으로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는 만큼 활로 개척으로 수출을 확대해야 한다.  

쌍용차는 2019년 1분기까지 9분기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냈다. 2011년 마힌드라앤마힌드라에 인수된 뒤 2016년을 제외하고 줄곧 적자를 이어온 셈이다. 

유럽시장 뿐 아니라 자동차 시장 규모가 큰 미국, 중국, 인도 등으로도 발을 넓혀야 한다.   

쌍용차는 2019년 연간 판매목표로 16만3천대를 잡았다.

2018년 판매량인 14만3천대보다 약 2만대를 더 팔아야 하는 셈인데 렉스턴스포츠 칸과 코란도 등 신차 2종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목표 달성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쌍용차는 치열해지는 SUV시장에서 기존 판매량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응방안을 빠르게 모색해야 한다. 

쌍용차는 소형-준중형-대형-픽업트럭으로 이어지는 SUV 라인업으로 내수시장 3위를 지켜왔는데 2019년 국내외 자동차회사들이 새 SUV를 줄줄이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티볼리가 오랜 시장 절대강자로 군림하던 소형 SUV시장에는 현대자동차의 베뉴, 코나의 연식변경모델과 기아자동차의 SP가 출시된다. 지프와 BMW 등 수입차들도 소형 SUV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사실상 경쟁자 없이 렉스턴스포츠 브랜드가 독주하던 픽업트럭시장에도 잇따라 신차가 출시된다. 

◆ 평가
▲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19년 4월1일 취임식이 끝난 뒤 쌍용차 평택공장을 방문해 현장직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쌍용차동차>
해외에서 오랫동안 일하면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마힌드라앤마힌드라는 쌍용차의 수출 확대가 절실한 만큼 예병태의 해외 경험을 높이 평가해 대표이사로 추대한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기아차 유럽법인장 시절에는 독일에 있는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마케팅 전문가로도 꼽힌다. 2005년 현대차 마케팅전략실장을 지내며 브랜드경영 원년을 선포하고 10년 안에 세계 5대 브랜드에 진입하기 위한 전략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주요 모터쇼에 콘셉트카를 선보이는 등 브랜드 관리활동을 펼쳤다.

대표이사를 맡는 건 처음이지만 오랜 시간 임원직에 머물면서 경영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직원들 사이에서 권위적이지 않은 대표이사로 인식된다. 

예병태는 대표이사 취임식을 마치자마자 쌍용차 평택공장 생산라인을 방문해 팀장, 과장 및 차장, 현장감독자 등 직급별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직원들을 직접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일반적 CEO 간담회에서 직원이 손을 들고 직접 질문을 하는 방식과 달리 사전에 무기명으로 질문지를 쓰도록 하고 거기에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회사의 미래 등 민감한 질문도 나왔다.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이 직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쌍용차 대표이사에 오른 뒤 마힌드라그룹이 주재하는 최고경영자 교육과정에 참석했다. 2019년 5월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하버드경영대학원에서 진행된 ‘마힌드라 유니버스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이 때문에 5월10일 열린 자동차의 날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 사건사고
▲ 예병태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 부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2014년 9월25일 독일 하노버 모터쇼에서 유럽수출용 상용밴 ‘H350’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사 폭력사건으로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 부사장에서 물러나  
예병태가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 부사장을 맡던 2015년 6월 현대자동차 전주 공장에서 노조원들이 회사쪽 관리자를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퍼졌다.

당시 전주 공장에서 상용차를 생산하던 노조원들과 공장 가동률을 무리하게 높이려는 회사 쪽의 갈등이 증폭돼 폭력사태로 번졌던 것이다. 

동영상에는 30여명에 불과한 회사쪽 관리자들이 수백 명에 가까운 노조에게 둘러싸여 맞는 모습 등이 담겨있었다.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 교섭 진행 중에 벌어진 일인 만큼 예병태가 이 사건에 책임을 지고 부사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때 예병태가 부사장에서 내려온 이유로 상용차 판매 부진이 겹쳤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 경력

1982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했다. 

2002년부터 현대자동차 마케팅기획팀장으로 근무하다가 2005년 근무지가 기아자동차로 바뀌었다. 

