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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Who Is ?] 이원준 롯데그룹 유통BU장 부회장
이지혜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  2019-04-18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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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준 롯데그룹 유통BU장 부회장.

◆ 생애

이원준은 롯데그룹 유통BU장 부회장이다. 롯데쇼핑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35년 이상 롯데그룹에 몸담으며 유통분야를 두루 거쳤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유통사업과 화학사업을 양대축으로 삼아 그룹의 성장 청사진을 그린 만큼 이원준의 어깨도 무겁다. 

1956년 11월3일 충청북도 청원에서 태어나 청주상고와 청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롯데그룹에 공채로 입사해 롯데쇼핑에 배치됐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영업본부장, 롯데미도파 대표, 롯데역사 대표, 롯데면세점 대표를 역임했다.

롯데면세점 부사장을 지내다가 신헌 전 롯데쇼핑 대표가 비리로 물러나자 후임으로 롯데쇼핑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신 회장은 2019년도 임원인사를 통해 친정체제를 구축하면서 전체 4명이었던 BU장 가운데 2명을 교체했는데, 이원준은 다시 신임받으며 롯데그룹 유통BU를 이끌고 있다. 

현장전문가로 평가받으며 온화한 맏형 이미지로 직원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 ‘옴니채널’로 이커머스 진격
유통업의 소비흐름이 오프라인매장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가면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커머스 경쟁력을 높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신 회장은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가 옴니채널로 통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옴니채널은 소비자가 온라인쇼핑몰과 오프라인매장을 넘나들며 고품질의 쇼핑환경을 체험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를 구현하려면 온라인쇼핑몰 강화 등 이커머스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이원준은 현재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의 온라인쇼핑몰을 통합하는 등 이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롯데그룹은 2022년까지 유통계열사의 온라인사업에 3조 원을 투자해 매출 20조 원으로 이커머스업계 1위에 오른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를 위해 롯데그룹은 그동안 독립법인으로 분사돼 있었던 롯데닷컴을 롯데쇼핑에 흡수해 이커머스사업본부를 출범했고 2020년까지 그룹 온라인쇼핑몰을 통합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롯데그룹은 이커머스사업본부 본사도 신 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타워로 옮기며 이커머스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 롯데쇼핑 실적.
△롯데쇼핑 실적 부진과 사업 구조조정
이원준이 롯데그룹 유통BU장 부회장을 맡은 2017년 이후 롯데쇼핑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중국 정부로부터 사드보복을 받은 데다 할인점과 슈퍼 등 오프라인사업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2017년 롯데쇼핑의 매출 감소폭은 두드러지는데 새로운 회계기준이 적용된 데에도 영향을 받았다. 

롯데쇼핑은 2017년 중국 정부로부터 점포폐점 등 규제를 받아 매출이 크게 줄었다. 2018년에는 중국 대형마트사업을 모두 정리하기도 했다. 

국내 할인점사업과 슈퍼사업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데 따라 롯데쇼핑은 할인점과 슈퍼사업에서 부진한 점포를 폐점하고 상품군을 재편하고 있다. 

백화점사업에서는 매출 부진 점포를 폐점하고 수익성 좋은 아울렛을 출점하는 등 강력한 구조조정을 시행하고 있다. 

△중국사업 정리
롯데쇼핑은 중국에 롯데백화점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중국에 진출한 지 10년이 훨씬 넘었지만 막대한 손실을 봤다. 사드사태를 겪으면서 상황이 더욱 나빠졌다. 

롯데쇼핑은 2017년 9월 중국에서 롯데마트 철수를 공식화했고 2017년 말 110여 곳이 넘었던 롯데마트 매장을 2018년 모두 매각하거나 폐점했다.

중국 롯데백화점도 정리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2017년까지만 해도 중국에 백화점을 5곳 두고 있었지만 2018년 말 1곳을 정리하고 2019년 상반기까지 2곳을 더 정리해 최종적으로 2곳만 남기기로 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백화점은 입점업체에 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마트 등과 달리 매장 수가 적어도 손실을 보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신남방정책’ 강화 위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집중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는 중국에서 겪은 실패를 발판 삼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성과를 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베트남 하노이에 롯데센터를 두고 있고 2022년까지 롯데몰하노이를 짓는다. 롯데몰하노이는 하노이시에 대규모 상업지구를 두면서 쇼핑몰과 백화점, 마트, 극장 등을 짓는 복합단지 개발사업이다. 

베트남 호찌민에는 에코스마트시티를 짓고 있다. 에코스마트시티는 베트남 호찌민 투티엠 신도시에 약 5만 제곱미터의 업무시설과 레지던스 등이 들어서는데 2024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투자금액은 1조2천억 원이다. 

롯데그룹은 베트남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유통을 중심으로 16곳의 계열사가 진출해 있다. 현지에 있는 임직원 수는 1만1천여 명에 이르며 롯데그룹이 2016년까지 베트남에 투자한 금액은 모두 1조8천억 원이다. 

인도네시아에도 롯데케미칼이 대규모 화학단지를 짓고 있으며 롯데백화점 등 계열사가 10여 곳 이상 진출해있다. 롯데그룹은 인도네시아사업에 1조2천억 원 이상 투자했다. 

△유통 계열사 시너지 모색
이원준은 유통BU 출범 이후 유통 계열사들의 시너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슈퍼, 롭스는 2018년 초 홍보조직을 통합했다. 

