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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영훈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  2019-05-08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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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훈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

◆ 생애

이영훈은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이다.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사업을 정상화하고 포스코건설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데 주력해 왔다.

국내와 해외에서 일감을 늘려 포스코건설의 외형을 키워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몇 년째 뒷걸음질인 시공능력 평가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되찾고 해외수주를 늘려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도 준비해야 한다.

1959년 8월19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포항종합제철(현 포스코)에 입사한 뒤 영국 런던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포스코 기획재무부문 경영기획실장, 재무투자부문 재무실장, 전략기획총괄부문 재무실장, 경영전략실장을 역임했다.

부사장으로 승진해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장과 재무투자본부장을 지냈다.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하다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3년 임기가 끝난 뒤 임기가 1년 연장됐다. 

꼼꼼하며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성격으로 소유자로 포스코그룹의 대표적 기획·재무 전문가로 꼽힌다.

◆ 경영활동의 공과

△포스코건설 ‘위드 포스코(With POSCO)’ 실천
이영훈은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위드 포스코(With POSCO,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를 실천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협력업체와 상생이 위드 포스코를 실천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포스코건설은 2018년 7월 협력기업의 재무적 부담을 덜어 주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상생협력펀드 규모를 기존 364억 원에서 520억 원으로 늘렸다. 

2019년부터는 신한은행, SGI서울보증과 손잡고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신속한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협력업체 금융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력업체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화장실과 쉼터 등 현장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이영훈은 포스코건설 사옥이 있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대기환경 보호를 위해 임직원들에게 출퇴근 자전거 900여 대를 지급했다. 

지역 환경개선의 일환으로 2019년 4월20일 송도국제도시에서 포스코건설 임직원, 가족 등 160여 명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면서 지역공원에 봄꽃 1만2천 송이를 심기도 했다. 
▲ 포스코건설 실적.
△도시정비사업에서 잇따른 성과
이영훈은 도시정비시장에서 포스코건설의 신규 수주를 2017년 9730억 원에서 2018년 1조3259억 원으로 끌어올렸다. 

포스코건설은 2019년 들어서도 4월말까지 모두 5곳의 도시정비사업을 따내며 신규 수주잔고 9965억 원을 쌓았다.

특히 서울 강남권에서 관심을 받았던 잠원 훼미리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하면서 리모델링시장에서 포스코건설의 역량을 입증했다. 

△2018년 포스코건설 재무구조 개선
이영훈은 2018년 3월부터 포스코건설 대표이사를 맡아 중단됐던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사업을 정상화하는 등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일에 주력했다. 

송도국제업무단지는 파트너였던 미국 부동산개발업체 게일인터내셔널과 분쟁이 생겨 사업이 3년 넘게 표류하면서 2015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포스코건설에 손실 4350억 원을 입히는 등 재무구조를 악화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혀왔다.

이영훈은 2018년 9월 게일인터내셔널과 관계를 정리하고 홍콩의 ACPG와 TA를 새 투자자로 맞이했다.

송도국제업무단지 사업이 재개되면서 그동안 받지 못했던 공사대금채권 등 6046억 원을 회수했다. 베이징 포스코센터 지분 매각으로 현금 3370억 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그 결과 포스코건설의 차입금은 2018년 말 기준 7957억 원으로 2017년보다 1조 원 이상 줄어들었다. 현금성 자산은 9785억 원으로 차입금보다 더 커졌다.

영업활동에 따른 현금흐름도 2017년 마이너스(-) 1770억 원에서 2018년 5321억 원으로 7천억 원 이상 개선했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2019년 4월5일 포스코건설의 재무구조 개선 등을 이유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포스코건설은 공모채 시장에서도 역대 최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냈다. 2019년 4월16일 3년물 공모채 1200억 원을 연이율 2.337%로 발행하기로 확정했다.  

△제32대 대한체조협회장 선임
이영훈은 2018년 7월27일 제32대 대한체조협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포스코는 대한체조협회의 가장 큰 후원기업으로 1985년부터 포스코 임원들이 대한체조협회장을 맡고 있다. 

이영훈이 회장을 맡은 후 2018년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32년만에 기계체조에서 남녀 동반 금메달이 나왔다. 이영훈은 “취임 후 첫 국제대회에서 32년만의 남녀 동반 금메달로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드려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대한체조협회는 2019년 3월 열린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관련 규정을 어기는 등 절차를 위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를 놓고 세종대 선수 8명을 포함한 리듬체조 선수 16명이 대한체조협회를 상대로 국가대표 선발절차 중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했다. 

△포스코 회장 후보로 거론
이영훈은 권오준 전 포스코 회장이 2018년 4월18일 임기를 2년 남기고 전격 사퇴하면서 포스코 회장후보 가운데 하나로 거론됐다.

당시 포스코 내부인사로는 이영훈을 비롯해 오인환 포스코 사장, 장인화 포스코 사장,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사장,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 

이영훈은 참여정부 시절 포스코 회장을 지냈던 이구택 전 회장 라인으로 분류돼 회장후보로 꼽혔다.

포스코 CEO승계카운슬은 6월22일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 김진일 전 포스코 사장, 오인환 사장, 장인화 사장, 최정우 사장 등 5명을 최종 후보로 추렸고 다음날인 6월23일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최정우 사장을 포스코 다음 회장으로 낙점했다. 

△2018년 안전경영 강조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하자마자 포스코건설의 여러 사업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로 안전경영을 강조했다.

취임식이 열린 2018년 3월2일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부산 해운대구의 주거복합단지 조성사업 엘시티 공사현장에서 노동자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월7일에도 인천 송도사업장에서 노동자가 또 사망했다.

이영훈은 즉시 특별 안전점검 지시를 내려 포스코건설의 모든 사업장의 작업을 중단할 것과 모든 직원이 현장의 위험요인을 철저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포스코건설 현장 프로젝트책임자들은 작업을 재개하기 전에 현장 위험요인이 개선됐는지 여부를 직접 확인한 뒤 사업본부 본부장에게 보고하도록 했다.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 선임
포스코건설이 2018년 3월1일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던 이영훈이 포스코건설의 새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영훈은 3월2일 인천 송도 포스코건설 사옥에서 취임식을 열고 임기를 시작했다.

공식적으로 사내이사에 선임된 날은 주주총회가 열린 3월12일이며 등기일은 3월22일이다.

이 사장은 “안전사고는 우연이 아니라 필연의 산물”이라며 “1%의 실수는 100% 실패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임직원 모두 지행합일(知行合一)의 정신으로 안전경영을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영훈이 포스코그룹의 여러 계열사를 두루 거치며 재무 전문가로서 활약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포스코건설의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인사로 보는 시각이 나왔다. 
▲ 이영훈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 4월20일 인천 송도에서 임직원과 그 가족 160여 명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꽃을 심는 행사를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포스코건설> 
△포스코컴텍 노조와 임금협약 무교섭
포스코켐텍은 2016년 7월 세종시 전의산업단지의 음극소재사업소에서 2차전지 음극재공장의 4호기 라인 증설 준공식을 열었다. 이로써 연간 6천 톤의 2차전지 음극재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켐텍은 IT기기 등 소형전지부터 전기자동차용 대용량 전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되는 2차전지 음극재를 생산해 주요 전지사들에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2017년 1월에 21년 연속으로 노조와 임금협약 무교섭을 이뤘다. 포스코켐텍은 1천 명 이상 국내 제조기업 가운데 최초로 2014년 통상임금에 합의했고 2015년 임금 피크제를 도입했다.

△포스코 재무구조 개선
2014년부터 2015년까지 포스코 재무투자본부장을 맡으며 권오준 회장 체제 아래서 진행된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주도했다.

