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19-04-25 11: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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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2세대 광과민제 ‘포토론’과 관련해 SCI급(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논문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 사장.
25일 오전 10시42분 동성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27.73%(5750원) 뛴 2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 사장은 2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도현 서울아산병원 교수와 함께 2015년 12월부터 모두 29명의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포토론의 연구자 임상2상을 진행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현재 SCI급 논문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광과민제란 빛을 이용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치료제다. 광과민제를 암환자에게 투여한 뒤 레이저광을 조사하면 광과민제가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암종양이 세포괴사하는 방식이다.
동성제약은 서울아산병원에서 췌장암,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포토론의 연구자임상2상을 진행해 왔다.
포토론은 수입제품이지만 임상에 성공하면 동성제약이 췌장암과 담도암 치료제로 세계에 판매할 권리를 소유하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