이원준은 2017년 2월 유통BU가 출범하면서 조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구매와 신규 사업, 디자인, 시설 및 홍보 등 주요 5개 부문의 계열사 사이 태스크포스(TF) 등 협의체를 구성하기도 했다.

이들이 판매하는 제품 가운데 겹치는 품목을 유통BU 차원에서 구매하면 구매력을 키울 수 있어 비용 부담이 줄고 가격 경쟁력도 확보된다.

유통BU는 소계열사끼리 사업영역과 사업구조가 비슷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도 많다. 유통BU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홈쇼핑을 비롯해 편의점 세븐일레븐, 헬스&뷰티숍 롭스, 롯데하이마트 등이 포함돼 있다.

이 기업들은 유통BU가 출범한 뒤 여러 차례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이원준은 유통BU장을 맡은 뒤 각 계열사의 분야별 실무진이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취임 뒤 열흘 동안 서울 각지에 흩어져 있는 계열사를 직접 방문해 업무보고도 받았다.

△비상경영위원회 참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18년 2월 구속수감돼 총수 공백사태가 벌어지자 이원준은 롯데그룹의 비상경영위원회에 참여했다. 

비상경영위원회는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을 중심으로 4명의 BU장 부회장이 각자 맡은 사업분야에서 중심추 역할을 맡는 비상경영체제다. 

이원준은 이 기간 롯데그룹의 유통사업이 흔들리지 않도록 현장에서 동분서주했다.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마트사업을 점검하는 한편 백화점 등 신규 출점이 유망한 입지를 점검하고 국내에서 서울, 경기의 신규 점포를 수시로 방문해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했다. 

△유통BU 출범과 동시에 부회장 승진
이원준은 2017년 2월 롯데그룹 부회장 승진과 동시에 유통BU장을 맡으면서 롯데그룹의 주력사업인 유통사업을 이끌게 됐다.

이원준이 롯데그룹에서 유통계열사를 두루 거치며 성과를 낸 결과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이원준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롯데쇼핑은 2016년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어나며 3년 만에 성장세로 돌아섰다.

롯데쇼핑은 백화점과 마트 뿐만 아니라 롯데카드와 롯데하이마트, 편의점, 영화관사업까지 하고 있는 롯데그룹 내 최대 계열사다.

롯데쇼핑은 2014년부터 내수침체로 영업이익이 뒷걸음질했지만 이원준 대표 체제 2년째인 2016년 반등에 성공했다.

이원준은 국내외 모두에서 외형 확장보다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펼쳐 국내 유통업계가 동반침체에 빠진 상황에서도 롯데쇼핑의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원준은 기존 아울렛보다 가격이 싼 저가형 아울렛 ‘팩토리 아울렛’을 선보였고 20~30대를 겨냥해 2~5층 크기의 전문점 ‘엘큐브’도 도입하며 틈새시장을 공략했다.

△롯데그룹 유통사업 성장에 기여
이원준은 1981년 공채로 입사해 35년 이상 롯데그룹에 몸담는 동안 특히 롯데백화점에서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그룹의 유통사업을 키우는 데 일조했다.

1999년부터 롯데백화점 숙녀복 매입팀을 이끌다 1년 만에 숙녀잡화 매입부문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2004년 롯데백화점 본점장을 맡으며 명품관 에비뉴엘의 성공적 개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도 받았다. 본점장 시절 매일 매장을 돌며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정장 차림에 운동화를 신었다는 것은 직원들 사이에서 유명한 일화로 남아있다.

그 뒤에도 상품본부장과 영업본부장을 두루 거치며 유통 전문가로 경력을 쌓았다.

2012년에는 롯데면세점으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인도네이사와 괌 등 해외진출에 적극적 모습을 보이며 롯데면세점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2012년 1월 인도네시아 수카르노하타공항에 매장을 열었고 같은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토산품과 패션잡화 매장을 열기도 했다.

그 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국내 최초로 해외 시내면세점 운영권을 획득했다. 10년 장기 사업권이 달려있던 괌공항 면세점 입찰에도 성공했다.

◆ 비전과 과제
▲ 이원준 롯데그룹 유통BU장 부회장(왼쪽) 과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이 2016년 5월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롯데백화점-여성가족부 행복한 가족 좋은 부모' 캠페인 출범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원준은 유통BU장으로 롯데쇼핑과 나머지 유통계열사의 시너지를 이끌어 내야 한다.

유통BU에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롭스, 롯데시네마가 속해 있는 롯데쇼핑뿐 아니라 롯데홈쇼핑, 코리아세븐 등 롯데그룹의 유통계열사가 모두 포함돼 있다. 에프알엘코리아와 엔씨에프 등 의류관련 계열사도 있다.

유통사업은 롯데그룹의 핵심이자 가장 많은 매출을 내는 사업이다. 

롯데그룹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슈퍼와 편의점, 헬스앤뷰티(H&B)숍까지 대부분의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그만큼 중복되는 분야도 있어 각 부문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받아왔다.

이원준은 최근 몇년 동안 실적 부진으로 그룹 내 위상이 크게 떨어진 유통사업을 강화해야 한다.

국내 유통사업은 최근 몇년 동안 이어진 불황과 내수 침체로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 특히 한때 롯데쇼핑의 성장을 이끌었던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온라인쇼핑의 발달과 1인가구 증가, 경쟁 심화 등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의 온라인사업을 이커머스업계 1위로 올리는 것도 과제다. 

롯데그룹은 2022년까지 유통 계열사의 온라인사업에 3조 원을 투자해 매출 20조 원을 달성해 이커머스업계 1위에 오른다는 방침을 정했다. 