권 회장과 대부분의 일정을 함께 소화하고 기업 설명회 때마다 전면에 나서는 등 경영 전략의 밑그림을 같이 그렸다.

이영훈은 2015년 말 기준으로 포스코의 부채비율을 2010년 이후 최저치인 78%로 낮추는 등 재무 건전성을 높이는 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건설 실적 개선
2012년 건설경기 한파가 한참 몰아쳤을 때 포스코건설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된 뒤 포스코건설의 실적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포스코건설은 201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1314억 원을 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포스코건설은 중동지역에 매달리던 여타 건설사와 달리 중남미지역 해외사업에 집중했다. 이런 전략적 변화는 2013년 업계의 흐름을 깨고 포스코건설이 정반대 모습을 보이며 선전했던 배경이 됐다.

◆ 비전과 과제

포스코건설의 외형 성장을 위해 국내와 해외에서 일감을 늘리는 일이 시급하다. 몇 년째 뒷걸음질인 시공능력 평가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되찾고 해외수주를 늘려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도 준비해야 한다.

포스코건설은 201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1314억 원을 내며 ‘매출 10조 원’을 내는 건설사 반열에 올랐지만 그 뒤로 4년 연속 매출이 후퇴했다. 2017년에 거둔 매출은 7조192억 원으로 2013년과 비교해 30%가량 줄었다.

포스코건설은 2018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279억 원, 영업이익 3041억 원을 내며 2017년보다 각각 0.12%, 1.25%씩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포스코건설 해외수주는 2014년 이후 4년 연속 내리막길을 걸으며 외형 확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018년 국내 업체의 전체 해외 수주액은 320억 달러를 돌파하며 2017년보다 10% 이상 늘었다. 하지만 포스코건설의 2018년 해외수주는 12억2천만 달러로 2017년보다 12.28% 줄어들었다.

국토교통부가 매년 7월 말 발표하는 건설사 시공능력 평가 순위도 3년 연속 하락했다.

포스코건설은 2016년 3위, 2017년 5위, 2018년 7위를 기록했다. 2018년 평가액은 6조9633억 원으로 2017년보다 7760억 원 감소했다.

◆ 평가
▲ (왼쪽부터)이원석 서울엔지니어링 대표,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 응우엔짜또안 PTSC 부사장이 2018년 12월6일 송도 글로벌 R&D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 행사에서 특허권 무상양도 및 글로벌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이영훈은 포스코그룹에서 30여 년 동안 재무통으로 성장해온 인물로 대우인터내셔널, 대한통운, 대우조선해양 등 다수의 인수합병 건을 추진하는 등 포스코의 외형 확장에 주요한 역할을 맡아왔다.

2014년 2월 포스코 사내이사에 올랐을 때 대우인터내셔널과 대한통운 인수합병 등 포스코의 외형 확장에 주요 역할을 맡으며 기획력과 추진력을 높이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포스코에서 대우조선해양 인수 실무팀을 이끌 때 ‘도한철’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메뚜기도 한철’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말로 실무팀을 이끌며 눈 코 뜰 새 없이 바빴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다.

꼼꼼하고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등산을 잘 하지 못하면서도 임직원, 협력사와 등산스케줄을 잡을 정도로 소통을 중요시한다.

서울대 출신, 상경계열 전공, 만59세의 나이 등으로 윤병석 SK가스 사장과 함께 2019년 경영전문지 월간현대경영의 100대 기업 표준 CEO로 선정됐다. 월간현대경영에 따르면 100대 기업 CEO 126명 중 서울대 출신이 23%로 가장 많고 상경·사회계열도 51.6%로 많았다. 평균 나이는 59.42세, 대표이사까지 걸린시간은 21.6년이다.

2019년 현재 서울 광진구 구의동 삼성훼밀리타운 공동주택(4층) 3층에 세들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건사고

△이정미 정의당 대표 ‘포스코 라돈방지법’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019년 4월8일 공동주택에서 라돈 수치를 명확히 측정하고 규제를 강화하자는 내용의 입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 법안을 ‘포스코 라돈방지법’이라고 이름 붙였다.

포스코건설은 전주와 창원, 송도, 동탄신도시에 지은 아파트에서 기준치를 넘는 라돈이 검출됐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라돈 아파트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대표는 국립환경과학원이 건설사의 이해관계를 반영해 실내공기질관리법과 관련한 ‘환경측정기기의 형식승인과 정도검사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2018년 12월28일 관련 고시에 실내공간 오염물질 측정기기의 성능에 ‘라돈(Rn-222)의 농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해야 한다’는 내용을 추가하면서 라돈보다 위험한 ‘토론(Rn-220)’을 제외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포스코건설이 라돈이 검출된 아파트 입주자대표자회의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실내공기질관리법 고시를 근거로 토론 측정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포스코건설 2019년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뽑혀
포스코건설은 노동건강연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으로 구성된 ‘산재사망대책마련 공동캠페인단’으로부터 2019년 4월24일 ‘2019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뽑혔다.

공동캠페인단은 산업재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기업의 책임과 처벌 강화를 위해 2006년부터 매년 노동자가 많이 사망한 원청기업을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선정해왔다.

포스코건설은 2018년 부산 해운대 엘시티 신축공사현장에서 4명의 노동자가 사망하는 등 한 해 동안 10명의 하청노동자가 숨졌다. 

△안양-성남 고속도로 공사 비리 의혹 관련 검찰 압수수색
포스코건설은 2019년 3월5일 서울중앙지검 과학기술범죄수사부로부터 송도사무소 압수수색을 받았다. 

검찰은 안양-성남 고속도로 건설 당시 하청업체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국토교통부 공무원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건설은 2017년 9월 개통한 안양-성남 고속도로 일부 구간의 공사에 참여했다.

포스코건설은 국토교통부 공무원 비리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압수수색일뿐 포스코건설을 향한 수사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인천 삼두아파트 부실공사 논란
인천 삼두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는 2018년 12월 포스코건설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포스코건설은 2015년~2017년 인천 삼두아파트 지하터널 구간을 포함하는 인천-김포고속도로 공사를 진행했는데 그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삼두아파트 측은 주장했다. 

삼두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2015년 포스코건설이 지하터널 발파공사를 한 뒤 아파트 건물에 균열이 생기고 지반이 침하하기 시작했다.

포스코건설과 삼두아파트 측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정밀 안전진단과 관련한 합의를 시도했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2018년 국정감사에서 포스코건설 부실회계 의혹에 답변
이영훈은 2018년 10월26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참석해 포스코건설이 해외법인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회계처리를 부실하게 했다는 의혹에 답변했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2011년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엔지니어링(2017년 포스코건설에 합병)이 영국 EPC에쿼티스와 에콰도르 산토스CMI를 인수하고 매각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엔지니어링이 두 회사에 모두 2천억 원을 쏟아 붓고도 2017년 기존 주주에게 60억 원에 되팔았다”며 금융감독원이 회계 감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EPC에쿼티스와 산토스CMI를 각각 552억4천만 원, 236억7400만 원에 인수한 뒤 6년 동안 손실처리를 계속하면서도 유상증자, 추가 지분 인수, 자금 대여를 반복했다. 

이영훈은 “인수 과정에서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은 충분히 인정한다”며 “비리가 있다면 법적 처분을 받을 각오가 돼있다”고 대답했다.

금감원은 이와 관련해 2019년 1월10일 포스코건설의 회계감리에 착수했다. 
▲ 이영훈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2018년 7월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32대 대한체조협회장 선거에서 협회장으로 선출된 뒤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한체조협회>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사고 관련 비리
2018년 3월2일 부산시 해운대구 엘시티 공사현장에서 노동자 4명이 안전사고로 숨졌다. 

