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초저가’ 경쟁 전략
문영표는 롯데마트 창립 21주년을 맞이해 ‘극한도전’ 행사로 국내 대형마트의 초저가 전쟁에 뛰어들었다.
롯데마트는 2019년 4월18일부터 4월24일까지 1주일 동안 16개 품목을 놓고 매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이 품목의 단위당 가격을 이마트나 쿠팡과 비교해 하루 한번 최저가로 조정하는 ‘극한 도전’ 행사를 진행했다.
앞서 이마트가 2019년 3월 ‘국민가격’으로 100원 단위로 가격을 낮춘 할인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롯데마트도 최저가 경쟁에 불을 붙였다.
△현장 책임경영 강조
롯데마트에서 지점별 책임경영제를 도입했다.
롯데마트는 기존 본사 중심의 운영체계를 벗어나 현장의 상황에 맞춰 점포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현장 책임경영의 핵심은 현장에서 직접 판단하고 자율적 시행을 담보하기 위해 각 지점장에게 폭넓은 재량권을 부여하는 것이다.
문영표는 2019년 3월12일 서울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현장 책임경영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전국 123개 롯데마트 지점장과 본사 팀장·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문 대표가 전점의 점장들과 팀장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고 이와 관련해 세부적 내용을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오프라인 유통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해지는 고객 요구에 즉각적 대응을 할 수 있게 하는 것”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우선 인력과 예산, 광고판촉비 등을 놓고 현장 책임경영제를 적용한 후에 상품운영 등 나머지 부분으로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로지스틱스 합병
문영표는 2018년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로서 롯데그룹 물류회사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롯데로지스틱스의 합병을 이끌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롯데로지스틱스는 2018년 11월2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2019년 3월1일 합병하기로 결의했다.
존속법인은 롯데글로벌로지스, 소멸법인은 롯데로지스틱스이며 합병비율은 1:16.35이다. 합병신주는 모두 1068만5305주이며 새로운 회사이름은 롯데글로벌로지스다.
신설되는 회사는 외형 규모가 3조 원에 이른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로지스틱스는 국내 유통, 식품, 제조 등 다양한 물류 인프라를 갖췄고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택배사업을 진행하는 데다 해외 12개국에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글로벌사업에 강점을 두고 있다”며 “두 회사를 합쳐 해외물류, 전달, 국내 내륙수송, 창고운영 등까지 물류체계 전체를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롯데로지스틱스는 합병된 뒤 원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물류거점을 통합하고 배송망을 최적화하기로 했다. 또 그룹 e커머스사업본부에 최적화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천억 원 규모의 메가허브터미널도 구축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롯데로지스틱스의 합병법인은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상하차, 분류기, 창고 등을 자동화하고 물동량을 예측해 배차와 적재율 관리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사업에도 투자를 확대한다.
해외에서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롯데그룹 계열사가 다수 진출해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인수합병을 적극 추진한다.
△물류센터 투자 확대
문영표는 롯데글로벌로지스에서 물류센터 건립을 위해 충청북도 진천군과 투자협약을 맺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18년 11월27일 충북도청에서 충청북도, 진천군과 초평은암산업단지에 메가허브 물류센터 신설을 위해 3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14만4666㎡, 연면적 15만9394㎡ 규모다. 최첨단 자동화설비를 탑재하고 하루 150만 박스를 처리하는 국내 최대 규모 택배터미널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종합물류기업으로서 택배, 항만하역, 내륙운송 등 국내 물류뿐 아니라 국제특송, 해운·항공 포워딩 서비스와 통관, 보세운송, 창고 등 국제물류 전반의 프로세스를 수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마트체인 '마크로' 인수
문영표는 2008년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법인장으로 인도네시아의 대형마트 체인회사인 마크로 인수를 이끌었다.
롯데마트는 네덜란드계 인도네시아 대형마트 체인 마크로(Makro)를 운영하는 'PT Makro Indonesia'사의 지분 100%를 3859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2008년 10월7일 자카르타에서 체결했다.
롯데마트는 2008년 7월부터 메릴린치사를 자문주간사로 선정하고 인수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2008년 10월6일 롯데쇼핑 이사회 승인을 거친 뒤에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가 자카르타에서 최종 인수계약서에 서명했다.
1991년에 영업을 시작한 인도네시아 마크로는 2008년 기준으로 자바섬에 12개점, 수마트라섬에 3개점, 칼리만탄섬에 2개점, 슬라웨시섬에 1개점, 발리섬에 1개점 등 모두 19개 대형마트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