그동안 롯데쇼핑의 발목을 잡아온 해외사업 부진을 극복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롯데쇼핑은 중국에서 마트사업을 정리하고 백화점사업을 축소하는 반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사업에 힘을 주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 평가

백화점 상품본부와 판매본부를 번갈아 맡아 현장에 강하다. 현장을 매우 중시해 유통BU장에 오른 뒤에도 계속 현장을 강조한다.

유통BU장에 오른 뒤 유통BU에 속한 각 계열사 대표이사에게 책 ‘제4의 물결이 온다’를 선물했다. 이원준은 추천사를 통해 “책을 통해 미래의 통찰과 전략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온화한 맏형 이미지로 직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2015년 9월에는 롯데백화점 본사 임원진, 파트너사 20여 명과 함께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며 간담회를 진행했다.

2014년 비리로 물러난 신헌 전 롯데쇼핑 대표의 후임으로 롯데쇼핑 대표이사에 오른 뒤 개인비리를 없애기 위해 ‘클린조직 문화’를 정착하려 노력했다. 내부 감사기능과 함께 개개인의 도덕성을 감시하는 제도도 강화했다.

이원준은 2015년 추석부터 추석과 설날 전에 본사 소속 임직원들과 함께 직접 고객에게 선물을 배송해주고 있다. 명절 직전의 현장 분위기를 파악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롯데면세점 대표로 재직할 당시 외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진행해 롯데면세점의 성장을 이끌어왔다고 평가받았다. 또 인도네시아와 괌 등 해외진출에도 적극적 행보를 펼쳐 롯데면세점을 글로벌 면세점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도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롯데그룹의 핵심계열사인 롯데쇼핑을 이끌며 대내외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특히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와 벌이고 있는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롯데쇼핑 중국법인 적자가 논란이 되자 가장 먼저 총대를 메고 방어에 나섰다. 당시 그는 예고없이 기자실을 방문해 직접 중국 법인의 적자를 해명했다.

◆ 사건사고
▲ 이원준 롯데그룹 유통BU장 부회장(왼쪽) 과 백승주 국방부 차관이 2015년 6월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롯데백화점-국방부 문화 콘텐츠 제휴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갑횡포 논란 
롯데그룹은 국내 1위 유통계열사지만 갑횡포 논란으로 자주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다. 

롯데마트는 2019년 현재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납품회사에 물류비를 떠넘긴 혐의로 4천억 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받을 위기에 몰렸다. 롯데마트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300여 곳의 납품회사를 대상으로 물류비를 떠넘겼다는 것이다. 

롯데마트는 “물류비를 떠넘긴 것이 아니며 이는 물류센터를 두지 못한 납품회사로부터 이용료를 받는 개념”이라며 “다른 곳도 물류비를 회계에 다른 방식으로 반영하고 있는데 롯데마트만 제재를 받게 돼 억울하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롯데마트가 마트업계 3위인데도 공정위로부터 압박 받는 것은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가 국내 최대 규모를 갖춘 만큼 파급효과가 클 수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롯데마트는 이밖에도 할인율 허위 기재, 판매수수료 꼼수 인하, 판촉비용 전가 등으로 공정위로부터 불공정행위 판정을 받았다.   
롯데마트는 2013년 육가공회사 신화에 삼겹살 제품을 대상으로 갑횡포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롯데마트 외에도 현재 롯데그룹 유통계열사 일부가 갑횡포를 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 등은 롯데그룹으로부터 갑횡포를 당한 이들의 사례를 신고받고 있기도 하다.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발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2016년 9월30일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신동빈 회장과 이원준, 롯데쇼핑 공시책임자를 검찰에 고발했다.

롯데쇼핑이 중국의 대형마트 체인 ‘타임즈’와 중국 TV홈쇼핑 ‘럭키파이’ 등을 인수하면서 지불한 영업권가치의 ‘손상차손’을 누락한 연결제무제표를 작성한 뒤 2013년 5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공시해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롯데쇼핑은 2016년 2월에 2015년 순손실 3455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06년 롯데쇼핑이 증시에 상장된 이후 처음으로 순손실을 낸 것이다.

롯데쇼핑은 당시 “국내외 소비경기 둔화로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영업권 손상차손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은 2009년 타임즈를, 2010년 럭키파이를 인수하면서 이 기업의 노하우와 인적자산, 시너지효과 등을 고려해 실질가치 외에 6천억 원을 영업권 명목으로 지불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 측 관계자는 “사업이 잘 될 것을 가정하고 프리미엄을 주고 기업을 인수했는데 실제 사업이 부진했다면 프리미엄이 잘못됐다고 인식해야 한다”며 “2010년에 반영됐어야 할 손실이 2015년에 이뤄졌다는 것은 회계분식으로 볼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증인 불출석
2015년 11월23일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로부터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상암DMC 롯데복합쇼핑몰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그러나 이원준은 11월19일부터 24일까지 해외출장을 이유로 불참의사를 밝혔다.

김진철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원준의 불출석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롯데쇼핑은 상암DMC 롯데복합쇼핑몰 입점으로 인근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의 지역상인들에게 경제적 타격을 줄 우려가 있어 상인들과 마찰을 빚어왔다”면서 “이에 따른 회사 관계자의 입장을 듣고자 증인을 채택했는데 회사의 수장인 대표이사가 불참하는 것은 관련현안의 해결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중국사업 도마 올라
2015년 10월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롯데그룹이 중국사업에서 1조 원의 손실을 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원준은 예고없이 기자실을 방문해 롯데그룹의 1조 원대 손실을 놓고 적극 해명했다.