경찰은 사고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부산노동청 동부지청장 김모씨의 뇌물수수 혐의를 포착했다. 김 전 청장은 2017년 3월부터 1년 동안 대구와 부산에서 공사현장 안전관리 감독 업무를 담당하면서 포스코건설 등 건설회사 관계자로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1천만 원 상당의 접대와 향응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김 전 청장은 엘시티 사망사고가 일어난 다음인 3월12일에도 포스코건설 관계자로부터 술자리 등 각종 접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3월12일은 고용노동부 부산고용노동청 동부지청이 근로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을 투입해 엘시티 현장에 ‘산업안전보건 특별감독’을 시작한 날이다.

김 전 청장은 2018년 9월4일 1심 법원에서 징역 6월을, 11월22일 2심 법원에서 징역 10월을 받았다.

김 전 청장이 포스코건설로부터 접대를 받은 것을 놓고 현장 특별감독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엘시티 현장은 5월2일까지 작업중지 명령을 받았지만 예정보다 이른 4월6일 작업중지 명령이 해제되면서 공사가 재개됐다.

하지만 10월6일 태풍 ‘콩레이’가 남부지역을 지나갈 때 엘시티 현장에서 외벽 유리창 1100여 장이 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엘시티 현장은 10월8일 다시 한 번 작업중지 명령을 받았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10월15일 엘시티 건설 현장을 방문해 “지난 3월 안전사고가 발생한 뒤에도 이런 사고가 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 태풍이 온다는 예보가 나왔을 때 미리 조치만 취했어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일이었다”며 질타하기도 했다.

엘시티 현장은 11월9일 공사를 재개하고 2019년 3월 골조공사를 마무리했다.  

△포스코건설 안전사고 
이영훈이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직후 포스코건설의 사업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이영훈은 2018년 3월2일 인천 송도 포스코건설 사옥에서 취임식을 열었는데 이날 오후 2시경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부산시 해운대구의 주거복합단지 조성사업 엘시티 공사현장에서 노동자 3명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상에서 일하던 노동자 1명도 숨졌다.

노동자들은 엘시티 A동 53층 외부에서 유리 설치작업을 하다가 가설작업대와 안전시설물을 합친 구조물 안전작업발판(SWC)이 추락하면서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포스코건설은 사과문을 통해 “인명사고 발생에 책임을 통감하며 유명을 달리하신 노동자와 유가족, 부상자, 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원인이 나오는 대로 현장의 안전관리지침과 설비를 모두 재점검해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영훈은 포스코건설 임직원들과 함께 2일 오후 KTX를 타고 부산으로 향했다. 곧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유족들과 면담했는데 이 과정에서 유족들은 사고가 난 뒤 너무 늦게 장례식장에 왔다고 반발하기도 했다.

이영훈은 유가족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건설은 엘시티 추락사고 사망자 4명의 유가족과 3월8일 보상 관련 협상을 마무리했다.

이영훈이 취임한 뒤 다른 현장에서 또 사고가 발생했다. 포스코건설이 인천시 송도구에 짓고 있는 센토피아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 펌프차량이 지반 침하로 전복돼 하청기업 노동자 1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가 숨졌고 비슷한 위치에 있다가 다친 1명은 중태에 빠졌다.

이영훈은 송도사고를 보고받은 뒤 3월9일까지 모든 현장에서 작업을 중단하고 모든 직원이 현장의 위험요인을 철저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3월21일 부산 산성터널 현장과 5월28일 충남 서산 화학단지 증설공사 현장에서 노동자가 잇따라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고용노동부는 6월18일부터 7월20일까지 한 달여 동안 포스코건설 본사와 24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특별감독을 시행했다.

고용노동부의 특별감독 결과 16개 건설현장의 현장소장들이 추락예방 조치를 부실하게 한 혐의 등으로 무더기 형사입건 됐고 24개 건설현장은 안전보건교육 의무 위반 등으로 과태료 2억3681만 원을 받았다. 

포스코건설 본사도 안전보건관리자 신임 위반 등으로 과태료 2억9658만 원을 받았다.

포스코건설은 그 이후로도 11월15일, 12월21일 부산 명지더샵 퍼스트월드 현장 등에서 각각 1건의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포스코TCS 횡령·배임사건 인지 여부
2014년 포스코TCS에서 94억 원대 횡령·배임사건이 발생했다. 이영훈은 당시 포스코 재무투자본부장을 맡아 포스코TCS 재무부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경제TV가 이영훈의 의견을 듣기 위해 2017년 9월8일 서울 쉐라톤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산업부·이차전지업계 간담회’에 참석했던 이영훈을 취재했다.

이영훈은 취재진의 질문에 “횡령은 없었다”라고 짧게 대답했다. 거듭된 취재진의 질문에 이영훈은 “검찰에서 보자고 검찰에서. 당신네들 검찰에서 각오하고 있어”라고 겁박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질문이 계속되자 포스코 법무실장에게 전화해 “지금 법률 대응을 준비하고 있냐”며 “당신(법무실장) 확실하게 법률 대응 준비해야 한다. 검찰이 됐든 어디가 됐든 거기에서 모든걸 다 밝히는 걸로”라고 말했다.

△포스코컴텍 하청회사 후려치기와 갑횡포
포스코켐텍은 2016년 3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계약 체결 이전에 위탁한 물량에도 인하된 단가를 소급 적용해 지급하는 등 불공정행위를 했다며 과징금 1억3천만 원과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포스코켐텍은 2015년 1월 거래 중인 협력회사 4곳을 놓고 성과평가를 실시한 뒤 최하위로 평가된 회사에 페널티 명목으로 하도급 대금 중 2244만 원을 돌려받았다. 또 성형, 가공, 포장 등을 위탁한 2개 회사와 직전 연도보다 단가를 인하해 하도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이전에 위탁한 부분에도 인하된 단가를 소급 적용해 하도급 대금 9250만4천 원을 돌려받았다.

△10년 동안 하청회사에 리베이트 받아
전남 순천경찰서는 2016년 12월 10여년 동안 하청회사 3곳으로부터 18억3천여만 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포스코켐텍의 협력사 프라임테크의 전 대표 등 2명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포스코켐텍은 당시 협력회사가 10년 동안 하청회사에게 리베이트를 받아왔던 것을 놓고 몰랐다고 해명했다.

△포스코컴텍 협력회사 직원 2명 산재
2016년 12월 전남 광양국가산업단지 내 포스코켐텍 공장에서 협력회사 직원 2명이 사고로 사망했다. 이들은 생석회 제조설비에서 내화재 교체작업을 하던 중에 내화재가 붕괴돼 매몰됐다.

일반적으로 내화재 교체작업을 할 때는 낙하물 방지장치를 설치해야 하고 유해작업이기 때문에 관리감독이 철저한 6인 1조로 작업이 진행돼야 하지만 이 매뉴얼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인재라는 지적이 나왔다.

△조청명 전 사장과 갈등
2015년 대우인터내셔널(현 포스코대우)의 미얀마 가스전 매각을 두고 포스코와 대우인터내셔널 경영진 사이의 마찰이 있었다.

이 사태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왔다. 다수를 차지하는 포스코의 구세력과 권오준 회장을 중심으로 한 소수 신세력 사이의 헤게모니 쟁탈전으로 보는 시각이 주류를 이뤘다. '오너 없는 회사' 포스코에서 기반을 갖춘 구세력이 대우인터내셔널 사태를 통해 신세력을 제친 것으로 평가됐다.

각 세력의 주축으로 이영훈과 조청명 당시 포스코 가치경영실장이 거명됐다.

권 회장은 2014년 3월 취임과 동시에 가치경영실을 신설했다. 이곳은 당시 최우선 과제였던 포스코 구조조정을 진행하기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았다.

연구원 출신인 권 회장의 최대 약점은 ‘자기 사람이 없다’는 것이었다. 권 회장이 중용한 인물이 조청명 가치경영실장과 최명주 포스코기술투자 대표 등이었다.