2012년까지 기아자동차 마케팅전략실장, 마케팅전략사업부장, 시장전략사업부장, 일반지역사업부장을 지냈다. 

2011년 아중동지역본부장으로 일하다가 1년 뒤 유럽총괄법인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14년 만에 현대자동차로 돌아가 2013년부터 상용수출사업부에서 일했다.

2017~2018년에는 서울대 공과대학 산학협력중점교수로 근무했다. 

2018년 쌍용자동차 부사장으로 입사해 영업본부를 총괄했다. 

2019년 3월부터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 학력

1972년 부산 동래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2년 부산대학교 무역학과에서 학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예병태는 2019년 3월 기준으로 쌍용자동차 등기임원으로 올라있지만 보유하고 있는 지분은 없다. 

◆ 어록
▲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19년 2월24일 평택시청에서 정장선 평택시장(가운데), 정일권 노동조합위원장(왼쪽)과 쌍용자동차와 평택시의 상생협력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신차 출시를 통해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다소 개선된 경영실적을 냈다. 앞으로도 신규 라인업을 통해 잠재력 높은 해외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수익성도 개선해 나가겠다.” (2019/04/29, 쌍용차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정밀도로지도 공동구축체계사업 참여를 통해 정밀도로지도에 대한 최신 정보와 데이터 확보는 물론 현재 진행 중인 자율주행차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자율주행차는 물론 전기차와 커넥티드카 등 신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춰 나갈 것이다.” (2019/04/25, 국토교통부 등 정부 및 민간기업과 정밀도로지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며)

“제대로 소통하는 조직이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열린 마음으로 소통함으로써 임직원의 고민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쌍용자동차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방안을 함께 찾아 추진하겠다.

우리가 지닌 독특한 강점을 살려 고객의 요구와 기대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한다면 어려움 속에서도 충분히 발전할 수 있다. 티볼리를 통해 우리의 제품 라인업과 기업 이미지가 변화하기 시작한 만큼 지금이야말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고 개선의 노력을 이어가야 할 때다.” (2019/04/01, 쌍용차 대표이사 취임식에서) 

“자동차시장이 어렵지만 무조건 간다. 첫째 목표는 (적자를) 줄이는 것이며 끝까지 가보려고 하는데 자동차시장이 어려워 의욕만큼 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판매하는 사람은 다른 것 없다. 도전하겠다. 

2020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전동화 모델을) 개발 중인데 약간 지연되고 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빨리 내놓으려고 한다. 두 가지 측면에서 올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우선 적자 폭을 줄여서 연내에 최대한 흑자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 

작지만 강한 회사를 만들고 싶다. 침체된 직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려서 심기일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신바람 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2019/03/28,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의) 내부 디자인을 보니 우리 쌍용차가 배워야 할 점이 많다는걸 깨달았다. 하지만 외관은 평범한거 같다.  그다지 깊은 인상을 받지 못했다.

팰리세이드와 G4렉스턴은 그 수요층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어찌보면 팰리세이드는 렉스턴보다 기아차 카니발에 가까운 차종이다. 팰리세이드 출시가 G4 렉스턴 판매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이보다 카니발 수요를 얼마나 가져오는지를 눈여겨봐야 한다.” (2019/01/09, 렉스턴스포츠 칸 미디어 시승 행사에서)  

“올 뉴 마이티는 차에서 대부분을 생활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운전자를 중심에 두고 최적의 인간공학적인 실내 디자인을 구현했다. 올 뉴 마이티 출시를 계기로 열대 중동지역에서부터 혹한 러시아까지 전세계에서 검증된 글로벌 중형트럭 강자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 (2015/04/02, 2015 서울모터쇼에서 중형트럭 올 뉴 마이티를 소개하며)

“FTA는 발효 첫해 관세인하 폭이 크지 않아서 시장 가격에 당장 반영하기는 어렵다. 2년째부터는 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FTA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2012/01/03, 한-EU FTA 발효와 관련해)

“세계적인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기아차는 중국에서 올해 10월까지 작년 같은 기간 보다 판매가 55% 증가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완벽한 품질과 뛰어난 디자인을 갖춘 신차를 지속적으로 투입해 현지 고객의 성원에 보답할 계획이다.” (2009/11/23, 기아자동차에서 중국형 쏘울과 포르테쿱을 선보이며)