그는 중국사업 1조 원 손실설과 관련해 “롯데백화점의 2011∼2014년 누적 영업적자는 EBITDA 기준으로 1600억 원, 롯데그룹 전체는 3200억 원“이라고 선을 그었다.

BITDA는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EBITDA는 법인세, 이자비용,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를 차감하기 전의 영업이익으로 실제 영업이익 및 순이익과 차이를 보인다.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
이원준은 2014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당시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유통업체 대표가 왜 매년 증인으로 나와야 된다고 생각하느냐”며 “유통업체 대표들이 모여 방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앞으로 오너들이 불려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원준은 “유통업체가 여러가지 부족한 점이 많다.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의원들로부터 롯데백화점의 아울렛 확장으로 지역 패션단지들의 매출이 줄었다는 지적을 받자 “지역상인에게 입점기회를 많이 주도록 하겠다”면서 “아울렛은 명품 유치에 한계가 있어 국내 브랜드를 팔고 있는데 상생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력
▲ 2016년 2월21일 이원준 롯데백화점 사장(왼쪽)과 황교안 국무총리(오른쪽)가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개성공단 패션 대(大) 바자회에서 관계자와 대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1년 공채로 롯데그룹에 입사해 롯데쇼핑에 배치됐다.

1999년 롯데백화점 숙녀복매입팀장, 2000년 롯데백화점 숙녀잡화 매입부문장을 지냈다.

2004년 롯데백화점 수도권판매본부 본점장(이사)을 맡았다. 2006년 상무로 승진했다.

2008년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본부장으로 배치됐고 2011년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영업본부장, 롯데미도파 대표이사, 롯데역사 대표이사 역할을 맡으면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2년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2014년 4월 신헌 전 롯데쇼핑 대표가 비리로 물러나면서 같은해 6월 주주총회를 통해 롯데쇼핑 공식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14년 9월 대한상공회의소 유통위원회 위원장, 2015년 3월 한국백화점협회 제 21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2016년 3월 롯데쇼핑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2017년 2월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롯데그룹 유통BU장을 맡게 됐다.

◆ 학력

청주상업고등학교(현 대성고등학교)와 청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2018년 6월 배우자와 사별했다.

아들 이진석씨와 이현석씨가 있다. 이진석씨는 LG생활건강 대리, 이현석씨는 경희대병원 전공의로 근무하고 있다. 

◆ 상훈

2014년 5월27일 남녀고용평등 유공으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 기타

2018년 롯데쇼핑으로부터 11억71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가 9억 원, 상여금이 2억6300만 원이다. 기타 근로소득으로 800만 원을 수령했다. 

2017년 롯데쇼핑으로부터 11억2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가 8억5천만 원, 상여금이 2억6300만 원이다. 

이원준은 롯데쇼핑 주식을 2018년 말 기준으로 보통주 267주를 보유하고 있다. 

공군학사장교로 군복무를 마쳤다.

◆ 어록
▲   2017년 7월18일 오후 이원준 롯데그룹 유통BU장이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롯데 하반기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롯데 유통사업부문은 지난해 출범한 뒤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동참하고 국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모든 유통계열사가 참여하는 통합형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8/11/01, 롯데그룹 임직원과 일반인이 참가하는 헌혈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면서)

“올해 저성장 트렌드는 지속되겠지만 경기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은 이런 경제여건에 맞춰 치밀한 사업계획과 효율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국내 유통업계 리딩컴퍼니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 (2017/03/24, 제 4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에도 국내외 경기불안 요소로 경영환경을 낙관할 수는 없지만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고 주주이익을 극대화함으로써 믿음과 신뢰의 롯데쇼핑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 (2016/03/18, 제 4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한 파트너사 임직원들의 열정에 깊이 감사한다. 파트너사와 지속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동반자 정신을 깊이 새기겠다.” (2015/07/03, 초복을 맞아 파트너사에 보낸 감사서신에서)

“2015년을 불황극복과 소비심리 활성화를 위한 한해로 생각하고 열심히 뛰겠다. 백화점 이미지 제고에 기여함은 물론 창조적 유통문화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15/03/26, 한국백화점협회 제 21대 회장으로 선임되면서 밝힌 소감에서)

“대한상의 유통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업태의 유통산업 종사자분들과 교류하고 화합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 다양한 경험과 아이디어를 나누고 업계 발전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만들어 가겠다.” (2014/09/17, 대한상공회의소 유통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추대되면서 밝힌 소감에서)

“백화점업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지만 롯데백화점은 앞으로도 롯데쇼핑의 핵심사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5년 이내에 해외에 백화점 20곳을 새로 개점하겠다. 해외사업의 우려가 크지만 백화점은 손익이 나기까지 국내는 3~5년, 해외는 6~7년 정도 걸리므로 장기적 안목에서 봐야 한다.” (2014/06/10, 임시주총에서 롯데쇼핑 대표이사로 선임된 뒤)

“선양점은 그룹계열사들의 역량이 총동원되는 프로젝트로 향후 전개될 해외진출사업의 대표 전략모델이 될 것이다.” (2014/05/29, 롯데백화점 중국 4호점인 선양점을 오픈하면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우문현답’의 자세로 현장에서 협력업체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모두가 화합하고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지혜를 추구해야 한다. 현장에서 고객과 소통하면서 긍정적 기업 이미지를 심고 협력회사와 5년, 10년 뒤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