이들은 모두 ‘혁신 포스코 1.0추진반’ 등에 소속되어 포스코의 미래를 설계했다. 조청명 사장은 당시 대우인터내셔널 전무였고 최명주 대표는 컨설팅펌 GK파트너스 대표 출신이었다. 순혈주의가 팽배한 포스코에서 급부상한 외부출신 인사들이기도 했다.

구세력과 신세력 사이의 잡음이 본격화한 것은 대우인터내셔널의 매각설이 불거지던 2014년 4월부터였다.

권 회장은 본원사업인 철강을 강화하기 위해 비핵심사업 정리 작업에 들어갔다. 당시 상사와 자원개발 등을 주력으로 하는 대우인터내셔널 매각방안도 올랐다.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조청명 사장은 대우인터내셔널의 매각을 주장했다. 반면 재무파트를 맡고 있는 이영훈 사장은 매각을 반대했다.

권 회장은 조 사장을 앞세워 대우인터내셔널 등 비핵심사업들을 정리하고 싶어했지만 이영훈 입장에서는 대우인터내셔널의 재매각은 과오를 인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에 반대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갈등은 권오준 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대우인터내셔널의 매각은 없다”고 밝히면서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갈등은 포스코플랜텍 워크아웃 과정에서 다시 떠올랐다. 이영훈과 조청명 사장이 또다시 대립각을 세웠다.

포스코플랜텍은 2014년 말 포스코로부터 2900억 원의 자금을 증자 방식으로 지원받아 경영 정상화를 추진했다. 하지만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우발 채무와 전 사주인 전정도 세화엠피 회장의 이란 자금 유용사건이 발목을 잡았다.

금융권의 차입금 만기연장이 거부되고 신규 자금 확보가 어려워지는 등 유동성 위기로 확산됐다.

이영훈은 포스코플랜텍을 쳐내야 한다며 ‘꼬리 자르기’를 주장했다. 반면 조청명 사장은 계열사인만큼 포스코가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과적으로 포스코플랜텍이 워크아웃을 신청하고 관련 인사들이 검찰조사까지 받아 자연히 무게 중심은 이영훈 쪽으로 넘어갔다. 

◆ 경력
▲ 이영훈 포스코 부사장(오른쪽 두번째)이 2016년 1월25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2층 로비에 전국경제인연합회 지원으로 설치된 서명대에서 권오준 포스코그룹 회장(오른쪽 첫번째) 등 주요 임원 및 계열사 대표 등과 함께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천만 서명운동'에 서명하고 있다. <포스코>
1985년 포스코의 전신인 포항종합제철에 입사했다.

2001년 포항종합제철 자금관리실 자금기획팀장을 맡았다.

2004년 포스코 자금관리실 IR 팀장을 맡았다.

2005년 포스코 경영기획실 경영전략그룹 리더를 맡았다.

2008년 2월 상무로 승진하며 포스코 기획재무부문 경영기획실장에 올랐다.

2009년 포스코 재무투자부문 재무실장을 역임했다.

2010년 포스코 전략기획총괄부문 재무실장을 맡았다.

2011년 포스코 전략기획총괄부문 경영전략1실장이 됐다.

2012년 3월 전무로 승진하며 포스코 전략기획총괄부문 경영전략2실장을 맡았다.

2013년 3월 부사장으로 승진해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장에 올랐다.

2014년 3월 포스코로 돌아와 재무투자본부장 부사장를 맡고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 3월 사장으로 승진하며 포스코 자회사인 포스코켐텍 대표이사를 맡았다.

2017년 3월 임기만료로 포스코 사내이사에서 물러났다.

2018년 3월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2019년 3월 포스코건설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1년 연장됐다.

◆ 학력

1978년 서울 장충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3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포항종합제철로부터 받은 장학금으로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런던대학교 경제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이영훈은 2018년 포스코켐텍에서 보수로 모두 7억2200만 원을 받았다. 급여로 9200만 원, 상여로 2억5200만 원, 퇴직금으로 3억7700만 원 등이다. 

포스코건설에서 받은 연봉은 5억 원 이하로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 어록
▲ (왼쪽부터)김상택 SGI서울보증 사장,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2018년 9월19일 SGI서울보증 본사에서 협력업체 금융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69층까지 짓는 동안 인사사고 없었던 게 가장 큰 보람이다.” (2019/04/30, 서울 여의도 파크원 상량식에서)

“2019년은 어느 때보다 안전사고 근절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안전제일’주의가 회사의 DNA로 자리 잡아야 한다.” (2019/01/01, 포스코건설 신년사에서)

“지금까지 포스코건설의 실적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면 앞으로는 핵심 주력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시스템 개선과 전문가 육성을 통해 성장의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2019년 말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과 재무구조를 확보하고 시공능력평가도 상위권을 탈환해야 한다.” (2019/01/01, 포스코건설 신년사에서)

“코스피 상장요건을 맞춰 2020년 포스코건설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겠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해외수주를 늘려 우리사주조합 발행가 이상인 주당 10만 원까지 기업가치를 높이겠다.” (2018/9/14, 머니투데이와 통화에서)

“안전사고는 우연이 아니라 필연의 산물이다. 1%의 실수는 100% 실패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임직원 모두 지행합일(知行合一)의 정신으로 안전경영을 실천해야 한다.” (2018/03/02,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하며)

“상생 화합과 미래 지향적인 협력을 먼저 생각하는 노사문화를 기초로 지금까지 성장을 이어올 수 있었다. 신뢰와 소통의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아달라.” (2017/01/12, 21년 연속 임금협약 무교섭 위임 조인식에 참석해)

“갑을 관계가 아닌 파트너십을 통해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자.” (2016/10/18, ‘갑질 근절’ 서약행사에서)

“2011년 음극재 국산화를 목표로 시작한 사업이 빠르게 성장해 메이저 공급사들로부터 품질과 생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기술과 생산 능력을 높이고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서 글로벌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 (2016/07/07, 세종시 전의산업단지 내 음극소재사업소에서 열린 2차전지 음극재 공장의 4호기 라인 증설 준공식에서)

“20년 연속 임금협상 무교섭 위임의 진기록을 달성하며 또 하나의 선진 노사문화 금자탑을 쌓아온 데는 1000인 이상 국내 제조업 대기업 중에서 최초 선도적으로 이룬 또 하나의 노사 상생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2016/06/30, 20년 연속 임금 무교섭 위임 조인식에 참석해)

“투자목적이 완료된 회사와 자본잠식 된 회사를 1차적으로 걸러내고 있다. 연내 10개 이상의 계열사를 정리하겠다. 철강·소재·에너지 등 중점사업 중심으로 사이즈를 키우는 통합 작업을 진행하겠다.” (2012/07/14, 포스코 2012년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인수합병 열풍, 원자재 폭등, 중국의 성장, 환경 규제 등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저탄소 녹색 비즈니스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2011/10/06, ‘2011 글로벌 녹색성장포럼’에서 강연하며)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는 해외 시장 판매력 강화는 물론 자원개발 사업 확대 등 포스코의 글로벌 성장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2010/04/13, 포스코 기업설명회에서)

“(포스코는) 목표를 세우면 반드시 달성하는 전통이 있어서 이번에도 실적회복을 반드시 달성하겠다.” (2009/07/14, 포스코 2009년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앞으로 임원으로서 어떻게 사고하고 처신해야 하는지 단기간에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돼 매우 유익했다. 회사로부터 받은 혜택이 많아 더 많이 회사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2008/05/26, 한 언론매체가 포스코 신임 임원교육에 대해 묻자)

“포스코는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가 있다고 해도 경영권을 잘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06/03/10, 연세대학교 힐스거버넌스 연구센터가 주최한 ‘아시아의 기업지배구조 실태와 전망’에 참석한 자리에서)

“포스코는 과거에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원사였지만 공기업으로서 정부편에 서야 해 사실상 재계에서 외톨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른 기업들이 포스코의 동참을 요구해 외부의 시각이 사뭇 달라졌음을 실감하고 있다.” (2002/10/09, 포스코가 민영화된 뒤 소감을 묻는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 경영활동의 공과

△포스코건설 ‘위드 포스코(With POSCO)’ 실천
이영훈은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위드 포스코(With POSCO,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를 실천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협력업체와 상생이 위드 포스코를 실천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포스코건설은 2018년 7월 협력기업의 재무적 부담을 덜어 주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상생협력펀드 규모를 기존 364억 원에서 520억 원으로 늘렸다. 