“삼성의 경우는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삼성으로부터 더 배워야 한다. 지속적인 혁신이나 뛰어난 자체 기술과 품질을 기반으로 해 글로벌 브랜드로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현대차는 현재 미국에서 공격적으로 하위 브랜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타이밍과 시장에서 받아들여질지 고민 중이다.” (2006/10/19, 제7회 세계지식포럼 아시아 브랜드 세션에서)

“해외공장 착공이 지연되고 현지 딜러들이 판매활동에 집중하지 못하는 등 상당한 경영차질이 우려된다. 정몽구 회장 말고도 다른 경영진이 있지만 정 회장에 대한 전 세계 경제인, 정치인, 투자자들의 신뢰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2006/04/28, 정몽구 회장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품질이나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일관성 있는 브랜드 이미지가 중요하다.” (2005/01/19, 현대차 마케팅전략실장으로서 현대차그룹의 '브랜드 경영 원년' 선포와 관련해)

◆ 경영활동의 공과 

△쌍용차로 옮기고 6개월 만에 대표이사에 올라
예병태는 쌍용차에 부사장으로 영입된지 4개월 만에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이 때문에 쌍용차 최대주주인 마힌드라앤마힌드라가 애초에 대표이사 후보로 예병태를 염두에 두고 영입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마힌드라앤마힌드라는 예병태를 영입하기 전 2018년 초부터 글로벌 헤드헌터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 전현직 임원 뿐 아니라 BMW코리아 등 수입차 회사 임원들 가운데 글로벌경영 경험과 영어에 능통한 인재를 물색한 것으로 전해진다.

쌍용자동차는 2019년 3월29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예병태를 사내이사에 오르는 안건을 주주들에게 승인받았다.

예병태는 정기 주주총회가 끝난 뒤 열린 이사회에서 쌍용자동차의 대표이사에 공식적으로 선임됐다.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앤마힌드라 대표이사 겸 쌍용자동차 이사회 의장은 주주총회에서 “쌍용차 이사회는 예 새 대표이사를 환영한다”며 “상품과 마케팅, 해외영업에 걸친 예 사장의 풍부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쌍용차는 가장 존경받는 대한민국 자동차회사로서 유산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쌍용자동차 실적.
△2019년 1분기 사상 최대 매출 올려 
쌍용차는 2019년 1분기에 매출 9332억 원을 올려 창사 이래 가장 높은 매출을 거뒀다.

1월과 3월에 각각 내놓은 픽업트럭 렉스턴스포츠 칸과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코란도 등 신차 2종의 흥행이 매출 신장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쌍용차는 같은 기간 자동차 누적 판매량에서도 2003년 이후 16년 만에 최대 기록을 냈다.  

쌍용차는 1분기에 자동차를 국내에서 2만7350대, 해외에서 7501대 팔았다. 2018년 1분기보다 각각 14%, 12.4% 늘었다.

△수출 돌파구 찾기 위해 유럽시장 적극적으로 공략
쌍용자동차는 새 코란도와 렉스턴스포츠 칸을 유럽시장에 론칭하며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2019년 3월 열린 제네바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코란도와 렉스턴스포츠 칸의 유럽시장 출시를 알렸다. 유럽 판매를 시작으로 하반기부터는 중남미, 중동, 오세아니아 등으로 해외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쌍용차는 유럽시장 수요에 맞춰 코란도의 가솔린 모델을 내놓고 유럽의 신차 안정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5개’를 확보할 계획을 세웠다.

현재는 2018년 12월 호주에 세운 판매법인을 비롯해 유럽시장에 있는 판매망과 코란도 수출물량을 논의하고 있다. 이르면 하반기부터 선적을 시작한다. 