“지속적 혁신과 쇄신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정도경영을 실천해 유통업계 전체의 발전을 선도하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 고객으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 또 원칙에 따라 바르고 공정하게 행동하는 정도의 가치를 실천해야 한다.” (2014/04/25,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취임사 가운데)

“직장의 성적은 학교의 성적과 비례하지 않는다. 오히려 반대인 경우가 많다. 경쟁을 즐길 줄 아는 독한 인재가 성공한다.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차이는 매사를 대하는 열정에 있다.” (2012/04/18, 청주대학교 명사초청 특별강좌에서)

◆ 경영활동의 공과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 ‘옴니채널’로 이커머스 진격
유통업의 소비흐름이 오프라인매장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가면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커머스 경쟁력을 높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신 회장은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가 옴니채널로 통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옴니채널은 소비자가 온라인쇼핑몰과 오프라인매장을 넘나들며 고품질의 쇼핑환경을 체험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를 구현하려면 온라인쇼핑몰 강화 등 이커머스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이원준은 현재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의 온라인쇼핑몰을 통합하는 등 이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롯데그룹은 2022년까지 유통계열사의 온라인사업에 3조 원을 투자해 매출 20조 원으로 이커머스업계 1위에 오른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를 위해 롯데그룹은 그동안 독립법인으로 분사돼 있었던 롯데닷컴을 롯데쇼핑에 흡수해 이커머스사업본부를 출범했고 2020년까지 그룹 온라인쇼핑몰을 통합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롯데그룹은 이커머스사업본부 본사도 신 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타워로 옮기며 이커머스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 롯데쇼핑 실적.
△롯데쇼핑 실적 부진과 사업 구조조정
이원준이 롯데그룹 유통BU장 부회장을 맡은 2017년 이후 롯데쇼핑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중국 정부로부터 사드보복을 받은 데다 할인점과 슈퍼 등 오프라인사업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2017년 롯데쇼핑의 매출 감소폭은 두드러지는데 새로운 회계기준이 적용된 데에도 영향을 받았다. 

롯데쇼핑은 2017년 중국 정부로부터 점포폐점 등 규제를 받아 매출이 크게 줄었다. 2018년에는 중국 대형마트사업을 모두 정리하기도 했다. 

국내 할인점사업과 슈퍼사업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데 따라 롯데쇼핑은 할인점과 슈퍼사업에서 부진한 점포를 폐점하고 상품군을 재편하고 있다. 

백화점사업에서는 매출 부진 점포를 폐점하고 수익성 좋은 아울렛을 출점하는 등 강력한 구조조정을 시행하고 있다. 

△중국사업 정리
롯데쇼핑은 중국에 롯데백화점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중국에 진출한 지 10년이 훨씬 넘었지만 막대한 손실을 봤다. 사드사태를 겪으면서 상황이 더욱 나빠졌다. 

롯데쇼핑은 2017년 9월 중국에서 롯데마트 철수를 공식화했고 2017년 말 110여 곳이 넘었던 롯데마트 매장을 2018년 모두 매각하거나 폐점했다.

중국 롯데백화점도 정리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2017년까지만 해도 중국에 백화점을 5곳 두고 있었지만 2018년 말 1곳을 정리하고 2019년 상반기까지 2곳을 더 정리해 최종적으로 2곳만 남기기로 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백화점은 입점업체에 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마트 등과 달리 매장 수가 적어도 손실을 보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신남방정책’ 강화 위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집중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는 중국에서 겪은 실패를 발판 삼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성과를 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베트남 하노이에 롯데센터를 두고 있고 2022년까지 롯데몰하노이를 짓는다. 롯데몰하노이는 하노이시에 대규모 상업지구를 두면서 쇼핑몰과 백화점, 마트, 극장 등을 짓는 복합단지 개발사업이다. 

베트남 호찌민에는 에코스마트시티를 짓고 있다. 에코스마트시티는 베트남 호찌민 투티엠 신도시에 약 5만 제곱미터의 업무시설과 레지던스 등이 들어서는데 2024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투자금액은 1조2천억 원이다. 

롯데그룹은 베트남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유통을 중심으로 16곳의 계열사가 진출해 있다. 현지에 있는 임직원 수는 1만1천여 명에 이르며 롯데그룹이 2016년까지 베트남에 투자한 금액은 모두 1조8천억 원이다. 

인도네시아에도 롯데케미칼이 대규모 화학단지를 짓고 있으며 롯데백화점 등 계열사가 10여 곳 이상 진출해있다. 롯데그룹은 인도네시아사업에 1조2천억 원 이상 투자했다. 

△유통 계열사 시너지 모색
이원준은 유통BU 출범 이후 유통 계열사들의 시너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슈퍼, 롭스는 2018년 초 홍보조직을 통합했다. 

이원준은 2017년 2월 유통BU가 출범하면서 조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구매와 신규 사업, 디자인, 시설 및 홍보 등 주요 5개 부문의 계열사 사이 태스크포스(TF) 등 협의체를 구성하기도 했다.

이들이 판매하는 제품 가운데 겹치는 품목을 유통BU 차원에서 구매하면 구매력을 키울 수 있어 비용 부담이 줄고 가격 경쟁력도 확보된다.

유통BU는 소계열사끼리 사업영역과 사업구조가 비슷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도 많다. 유통BU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홈쇼핑을 비롯해 편의점 세븐일레븐, 헬스&뷰티숍 롭스, 롯데하이마트 등이 포함돼 있다.