2019년부터는 신한은행, SGI서울보증과 손잡고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신속한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협력업체 금융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력업체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화장실과 쉼터 등 현장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이영훈은 포스코건설 사옥이 있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대기환경 보호를 위해 임직원들에게 출퇴근 자전거 900여 대를 지급했다. 

지역 환경개선의 일환으로 2019년 4월20일 송도국제도시에서 포스코건설 임직원, 가족 등 160여 명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면서 지역공원에 봄꽃 1만2천 송이를 심기도 했다. 
▲ 포스코건설 실적.
△도시정비사업에서 잇따른 성과
이영훈은 도시정비시장에서 포스코건설의 신규 수주를 2017년 9730억 원에서 2018년 1조3259억 원으로 끌어올렸다. 

포스코건설은 2019년 들어서도 4월말까지 모두 5곳의 도시정비사업을 따내며 신규 수주잔고 9965억 원을 쌓았다.

특히 서울 강남권에서 관심을 받았던 잠원 훼미리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하면서 리모델링시장에서 포스코건설의 역량을 입증했다. 

△2018년 포스코건설 재무구조 개선
이영훈은 2018년 3월부터 포스코건설 대표이사를 맡아 중단됐던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사업을 정상화하는 등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일에 주력했다. 

송도국제업무단지는 파트너였던 미국 부동산개발업체 게일인터내셔널과 분쟁이 생겨 사업이 3년 넘게 표류하면서 2015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포스코건설에 손실 4350억 원을 입히는 등 재무구조를 악화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혀왔다.

이영훈은 2018년 9월 게일인터내셔널과 관계를 정리하고 홍콩의 ACPG와 TA를 새 투자자로 맞이했다.

송도국제업무단지 사업이 재개되면서 그동안 받지 못했던 공사대금채권 등 6046억 원을 회수했다. 베이징 포스코센터 지분 매각으로 현금 3370억 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그 결과 포스코건설의 차입금은 2018년 말 기준 7957억 원으로 2017년보다 1조 원 이상 줄어들었다. 현금성 자산은 9785억 원으로 차입금보다 더 커졌다.

영업활동에 따른 현금흐름도 2017년 마이너스(-) 1770억 원에서 2018년 5321억 원으로 7천억 원 이상 개선했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2019년 4월5일 포스코건설의 재무구조 개선 등을 이유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포스코건설은 공모채 시장에서도 역대 최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냈다. 2019년 4월16일 3년물 공모채 1200억 원을 연이율 2.337%로 발행하기로 확정했다.  

△제32대 대한체조협회장 선임
이영훈은 2018년 7월27일 제32대 대한체조협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포스코는 대한체조협회의 가장 큰 후원기업으로 1985년부터 포스코 임원들이 대한체조협회장을 맡고 있다. 

이영훈이 회장을 맡은 후 2018년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32년만에 기계체조에서 남녀 동반 금메달이 나왔다. 이영훈은 “취임 후 첫 국제대회에서 32년만의 남녀 동반 금메달로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드려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대한체조협회는 2019년 3월 열린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관련 규정을 어기는 등 절차를 위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를 놓고 세종대 선수 8명을 포함한 리듬체조 선수 16명이 대한체조협회를 상대로 국가대표 선발절차 중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했다. 

△포스코 회장 후보로 거론
이영훈은 권오준 전 포스코 회장이 2018년 4월18일 임기를 2년 남기고 전격 사퇴하면서 포스코 회장후보 가운데 하나로 거론됐다.

당시 포스코 내부인사로는 이영훈을 비롯해 오인환 포스코 사장, 장인화 포스코 사장,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사장,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 

이영훈은 참여정부 시절 포스코 회장을 지냈던 이구택 전 회장 라인으로 분류돼 회장후보로 꼽혔다.

포스코 CEO승계카운슬은 6월22일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 김진일 전 포스코 사장, 오인환 사장, 장인화 사장, 최정우 사장 등 5명을 최종 후보로 추렸고 다음날인 6월23일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최정우 사장을 포스코 다음 회장으로 낙점했다. 

△2018년 안전경영 강조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하자마자 포스코건설의 여러 사업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로 안전경영을 강조했다.

취임식이 열린 2018년 3월2일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부산 해운대구의 주거복합단지 조성사업 엘시티 공사현장에서 노동자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월7일에도 인천 송도사업장에서 노동자가 또 사망했다.

이영훈은 즉시 특별 안전점검 지시를 내려 포스코건설의 모든 사업장의 작업을 중단할 것과 모든 직원이 현장의 위험요인을 철저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포스코건설 현장 프로젝트책임자들은 작업을 재개하기 전에 현장 위험요인이 개선됐는지 여부를 직접 확인한 뒤 사업본부 본부장에게 보고하도록 했다.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 선임
포스코건설이 2018년 3월1일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던 이영훈이 포스코건설의 새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영훈은 3월2일 인천 송도 포스코건설 사옥에서 취임식을 열고 임기를 시작했다.

공식적으로 사내이사에 선임된 날은 주주총회가 열린 3월12일이며 등기일은 3월22일이다.

이 사장은 “안전사고는 우연이 아니라 필연의 산물”이라며 “1%의 실수는 100% 실패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임직원 모두 지행합일(知行合一)의 정신으로 안전경영을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영훈이 포스코그룹의 여러 계열사를 두루 거치며 재무 전문가로서 활약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포스코건설의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인사로 보는 시각이 나왔다. 
▲ 이영훈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 4월20일 인천 송도에서 임직원과 그 가족 160여 명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꽃을 심는 행사를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포스코건설> 
△포스코컴텍 노조와 임금협약 무교섭
포스코켐텍은 2016년 7월 세종시 전의산업단지의 음극소재사업소에서 2차전지 음극재공장의 4호기 라인 증설 준공식을 열었다. 이로써 연간 6천 톤의 2차전지 음극재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켐텍은 IT기기 등 소형전지부터 전기자동차용 대용량 전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되는 2차전지 음극재를 생산해 주요 전지사들에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2017년 1월에 21년 연속으로 노조와 임금협약 무교섭을 이뤘다. 포스코켐텍은 1천 명 이상 국내 제조기업 가운데 최초로 2014년 통상임금에 합의했고 2015년 임금 피크제를 도입했다.

△포스코 재무구조 개선
2014년부터 2015년까지 포스코 재무투자본부장을 맡으며 권오준 회장 체제 아래서 진행된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주도했다.

권 회장과 대부분의 일정을 함께 소화하고 기업 설명회 때마다 전면에 나서는 등 경영 전략의 밑그림을 같이 그렸다.

이영훈은 2015년 말 기준으로 포스코의 부채비율을 2010년 이후 최저치인 78%로 낮추는 등 재무 건전성을 높이는 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건설 실적 개선
2012년 건설경기 한파가 한참 몰아쳤을 때 포스코건설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된 뒤 포스코건설의 실적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포스코건설은 201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1314억 원을 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포스코건설은 중동지역에 매달리던 여타 건설사와 달리 중남미지역 해외사업에 집중했다. 이런 전략적 변화는 2013년 업계의 흐름을 깨고 포스코건설이 정반대 모습을 보이며 선전했던 배경이 됐다.