호주 자동차시장은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소형차와 SUV를 중심으로 눈에 띄게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호주 SUV 수요는 2006년 전체 자동차 수요의 18%에 불과했으나 2017년 39%까지 가파르게 성장했다. 같은 기간 픽업트럭 수요도 7만여 대가 증가했다. 쌍용차는 SUV 라인업을 단단히 꾸린 만큼 호주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예병태 쌍용자동차 부사장(가운데)이 2018년 11월29일 호주 멜버른 크라운 메트로폴 호텔에서 열린 쌍용자동차 브랜드 론칭행사에서 김성효 주멜버른 총영사(왼쪽)와 팀 스미스 쌍용자동차 호주법인장(오른쪽)과 테이프 커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미래차 개발 위한 자금 및 기술력 확보
쌍용자동차는 2020년 코란도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든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이를 위해 KDB사업은행에 전기차 개발을 위한 자금 1천억 원 규모의 대출을 신청해 놓고 있다. 산업은행은 2019년1월 쌍용차의 최대주주인 마힌드라앤마힌드라가 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 데 따라 대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쌍용차는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정밀도로지도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정밀도로지도는 자율주행차가 스스로 위치를 파악하고 도로와 교통규제 등을 인지할 수 있도록 차선 정보, 규제 및 안전정보, 각종 도로 시설물 등을 3차원 공간정보로 구축한 것이다. 

쌍용차는 2018년 SK텔레콤, 글로벌 지도 회사 히어(Here)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고정밀지도(HD Map)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쌍용차는 새 코란도에 첨단 차량제어 기술인 '딥컨트롤' 을 탑재한 것을 시작으로 정부의 2020년 레벨3 자율주행차 부분 상용화 목표에 발맞춘다는 방침을 세웠다.  

2014년부터 자동차부품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티볼리 에어 기반의 자율주행 자동차로 국토교통부의 미래형 도로시스템 자율협력 기술 시연에 참여하기도 했다.  

딥컨트롤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차량 주변을 완벽히 스캐닝하여 위험상황에서 즉각적이고 자율적으로 차량을 제어함으로써 탑승자의 안전을 사전에 확보한다. 쌍용차는 코란도에 지능형 주행제어 시스템(IACC)을 적용했는데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앞차와 차선을 인식하고 자율적으로 정차 및 출발, 차로 중심주행을 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 유럽 실적 상승 이끌어 
예병태는 기아자동차에서 유럽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기아차는 2012년 유럽시장에서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당시 아프리카중동지역 본부장을 맡고 있던 예병태를 유럽총괄법인장 전무로 임명했다. 

여기에는 한-EU FTA 이후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의중이 반영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정 회장은 체코 생산기지와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찾아 생산과 판매를 직접 점검하는 등 유럽시장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예병태는 유럽총괄법인장을 맡아 판매량을 2012년 29만5천대에서 33만8천대로 늘렸다. 당시 기아차의 유럽시장 점유율도 2.2%에서 2.7%로 증가했다.

예병태는 1년 뒤 현대차 상용수출사업부장 전무로 자리를 옮겼는데 이를 놓고 사실상 기대만큼 성장세를 이끌어내지 못해 경질됐다는 의견과 현대차그룹이 상용차 부문에 힘을 싣기 위해 14년 만에 현대차로 불러들인 것이라는 의견이 분분했다.  


◆ 비전과 과제
▲ 예병태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 전무(제일 왼쪽)가 2013년 11월21일 도쿄모터쇼에서 대형트럭 엑시언트를 공개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예병태는 쌍용차의 흑자 전환을 이끌어 내야 한다. 

쌍용차는 내수시장에서 안정적으로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는 만큼 활로 개척으로 수출을 확대해야 한다.  

쌍용차는 2019년 1분기까지 9분기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냈다. 2011년 마힌드라앤마힌드라에 인수된 뒤 2016년을 제외하고 줄곧 적자를 이어온 셈이다. 

유럽시장 뿐 아니라 자동차 시장 규모가 큰 미국, 중국, 인도 등으로도 발을 넓혀야 한다.   

쌍용차는 2019년 연간 판매목표로 16만3천대를 잡았다.

2018년 판매량인 14만3천대보다 약 2만대를 더 팔아야 하는 셈인데 렉스턴스포츠 칸과 코란도 등 신차 2종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목표 달성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쌍용차는 치열해지는 SUV시장에서 기존 판매량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응방안을 빠르게 모색해야 한다. 