이 기업들은 유통BU가 출범한 뒤 여러 차례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이원준은 유통BU장을 맡은 뒤 각 계열사의 분야별 실무진이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취임 뒤 열흘 동안 서울 각지에 흩어져 있는 계열사를 직접 방문해 업무보고도 받았다.

△비상경영위원회 참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18년 2월 구속수감돼 총수 공백사태가 벌어지자 이원준은 롯데그룹의 비상경영위원회에 참여했다. 

비상경영위원회는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을 중심으로 4명의 BU장 부회장이 각자 맡은 사업분야에서 중심추 역할을 맡는 비상경영체제다. 

이원준은 이 기간 롯데그룹의 유통사업이 흔들리지 않도록 현장에서 동분서주했다.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마트사업을 점검하는 한편 백화점 등 신규 출점이 유망한 입지를 점검하고 국내에서 서울, 경기의 신규 점포를 수시로 방문해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했다. 

△유통BU 출범과 동시에 부회장 승진
이원준은 2017년 2월 롯데그룹 부회장 승진과 동시에 유통BU장을 맡으면서 롯데그룹의 주력사업인 유통사업을 이끌게 됐다.

이원준이 롯데그룹에서 유통계열사를 두루 거치며 성과를 낸 결과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이원준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롯데쇼핑은 2016년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어나며 3년 만에 성장세로 돌아섰다.

롯데쇼핑은 백화점과 마트 뿐만 아니라 롯데카드와 롯데하이마트, 편의점, 영화관사업까지 하고 있는 롯데그룹 내 최대 계열사다.

롯데쇼핑은 2014년부터 내수침체로 영업이익이 뒷걸음질했지만 이원준 대표 체제 2년째인 2016년 반등에 성공했다.

이원준은 국내외 모두에서 외형 확장보다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펼쳐 국내 유통업계가 동반침체에 빠진 상황에서도 롯데쇼핑의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원준은 기존 아울렛보다 가격이 싼 저가형 아울렛 ‘팩토리 아울렛’을 선보였고 20~30대를 겨냥해 2~5층 크기의 전문점 ‘엘큐브’도 도입하며 틈새시장을 공략했다.

△롯데그룹 유통사업 성장에 기여
이원준은 1981년 공채로 입사해 35년 이상 롯데그룹에 몸담는 동안 특히 롯데백화점에서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그룹의 유통사업을 키우는 데 일조했다.

1999년부터 롯데백화점 숙녀복 매입팀을 이끌다 1년 만에 숙녀잡화 매입부문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2004년 롯데백화점 본점장을 맡으며 명품관 에비뉴엘의 성공적 개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도 받았다. 본점장 시절 매일 매장을 돌며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정장 차림에 운동화를 신었다는 것은 직원들 사이에서 유명한 일화로 남아있다.

그 뒤에도 상품본부장과 영업본부장을 두루 거치며 유통 전문가로 경력을 쌓았다.

2012년에는 롯데면세점으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인도네이사와 괌 등 해외진출에 적극적 모습을 보이며 롯데면세점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2012년 1월 인도네시아 수카르노하타공항에 매장을 열었고 같은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토산품과 패션잡화 매장을 열기도 했다.

그 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국내 최초로 해외 시내면세점 운영권을 획득했다. 10년 장기 사업권이 달려있던 괌공항 면세점 입찰에도 성공했다.


◆ 비전과 과제
▲ 이원준 롯데그룹 유통BU장 부회장(왼쪽) 과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이 2016년 5월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롯데백화점-여성가족부 행복한 가족 좋은 부모' 캠페인 출범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원준은 유통BU장으로 롯데쇼핑과 나머지 유통계열사의 시너지를 이끌어 내야 한다.

유통BU에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롭스, 롯데시네마가 속해 있는 롯데쇼핑뿐 아니라 롯데홈쇼핑, 코리아세븐 등 롯데그룹의 유통계열사가 모두 포함돼 있다. 에프알엘코리아와 엔씨에프 등 의류관련 계열사도 있다.

유통사업은 롯데그룹의 핵심이자 가장 많은 매출을 내는 사업이다. 

롯데그룹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슈퍼와 편의점, 헬스앤뷰티(H&B)숍까지 대부분의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그만큼 중복되는 분야도 있어 각 부문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받아왔다.

이원준은 최근 몇년 동안 실적 부진으로 그룹 내 위상이 크게 떨어진 유통사업을 강화해야 한다.

국내 유통사업은 최근 몇년 동안 이어진 불황과 내수 침체로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 특히 한때 롯데쇼핑의 성장을 이끌었던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온라인쇼핑의 발달과 1인가구 증가, 경쟁 심화 등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의 온라인사업을 이커머스업계 1위로 올리는 것도 과제다. 

롯데그룹은 2022년까지 유통 계열사의 온라인사업에 3조 원을 투자해 매출 20조 원을 달성해 이커머스업계 1위에 오른다는 방침을 정했다. 

그동안 롯데쇼핑의 발목을 잡아온 해외사업 부진을 극복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롯데쇼핑은 중국에서 마트사업을 정리하고 백화점사업을 축소하는 반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사업에 힘을 주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 평가


백화점 상품본부와 판매본부를 번갈아 맡아 현장에 강하다. 현장을 매우 중시해 유통BU장에 오른 뒤에도 계속 현장을 강조한다.