◆ 비전과 과제


포스코건설의 외형 성장을 위해 국내와 해외에서 일감을 늘리는 일이 시급하다. 몇 년째 뒷걸음질인 시공능력 평가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되찾고 해외수주를 늘려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도 준비해야 한다.

포스코건설은 201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1314억 원을 내며 ‘매출 10조 원’을 내는 건설사 반열에 올랐지만 그 뒤로 4년 연속 매출이 후퇴했다. 2017년에 거둔 매출은 7조192억 원으로 2013년과 비교해 30%가량 줄었다.

포스코건설은 2018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279억 원, 영업이익 3041억 원을 내며 2017년보다 각각 0.12%, 1.25%씩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포스코건설 해외수주는 2014년 이후 4년 연속 내리막길을 걸으며 외형 확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018년 국내 업체의 전체 해외 수주액은 320억 달러를 돌파하며 2017년보다 10% 이상 늘었다. 하지만 포스코건설의 2018년 해외수주는 12억2천만 달러로 2017년보다 12.28% 줄어들었다.

국토교통부가 매년 7월 말 발표하는 건설사 시공능력 평가 순위도 3년 연속 하락했다.

포스코건설은 2016년 3위, 2017년 5위, 2018년 7위를 기록했다. 2018년 평가액은 6조9633억 원으로 2017년보다 7760억 원 감소했다.


◆ 평가
▲ (왼쪽부터)이원석 서울엔지니어링 대표,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 응우엔짜또안 PTSC 부사장이 2018년 12월6일 송도 글로벌 R&D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 행사에서 특허권 무상양도 및 글로벌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이영훈은 포스코그룹에서 30여 년 동안 재무통으로 성장해온 인물로 대우인터내셔널, 대한통운, 대우조선해양 등 다수의 인수합병 건을 추진하는 등 포스코의 외형 확장에 주요한 역할을 맡아왔다.

2014년 2월 포스코 사내이사에 올랐을 때 대우인터내셔널과 대한통운 인수합병 등 포스코의 외형 확장에 주요 역할을 맡으며 기획력과 추진력을 높이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포스코에서 대우조선해양 인수 실무팀을 이끌 때 ‘도한철’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메뚜기도 한철’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말로 실무팀을 이끌며 눈 코 뜰 새 없이 바빴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다.

꼼꼼하고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등산을 잘 하지 못하면서도 임직원, 협력사와 등산스케줄을 잡을 정도로 소통을 중요시한다.

서울대 출신, 상경계열 전공, 만59세의 나이 등으로 윤병석 SK가스 사장과 함께 2019년 경영전문지 월간현대경영의 100대 기업 표준 CEO로 선정됐다. 월간현대경영에 따르면 100대 기업 CEO 126명 중 서울대 출신이 23%로 가장 많고 상경·사회계열도 51.6%로 많았다. 평균 나이는 59.42세, 대표이사까지 걸린시간은 21.6년이다.

2019년 현재 서울 광진구 구의동 삼성훼밀리타운 공동주택(4층) 3층에 세들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건사고

△이정미 정의당 대표 ‘포스코 라돈방지법’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019년 4월8일 공동주택에서 라돈 수치를 명확히 측정하고 규제를 강화하자는 내용의 입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 법안을 ‘포스코 라돈방지법’이라고 이름 붙였다.

포스코건설은 전주와 창원, 송도, 동탄신도시에 지은 아파트에서 기준치를 넘는 라돈이 검출됐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라돈 아파트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대표는 국립환경과학원이 건설사의 이해관계를 반영해 실내공기질관리법과 관련한 ‘환경측정기기의 형식승인과 정도검사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2018년 12월28일 관련 고시에 실내공간 오염물질 측정기기의 성능에 ‘라돈(Rn-222)의 농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해야 한다’는 내용을 추가하면서 라돈보다 위험한 ‘토론(Rn-220)’을 제외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포스코건설이 라돈이 검출된 아파트 입주자대표자회의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실내공기질관리법 고시를 근거로 토론 측정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포스코건설 2019년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뽑혀
포스코건설은 노동건강연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으로 구성된 ‘산재사망대책마련 공동캠페인단’으로부터 2019년 4월24일 ‘2019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뽑혔다.

공동캠페인단은 산업재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기업의 책임과 처벌 강화를 위해 2006년부터 매년 노동자가 많이 사망한 원청기업을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선정해왔다.

포스코건설은 2018년 부산 해운대 엘시티 신축공사현장에서 4명의 노동자가 사망하는 등 한 해 동안 10명의 하청노동자가 숨졌다. 

△안양-성남 고속도로 공사 비리 의혹 관련 검찰 압수수색
포스코건설은 2019년 3월5일 서울중앙지검 과학기술범죄수사부로부터 송도사무소 압수수색을 받았다. 

검찰은 안양-성남 고속도로 건설 당시 하청업체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국토교통부 공무원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건설은 2017년 9월 개통한 안양-성남 고속도로 일부 구간의 공사에 참여했다.

포스코건설은 국토교통부 공무원 비리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압수수색일뿐 포스코건설을 향한 수사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인천 삼두아파트 부실공사 논란
인천 삼두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는 2018년 12월 포스코건설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포스코건설은 2015년~2017년 인천 삼두아파트 지하터널 구간을 포함하는 인천-김포고속도로 공사를 진행했는데 그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삼두아파트 측은 주장했다. 

삼두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2015년 포스코건설이 지하터널 발파공사를 한 뒤 아파트 건물에 균열이 생기고 지반이 침하하기 시작했다.

포스코건설과 삼두아파트 측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정밀 안전진단과 관련한 합의를 시도했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2018년 국정감사에서 포스코건설 부실회계 의혹에 답변
이영훈은 2018년 10월26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참석해 포스코건설이 해외법인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회계처리를 부실하게 했다는 의혹에 답변했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2011년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엔지니어링(2017년 포스코건설에 합병)이 영국 EPC에쿼티스와 에콰도르 산토스CMI를 인수하고 매각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엔지니어링이 두 회사에 모두 2천억 원을 쏟아 붓고도 2017년 기존 주주에게 60억 원에 되팔았다”며 금융감독원이 회계 감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EPC에쿼티스와 산토스CMI를 각각 552억4천만 원, 236억7400만 원에 인수한 뒤 6년 동안 손실처리를 계속하면서도 유상증자, 추가 지분 인수, 자금 대여를 반복했다. 

이영훈은 “인수 과정에서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은 충분히 인정한다”며 “비리가 있다면 법적 처분을 받을 각오가 돼있다”고 대답했다.

금감원은 이와 관련해 2019년 1월10일 포스코건설의 회계감리에 착수했다. 
▲ 이영훈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2018년 7월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32대 대한체조협회장 선거에서 협회장으로 선출된 뒤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한체조협회>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사고 관련 비리
2018년 3월2일 부산시 해운대구 엘시티 공사현장에서 노동자 4명이 안전사고로 숨졌다. 

경찰은 사고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부산노동청 동부지청장 김모씨의 뇌물수수 혐의를 포착했다. 김 전 청장은 2017년 3월부터 1년 동안 대구와 부산에서 공사현장 안전관리 감독 업무를 담당하면서 포스코건설 등 건설회사 관계자로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1천만 원 상당의 접대와 향응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김 전 청장은 엘시티 사망사고가 일어난 다음인 3월12일에도 포스코건설 관계자로부터 술자리 등 각종 접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3월12일은 고용노동부 부산고용노동청 동부지청이 근로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을 투입해 엘시티 현장에 ‘산업안전보건 특별감독’을 시작한 날이다.

