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일반

문재인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집중적으로 육성”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04-29 18:20: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시스템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분야를 중점 육성 산업으로 선정해 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 분야가 한국경제의 새 성장동력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집중적으로 육성”
문재인 대통령.

그는 “혁신경제로 나아가기 위해 제2 벤처붐 조성에도 특별히 역점을 기울여야 한다”며 “벤처창업과 투자 열기를 확산할 수 있도록 스케일업 전용펀드 조성, 엔젤투자와 크라우드펀드 활성화 등 정책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투자가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SK하이닉스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120조 원,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에 133조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은 반가운 소식”이라며 “앞으로 기업투자가 더욱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경제 둔화 등 대외여건이 악화하지만 한국경제의 기초체력은 튼튼하다고 진단했다. 외환보유고 등 국가경제의 거시지표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경제성장률이 2분기부터 점차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적극적 재정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뜻도 보였다.

문 대통령은 “국가재정을 활용한 적극적 경기 보강 노력은 대외경제의 하방위험을 낮추고 실물경제와 내수 진작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한국의 국가재정은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가운데 매우 건전하고 확장재정을 운용할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는 타이밍”이라며 “국회가 조속히 정상화해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 예산안을 빨리 심사해 처리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아시아 아프리카 벌써 이상 고온 곳곳 몸살, 올여름도 '폭염 지옥' 예고 손영호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