유통BU장에 오른 뒤 유통BU에 속한 각 계열사 대표이사에게 책 ‘제4의 물결이 온다’를 선물했다. 이원준은 추천사를 통해 “책을 통해 미래의 통찰과 전략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온화한 맏형 이미지로 직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2015년 9월에는 롯데백화점 본사 임원진, 파트너사 20여 명과 함께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며 간담회를 진행했다.

2014년 비리로 물러난 신헌 전 롯데쇼핑 대표의 후임으로 롯데쇼핑 대표이사에 오른 뒤 개인비리를 없애기 위해 ‘클린조직 문화’를 정착하려 노력했다. 내부 감사기능과 함께 개개인의 도덕성을 감시하는 제도도 강화했다.

이원준은 2015년 추석부터 추석과 설날 전에 본사 소속 임직원들과 함께 직접 고객에게 선물을 배송해주고 있다. 명절 직전의 현장 분위기를 파악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롯데면세점 대표로 재직할 당시 외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진행해 롯데면세점의 성장을 이끌어왔다고 평가받았다. 또 인도네시아와 괌 등 해외진출에도 적극적 행보를 펼쳐 롯데면세점을 글로벌 면세점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도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롯데그룹의 핵심계열사인 롯데쇼핑을 이끌며 대내외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특히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와 벌이고 있는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롯데쇼핑 중국법인 적자가 논란이 되자 가장 먼저 총대를 메고 방어에 나섰다. 당시 그는 예고없이 기자실을 방문해 직접 중국 법인의 적자를 해명했다.

◆ 사건사고
▲ 이원준 롯데그룹 유통BU장 부회장(왼쪽) 과 백승주 국방부 차관이 2015년 6월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롯데백화점-국방부 문화 콘텐츠 제휴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갑횡포 논란 
롯데그룹은 국내 1위 유통계열사지만 갑횡포 논란으로 자주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다. 

롯데마트는 2019년 현재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납품회사에 물류비를 떠넘긴 혐의로 4천억 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받을 위기에 몰렸다. 롯데마트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300여 곳의 납품회사를 대상으로 물류비를 떠넘겼다는 것이다. 

롯데마트는 “물류비를 떠넘긴 것이 아니며 이는 물류센터를 두지 못한 납품회사로부터 이용료를 받는 개념”이라며 “다른 곳도 물류비를 회계에 다른 방식으로 반영하고 있는데 롯데마트만 제재를 받게 돼 억울하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롯데마트가 마트업계 3위인데도 공정위로부터 압박 받는 것은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가 국내 최대 규모를 갖춘 만큼 파급효과가 클 수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롯데마트는 이밖에도 할인율 허위 기재, 판매수수료 꼼수 인하, 판촉비용 전가 등으로 공정위로부터 불공정행위 판정을 받았다.   
롯데마트는 2013년 육가공회사 신화에 삼겹살 제품을 대상으로 갑횡포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롯데마트 외에도 현재 롯데그룹 유통계열사 일부가 갑횡포를 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 등은 롯데그룹으로부터 갑횡포를 당한 이들의 사례를 신고받고 있기도 하다.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발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2016년 9월30일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신동빈 회장과 이원준, 롯데쇼핑 공시책임자를 검찰에 고발했다.

롯데쇼핑이 중국의 대형마트 체인 ‘타임즈’와 중국 TV홈쇼핑 ‘럭키파이’ 등을 인수하면서 지불한 영업권가치의 ‘손상차손’을 누락한 연결제무제표를 작성한 뒤 2013년 5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공시해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롯데쇼핑은 2016년 2월에 2015년 순손실 3455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06년 롯데쇼핑이 증시에 상장된 이후 처음으로 순손실을 낸 것이다.

롯데쇼핑은 당시 “국내외 소비경기 둔화로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영업권 손상차손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은 2009년 타임즈를, 2010년 럭키파이를 인수하면서 이 기업의 노하우와 인적자산, 시너지효과 등을 고려해 실질가치 외에 6천억 원을 영업권 명목으로 지불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 측 관계자는 “사업이 잘 될 것을 가정하고 프리미엄을 주고 기업을 인수했는데 실제 사업이 부진했다면 프리미엄이 잘못됐다고 인식해야 한다”며 “2010년에 반영됐어야 할 손실이 2015년에 이뤄졌다는 것은 회계분식으로 볼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증인 불출석
2015년 11월23일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로부터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상암DMC 롯데복합쇼핑몰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그러나 이원준은 11월19일부터 24일까지 해외출장을 이유로 불참의사를 밝혔다.

김진철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원준의 불출석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롯데쇼핑은 상암DMC 롯데복합쇼핑몰 입점으로 인근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의 지역상인들에게 경제적 타격을 줄 우려가 있어 상인들과 마찰을 빚어왔다”면서 “이에 따른 회사 관계자의 입장을 듣고자 증인을 채택했는데 회사의 수장인 대표이사가 불참하는 것은 관련현안의 해결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중국사업 도마 올라
2015년 10월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롯데그룹이 중국사업에서 1조 원의 손실을 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원준은 예고없이 기자실을 방문해 롯데그룹의 1조 원대 손실을 놓고 적극 해명했다.

그는 중국사업 1조 원 손실설과 관련해 “롯데백화점의 2011∼2014년 누적 영업적자는 EBITDA 기준으로 1600억 원, 롯데그룹 전체는 3200억 원“이라고 선을 그었다.