쌍용차는 소형-준중형-대형-픽업트럭으로 이어지는 SUV 라인업으로 내수시장 3위를 지켜왔는데 2019년 국내외 자동차회사들이 새 SUV를 줄줄이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티볼리가 오랜 시장 절대강자로 군림하던 소형 SUV시장에는 현대자동차의 베뉴, 코나의 연식변경모델과 기아자동차의 SP가 출시된다. 지프와 BMW 등 수입차들도 소형 SUV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사실상 경쟁자 없이 렉스턴스포츠 브랜드가 독주하던 픽업트럭시장에도 잇따라 신차가 출시된다. 


◆ 평가
▲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19년 4월1일 취임식이 끝난 뒤 쌍용차 평택공장을 방문해 현장직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쌍용차동차>
해외에서 오랫동안 일하면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마힌드라앤마힌드라는 쌍용차의 수출 확대가 절실한 만큼 예병태의 해외 경험을 높이 평가해 대표이사로 추대한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기아차 유럽법인장 시절에는 독일에 있는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마케팅 전문가로도 꼽힌다. 2005년 현대차 마케팅전략실장을 지내며 브랜드경영 원년을 선포하고 10년 안에 세계 5대 브랜드에 진입하기 위한 전략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주요 모터쇼에 콘셉트카를 선보이는 등 브랜드 관리활동을 펼쳤다.

대표이사를 맡는 건 처음이지만 오랜 시간 임원직에 머물면서 경영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직원들 사이에서 권위적이지 않은 대표이사로 인식된다. 

예병태는 대표이사 취임식을 마치자마자 쌍용차 평택공장 생산라인을 방문해 팀장, 과장 및 차장, 현장감독자 등 직급별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직원들을 직접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일반적 CEO 간담회에서 직원이 손을 들고 직접 질문을 하는 방식과 달리 사전에 무기명으로 질문지를 쓰도록 하고 거기에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회사의 미래 등 민감한 질문도 나왔다.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이 직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쌍용차 대표이사에 오른 뒤 마힌드라그룹이 주재하는 최고경영자 교육과정에 참석했다. 2019년 5월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하버드경영대학원에서 진행된 ‘마힌드라 유니버스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이 때문에 5월10일 열린 자동차의 날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 사건사고
▲ 예병태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 부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2014년 9월25일 독일 하노버 모터쇼에서 유럽수출용 상용밴 ‘H350’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사 폭력사건으로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 부사장에서 물러나  
예병태가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 부사장을 맡던 2015년 6월 현대자동차 전주 공장에서 노조원들이 회사쪽 관리자를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퍼졌다.

당시 전주 공장에서 상용차를 생산하던 노조원들과 공장 가동률을 무리하게 높이려는 회사 쪽의 갈등이 증폭돼 폭력사태로 번졌던 것이다. 

동영상에는 30여명에 불과한 회사쪽 관리자들이 수백 명에 가까운 노조에게 둘러싸여 맞는 모습 등이 담겨있었다.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 교섭 진행 중에 벌어진 일인 만큼 예병태가 이 사건에 책임을 지고 부사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때 예병태가 부사장에서 내려온 이유로 상용차 판매 부진이 겹쳤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 경력


1982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했다. 

2002년부터 현대자동차 마케팅기획팀장으로 근무하다가 2005년 근무지가 기아자동차로 바뀌었다. 

2012년까지 기아자동차 마케팅전략실장, 마케팅전략사업부장, 시장전략사업부장, 일반지역사업부장을 지냈다. 

2011년 아중동지역본부장으로 일하다가 1년 뒤 유럽총괄법인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14년 만에 현대자동차로 돌아가 2013년부터 상용수출사업부에서 일했다.

2017~2018년에는 서울대 공과대학 산학협력중점교수로 근무했다. 

2018년 쌍용자동차 부사장으로 입사해 영업본부를 총괄했다. 

2019년 3월부터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 학력

1972년 부산 동래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2년 부산대학교 무역학과에서 학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예병태는 2019년 3월 기준으로 쌍용자동차 등기임원으로 올라있지만 보유하고 있는 지분은 없다. 


