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신한은행, 친환경과 사회적기업 지원하는 후순위채 4억 달러 발행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9-04-16 16:14: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한은행이 4억 달러 규모의 후순위 채권을 발행했다.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친환경기업 및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신한은행, 친환경과 사회적기업 지원하는 후순위채 4억 달러 발행
▲ 신한은행 기업로고.

신한은행은 4억 달러 규모의 ‘지속가능 발전목표 후순위 채권’ 발행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15일 청약이 마무리된 이번 후순위채는 신한은행이 친환경기업,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했으며 만기는 10년이다. 

발행금리는 미국 10년물 국채에 1.575%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으로 이는 지금까지 국내 금융기관이 발행한 외화표시 후순위채들 가운데 가장 낮은 가산금리다. 가산금리가 낮다는 것은 발행기관을 향한 시장의 신뢰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후순위채 청약에는 글로벌 기관 100여곳 참여해 발행금액의 5배 수준인 20억 달러가 몰렸다. 투자자들의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아시아 50%, 미주 33%, 유럽 17%로 나타났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BNP파리바증권, 크레디아그리꼴, 제이피모건, 미즈호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신한금융투자가 보조 주간사로 각각 참여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원화 그린본드 발행에 이어 사회적 책임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채권 발행에 성공해 의미가 크다”며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따뜻한 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금융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선도적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본드는 신재생 에너지 및 환경 개선산업 등 '녹색사업'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발행되는 특수목적 채권을 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