BITDA는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EBITDA는 법인세, 이자비용,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를 차감하기 전의 영업이익으로 실제 영업이익 및 순이익과 차이를 보인다.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
이원준은 2014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당시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유통업체 대표가 왜 매년 증인으로 나와야 된다고 생각하느냐”며 “유통업체 대표들이 모여 방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앞으로 오너들이 불려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원준은 “유통업체가 여러가지 부족한 점이 많다.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의원들로부터 롯데백화점의 아울렛 확장으로 지역 패션단지들의 매출이 줄었다는 지적을 받자 “지역상인에게 입점기회를 많이 주도록 하겠다”면서 “아울렛은 명품 유치에 한계가 있어 국내 브랜드를 팔고 있는데 상생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력
▲ 2016년 2월21일 이원준 롯데백화점 사장(왼쪽)과 황교안 국무총리(오른쪽)가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개성공단 패션 대(大) 바자회에서 관계자와 대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1년 공채로 롯데그룹에 입사해 롯데쇼핑에 배치됐다.

1999년 롯데백화점 숙녀복매입팀장, 2000년 롯데백화점 숙녀잡화 매입부문장을 지냈다.

2004년 롯데백화점 수도권판매본부 본점장(이사)을 맡았다. 2006년 상무로 승진했다.

2008년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본부장으로 배치됐고 2011년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영업본부장, 롯데미도파 대표이사, 롯데역사 대표이사 역할을 맡으면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2년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2014년 4월 신헌 전 롯데쇼핑 대표가 비리로 물러나면서 같은해 6월 주주총회를 통해 롯데쇼핑 공식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14년 9월 대한상공회의소 유통위원회 위원장, 2015년 3월 한국백화점협회 제 21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2016년 3월 롯데쇼핑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2017년 2월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롯데그룹 유통BU장을 맡게 됐다.

◆ 학력

청주상업고등학교(현 대성고등학교)와 청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2018년 6월 배우자와 사별했다.

아들 이진석씨와 이현석씨가 있다. 이진석씨는 LG생활건강 대리, 이현석씨는 경희대병원 전공의로 근무하고 있다. 

◆ 상훈

2014년 5월27일 남녀고용평등 유공으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 기타

2018년 롯데쇼핑으로부터 11억71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가 9억 원, 상여금이 2억6300만 원이다. 기타 근로소득으로 800만 원을 수령했다. 

2017년 롯데쇼핑으로부터 11억2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가 8억5천만 원, 상여금이 2억6300만 원이다. 

이원준은 롯데쇼핑 주식을 2018년 말 기준으로 보통주 267주를 보유하고 있다. 

공군학사장교로 군복무를 마쳤다.


◆ 어록
▲   2017년 7월18일 오후 이원준 롯데그룹 유통BU장이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롯데 하반기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롯데 유통사업부문은 지난해 출범한 뒤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동참하고 국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모든 유통계열사가 참여하는 통합형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8/11/01, 롯데그룹 임직원과 일반인이 참가하는 헌혈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면서)

“올해 저성장 트렌드는 지속되겠지만 경기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은 이런 경제여건에 맞춰 치밀한 사업계획과 효율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국내 유통업계 리딩컴퍼니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 (2017/03/24, 제 4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에도 국내외 경기불안 요소로 경영환경을 낙관할 수는 없지만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고 주주이익을 극대화함으로써 믿음과 신뢰의 롯데쇼핑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 (2016/03/18, 제 4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한 파트너사 임직원들의 열정에 깊이 감사한다. 파트너사와 지속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동반자 정신을 깊이 새기겠다.” (2015/07/03, 초복을 맞아 파트너사에 보낸 감사서신에서)

“2015년을 불황극복과 소비심리 활성화를 위한 한해로 생각하고 열심히 뛰겠다. 백화점 이미지 제고에 기여함은 물론 창조적 유통문화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15/03/26, 한국백화점협회 제 21대 회장으로 선임되면서 밝힌 소감에서)

“대한상의 유통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업태의 유통산업 종사자분들과 교류하고 화합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 다양한 경험과 아이디어를 나누고 업계 발전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만들어 가겠다.” (2014/09/17, 대한상공회의소 유통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추대되면서 밝힌 소감에서)

“백화점업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지만 롯데백화점은 앞으로도 롯데쇼핑의 핵심사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5년 이내에 해외에 백화점 20곳을 새로 개점하겠다. 해외사업의 우려가 크지만 백화점은 손익이 나기까지 국내는 3~5년, 해외는 6~7년 정도 걸리므로 장기적 안목에서 봐야 한다.” (2014/06/10, 임시주총에서 롯데쇼핑 대표이사로 선임된 뒤)

“선양점은 그룹계열사들의 역량이 총동원되는 프로젝트로 향후 전개될 해외진출사업의 대표 전략모델이 될 것이다.” (2014/05/29, 롯데백화점 중국 4호점인 선양점을 오픈하면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우문현답’의 자세로 현장에서 협력업체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모두가 화합하고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지혜를 추구해야 한다. 현장에서 고객과 소통하면서 긍정적 기업 이미지를 심고 협력회사와 5년, 10년 뒤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

“지속적 혁신과 쇄신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정도경영을 실천해 유통업계 전체의 발전을 선도하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 고객으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 또 원칙에 따라 바르고 공정하게 행동하는 정도의 가치를 실천해야 한다.” (2014/04/25,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취임사 가운데)

“직장의 성적은 학교의 성적과 비례하지 않는다. 오히려 반대인 경우가 많다. 경쟁을 즐길 줄 아는 독한 인재가 성공한다.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차이는 매사를 대하는 열정에 있다.” (2012/04/18, 청주대학교 명사초청 특별강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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