김 전 청장은 2018년 9월4일 1심 법원에서 징역 6월을, 11월22일 2심 법원에서 징역 10월을 받았다.

김 전 청장이 포스코건설로부터 접대를 받은 것을 놓고 현장 특별감독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엘시티 현장은 5월2일까지 작업중지 명령을 받았지만 예정보다 이른 4월6일 작업중지 명령이 해제되면서 공사가 재개됐다.

하지만 10월6일 태풍 ‘콩레이’가 남부지역을 지나갈 때 엘시티 현장에서 외벽 유리창 1100여 장이 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엘시티 현장은 10월8일 다시 한 번 작업중지 명령을 받았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10월15일 엘시티 건설 현장을 방문해 “지난 3월 안전사고가 발생한 뒤에도 이런 사고가 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 태풍이 온다는 예보가 나왔을 때 미리 조치만 취했어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일이었다”며 질타하기도 했다.

엘시티 현장은 11월9일 공사를 재개하고 2019년 3월 골조공사를 마무리했다.  

△포스코건설 안전사고 
이영훈이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직후 포스코건설의 사업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이영훈은 2018년 3월2일 인천 송도 포스코건설 사옥에서 취임식을 열었는데 이날 오후 2시경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부산시 해운대구의 주거복합단지 조성사업 엘시티 공사현장에서 노동자 3명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상에서 일하던 노동자 1명도 숨졌다.

노동자들은 엘시티 A동 53층 외부에서 유리 설치작업을 하다가 가설작업대와 안전시설물을 합친 구조물 안전작업발판(SWC)이 추락하면서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포스코건설은 사과문을 통해 “인명사고 발생에 책임을 통감하며 유명을 달리하신 노동자와 유가족, 부상자, 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원인이 나오는 대로 현장의 안전관리지침과 설비를 모두 재점검해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영훈은 포스코건설 임직원들과 함께 2일 오후 KTX를 타고 부산으로 향했다. 곧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유족들과 면담했는데 이 과정에서 유족들은 사고가 난 뒤 너무 늦게 장례식장에 왔다고 반발하기도 했다.

이영훈은 유가족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건설은 엘시티 추락사고 사망자 4명의 유가족과 3월8일 보상 관련 협상을 마무리했다.

이영훈이 취임한 뒤 다른 현장에서 또 사고가 발생했다. 포스코건설이 인천시 송도구에 짓고 있는 센토피아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 펌프차량이 지반 침하로 전복돼 하청기업 노동자 1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가 숨졌고 비슷한 위치에 있다가 다친 1명은 중태에 빠졌다.

이영훈은 송도사고를 보고받은 뒤 3월9일까지 모든 현장에서 작업을 중단하고 모든 직원이 현장의 위험요인을 철저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3월21일 부산 산성터널 현장과 5월28일 충남 서산 화학단지 증설공사 현장에서 노동자가 잇따라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고용노동부는 6월18일부터 7월20일까지 한 달여 동안 포스코건설 본사와 24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특별감독을 시행했다.

고용노동부의 특별감독 결과 16개 건설현장의 현장소장들이 추락예방 조치를 부실하게 한 혐의 등으로 무더기 형사입건 됐고 24개 건설현장은 안전보건교육 의무 위반 등으로 과태료 2억3681만 원을 받았다. 

포스코건설 본사도 안전보건관리자 신임 위반 등으로 과태료 2억9658만 원을 받았다.

포스코건설은 그 이후로도 11월15일, 12월21일 부산 명지더샵 퍼스트월드 현장 등에서 각각 1건의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포스코TCS 횡령·배임사건 인지 여부
2014년 포스코TCS에서 94억 원대 횡령·배임사건이 발생했다. 이영훈은 당시 포스코 재무투자본부장을 맡아 포스코TCS 재무부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경제TV가 이영훈의 의견을 듣기 위해 2017년 9월8일 서울 쉐라톤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산업부·이차전지업계 간담회’에 참석했던 이영훈을 취재했다.

이영훈은 취재진의 질문에 “횡령은 없었다”라고 짧게 대답했다. 거듭된 취재진의 질문에 이영훈은 “검찰에서 보자고 검찰에서. 당신네들 검찰에서 각오하고 있어”라고 겁박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질문이 계속되자 포스코 법무실장에게 전화해 “지금 법률 대응을 준비하고 있냐”며 “당신(법무실장) 확실하게 법률 대응 준비해야 한다. 검찰이 됐든 어디가 됐든 거기에서 모든걸 다 밝히는 걸로”라고 말했다.

△포스코컴텍 하청회사 후려치기와 갑횡포
포스코켐텍은 2016년 3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계약 체결 이전에 위탁한 물량에도 인하된 단가를 소급 적용해 지급하는 등 불공정행위를 했다며 과징금 1억3천만 원과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포스코켐텍은 2015년 1월 거래 중인 협력회사 4곳을 놓고 성과평가를 실시한 뒤 최하위로 평가된 회사에 페널티 명목으로 하도급 대금 중 2244만 원을 돌려받았다. 또 성형, 가공, 포장 등을 위탁한 2개 회사와 직전 연도보다 단가를 인하해 하도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이전에 위탁한 부분에도 인하된 단가를 소급 적용해 하도급 대금 9250만4천 원을 돌려받았다.

△10년 동안 하청회사에 리베이트 받아
전남 순천경찰서는 2016년 12월 10여년 동안 하청회사 3곳으로부터 18억3천여만 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포스코켐텍의 협력사 프라임테크의 전 대표 등 2명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포스코켐텍은 당시 협력회사가 10년 동안 하청회사에게 리베이트를 받아왔던 것을 놓고 몰랐다고 해명했다.

△포스코컴텍 협력회사 직원 2명 산재
2016년 12월 전남 광양국가산업단지 내 포스코켐텍 공장에서 협력회사 직원 2명이 사고로 사망했다. 이들은 생석회 제조설비에서 내화재 교체작업을 하던 중에 내화재가 붕괴돼 매몰됐다.

일반적으로 내화재 교체작업을 할 때는 낙하물 방지장치를 설치해야 하고 유해작업이기 때문에 관리감독이 철저한 6인 1조로 작업이 진행돼야 하지만 이 매뉴얼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인재라는 지적이 나왔다.

△조청명 전 사장과 갈등
2015년 대우인터내셔널(현 포스코대우)의 미얀마 가스전 매각을 두고 포스코와 대우인터내셔널 경영진 사이의 마찰이 있었다.

이 사태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왔다. 다수를 차지하는 포스코의 구세력과 권오준 회장을 중심으로 한 소수 신세력 사이의 헤게모니 쟁탈전으로 보는 시각이 주류를 이뤘다. '오너 없는 회사' 포스코에서 기반을 갖춘 구세력이 대우인터내셔널 사태를 통해 신세력을 제친 것으로 평가됐다.

각 세력의 주축으로 이영훈과 조청명 당시 포스코 가치경영실장이 거명됐다.

권 회장은 2014년 3월 취임과 동시에 가치경영실을 신설했다. 이곳은 당시 최우선 과제였던 포스코 구조조정을 진행하기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았다.

연구원 출신인 권 회장의 최대 약점은 ‘자기 사람이 없다’는 것이었다. 권 회장이 중용한 인물이 조청명 가치경영실장과 최명주 포스코기술투자 대표 등이었다.

이들은 모두 ‘혁신 포스코 1.0추진반’ 등에 소속되어 포스코의 미래를 설계했다. 조청명 사장은 당시 대우인터내셔널 전무였고 최명주 대표는 컨설팅펌 GK파트너스 대표 출신이었다. 순혈주의가 팽배한 포스코에서 급부상한 외부출신 인사들이기도 했다.