◆ 어록
▲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19년 2월24일 평택시청에서 정장선 평택시장(가운데), 정일권 노동조합위원장(왼쪽)과 쌍용자동차와 평택시의 상생협력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신차 출시를 통해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다소 개선된 경영실적을 냈다. 앞으로도 신규 라인업을 통해 잠재력 높은 해외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수익성도 개선해 나가겠다.” (2019/04/29, 쌍용차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정밀도로지도 공동구축체계사업 참여를 통해 정밀도로지도에 대한 최신 정보와 데이터 확보는 물론 현재 진행 중인 자율주행차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자율주행차는 물론 전기차와 커넥티드카 등 신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춰 나갈 것이다.” (2019/04/25, 국토교통부 등 정부 및 민간기업과 정밀도로지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며)

“제대로 소통하는 조직이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열린 마음으로 소통함으로써 임직원의 고민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쌍용자동차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방안을 함께 찾아 추진하겠다.

우리가 지닌 독특한 강점을 살려 고객의 요구와 기대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한다면 어려움 속에서도 충분히 발전할 수 있다. 티볼리를 통해 우리의 제품 라인업과 기업 이미지가 변화하기 시작한 만큼 지금이야말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고 개선의 노력을 이어가야 할 때다.” (2019/04/01, 쌍용차 대표이사 취임식에서) 

“자동차시장이 어렵지만 무조건 간다. 첫째 목표는 (적자를) 줄이는 것이며 끝까지 가보려고 하는데 자동차시장이 어려워 의욕만큼 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판매하는 사람은 다른 것 없다. 도전하겠다. 

2020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전동화 모델을) 개발 중인데 약간 지연되고 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빨리 내놓으려고 한다. 두 가지 측면에서 올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우선 적자 폭을 줄여서 연내에 최대한 흑자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 

작지만 강한 회사를 만들고 싶다. 침체된 직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려서 심기일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신바람 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2019/03/28,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의) 내부 디자인을 보니 우리 쌍용차가 배워야 할 점이 많다는걸 깨달았다. 하지만 외관은 평범한거 같다.  그다지 깊은 인상을 받지 못했다.

팰리세이드와 G4렉스턴은 그 수요층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어찌보면 팰리세이드는 렉스턴보다 기아차 카니발에 가까운 차종이다. 팰리세이드 출시가 G4 렉스턴 판매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이보다 카니발 수요를 얼마나 가져오는지를 눈여겨봐야 한다.” (2019/01/09, 렉스턴스포츠 칸 미디어 시승 행사에서)  

“올 뉴 마이티는 차에서 대부분을 생활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운전자를 중심에 두고 최적의 인간공학적인 실내 디자인을 구현했다. 올 뉴 마이티 출시를 계기로 열대 중동지역에서부터 혹한 러시아까지 전세계에서 검증된 글로벌 중형트럭 강자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 (2015/04/02, 2015 서울모터쇼에서 중형트럭 올 뉴 마이티를 소개하며)

“FTA는 발효 첫해 관세인하 폭이 크지 않아서 시장 가격에 당장 반영하기는 어렵다. 2년째부터는 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FTA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2012/01/03, 한-EU FTA 발효와 관련해)

“세계적인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기아차는 중국에서 올해 10월까지 작년 같은 기간 보다 판매가 55% 증가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완벽한 품질과 뛰어난 디자인을 갖춘 신차를 지속적으로 투입해 현지 고객의 성원에 보답할 계획이다.” (2009/11/23, 기아자동차에서 중국형 쏘울과 포르테쿱을 선보이며)

“삼성의 경우는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삼성으로부터 더 배워야 한다. 지속적인 혁신이나 뛰어난 자체 기술과 품질을 기반으로 해 글로벌 브랜드로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현대차는 현재 미국에서 공격적으로 하위 브랜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타이밍과 시장에서 받아들여질지 고민 중이다.” (2006/10/19, 제7회 세계지식포럼 아시아 브랜드 세션에서)

“해외공장 착공이 지연되고 현지 딜러들이 판매활동에 집중하지 못하는 등 상당한 경영차질이 우려된다. 정몽구 회장 말고도 다른 경영진이 있지만 정 회장에 대한 전 세계 경제인, 정치인, 투자자들의 신뢰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2006/04/28, 정몽구 회장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품질이나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일관성 있는 브랜드 이미지가 중요하다.” (2005/01/19, 현대차 마케팅전략실장으로서 현대차그룹의 '브랜드 경영 원년' 선포와 관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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