구세력과 신세력 사이의 잡음이 본격화한 것은 대우인터내셔널의 매각설이 불거지던 2014년 4월부터였다.

권 회장은 본원사업인 철강을 강화하기 위해 비핵심사업 정리 작업에 들어갔다. 당시 상사와 자원개발 등을 주력으로 하는 대우인터내셔널 매각방안도 올랐다.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조청명 사장은 대우인터내셔널의 매각을 주장했다. 반면 재무파트를 맡고 있는 이영훈 사장은 매각을 반대했다.

권 회장은 조 사장을 앞세워 대우인터내셔널 등 비핵심사업들을 정리하고 싶어했지만 이영훈 입장에서는 대우인터내셔널의 재매각은 과오를 인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에 반대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갈등은 권오준 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대우인터내셔널의 매각은 없다”고 밝히면서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갈등은 포스코플랜텍 워크아웃 과정에서 다시 떠올랐다. 이영훈과 조청명 사장이 또다시 대립각을 세웠다.

포스코플랜텍은 2014년 말 포스코로부터 2900억 원의 자금을 증자 방식으로 지원받아 경영 정상화를 추진했다. 하지만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우발 채무와 전 사주인 전정도 세화엠피 회장의 이란 자금 유용사건이 발목을 잡았다.

금융권의 차입금 만기연장이 거부되고 신규 자금 확보가 어려워지는 등 유동성 위기로 확산됐다.

이영훈은 포스코플랜텍을 쳐내야 한다며 ‘꼬리 자르기’를 주장했다. 반면 조청명 사장은 계열사인만큼 포스코가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과적으로 포스코플랜텍이 워크아웃을 신청하고 관련 인사들이 검찰조사까지 받아 자연히 무게 중심은 이영훈 쪽으로 넘어갔다. 


◆ 경력
▲ 이영훈 포스코 부사장(오른쪽 두번째)이 2016년 1월25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2층 로비에 전국경제인연합회 지원으로 설치된 서명대에서 권오준 포스코그룹 회장(오른쪽 첫번째) 등 주요 임원 및 계열사 대표 등과 함께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천만 서명운동'에 서명하고 있다. <포스코>
1985년 포스코의 전신인 포항종합제철에 입사했다.

2001년 포항종합제철 자금관리실 자금기획팀장을 맡았다.

2004년 포스코 자금관리실 IR 팀장을 맡았다.

2005년 포스코 경영기획실 경영전략그룹 리더를 맡았다.

2008년 2월 상무로 승진하며 포스코 기획재무부문 경영기획실장에 올랐다.

2009년 포스코 재무투자부문 재무실장을 역임했다.

2010년 포스코 전략기획총괄부문 재무실장을 맡았다.

2011년 포스코 전략기획총괄부문 경영전략1실장이 됐다.

2012년 3월 전무로 승진하며 포스코 전략기획총괄부문 경영전략2실장을 맡았다.

2013년 3월 부사장으로 승진해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장에 올랐다.

2014년 3월 포스코로 돌아와 재무투자본부장 부사장를 맡고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 3월 사장으로 승진하며 포스코 자회사인 포스코켐텍 대표이사를 맡았다.

2017년 3월 임기만료로 포스코 사내이사에서 물러났다.

2018년 3월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2019년 3월 포스코건설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1년 연장됐다.

◆ 학력

1978년 서울 장충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3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포항종합제철로부터 받은 장학금으로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런던대학교 경제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이영훈은 2018년 포스코켐텍에서 보수로 모두 7억2200만 원을 받았다. 급여로 9200만 원, 상여로 2억5200만 원, 퇴직금으로 3억7700만 원 등이다. 

포스코건설에서 받은 연봉은 5억 원 이하로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 어록
▲ (왼쪽부터)김상택 SGI서울보증 사장,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2018년 9월19일 SGI서울보증 본사에서 협력업체 금융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69층까지 짓는 동안 인사사고 없었던 게 가장 큰 보람이다.” (2019/04/30, 서울 여의도 파크원 상량식에서)

“2019년은 어느 때보다 안전사고 근절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안전제일’주의가 회사의 DNA로 자리 잡아야 한다.” (2019/01/01, 포스코건설 신년사에서)

“지금까지 포스코건설의 실적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면 앞으로는 핵심 주력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시스템 개선과 전문가 육성을 통해 성장의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2019년 말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과 재무구조를 확보하고 시공능력평가도 상위권을 탈환해야 한다.” (2019/01/01, 포스코건설 신년사에서)

“코스피 상장요건을 맞춰 2020년 포스코건설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겠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해외수주를 늘려 우리사주조합 발행가 이상인 주당 10만 원까지 기업가치를 높이겠다.” (2018/9/14, 머니투데이와 통화에서)

“안전사고는 우연이 아니라 필연의 산물이다. 1%의 실수는 100% 실패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임직원 모두 지행합일(知行合一)의 정신으로 안전경영을 실천해야 한다.” (2018/03/02,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하며)

“상생 화합과 미래 지향적인 협력을 먼저 생각하는 노사문화를 기초로 지금까지 성장을 이어올 수 있었다. 신뢰와 소통의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아달라.” (2017/01/12, 21년 연속 임금협약 무교섭 위임 조인식에 참석해)

“갑을 관계가 아닌 파트너십을 통해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자.” (2016/10/18, ‘갑질 근절’ 서약행사에서)

“2011년 음극재 국산화를 목표로 시작한 사업이 빠르게 성장해 메이저 공급사들로부터 품질과 생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기술과 생산 능력을 높이고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서 글로벌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 (2016/07/07, 세종시 전의산업단지 내 음극소재사업소에서 열린 2차전지 음극재 공장의 4호기 라인 증설 준공식에서)

“20년 연속 임금협상 무교섭 위임의 진기록을 달성하며 또 하나의 선진 노사문화 금자탑을 쌓아온 데는 1000인 이상 국내 제조업 대기업 중에서 최초 선도적으로 이룬 또 하나의 노사 상생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2016/06/30, 20년 연속 임금 무교섭 위임 조인식에 참석해)

“투자목적이 완료된 회사와 자본잠식 된 회사를 1차적으로 걸러내고 있다. 연내 10개 이상의 계열사를 정리하겠다. 철강·소재·에너지 등 중점사업 중심으로 사이즈를 키우는 통합 작업을 진행하겠다.” (2012/07/14, 포스코 2012년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인수합병 열풍, 원자재 폭등, 중국의 성장, 환경 규제 등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저탄소 녹색 비즈니스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2011/10/06, ‘2011 글로벌 녹색성장포럼’에서 강연하며)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는 해외 시장 판매력 강화는 물론 자원개발 사업 확대 등 포스코의 글로벌 성장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2010/04/13, 포스코 기업설명회에서)

“(포스코는) 목표를 세우면 반드시 달성하는 전통이 있어서 이번에도 실적회복을 반드시 달성하겠다.” (2009/07/14, 포스코 2009년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앞으로 임원으로서 어떻게 사고하고 처신해야 하는지 단기간에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돼 매우 유익했다. 회사로부터 받은 혜택이 많아 더 많이 회사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2008/05/26, 한 언론매체가 포스코 신임 임원교육에 대해 묻자)

“포스코는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가 있다고 해도 경영권을 잘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06/03/10, 연세대학교 힐스거버넌스 연구센터가 주최한 ‘아시아의 기업지배구조 실태와 전망’에 참석한 자리에서)

“포스코는 과거에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원사였지만 공기업으로서 정부편에 서야 해 사실상 재계에서 외톨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른 기업들이 포스코의 동참을 요구해 외부의 시각이 사뭇 달라졌음을 실감하고 있다.” (2002/10/09, 포스코가 민영화된 뒤 소감을 묻는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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