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전문직·경력직 채용포털 비즈니스피플(www.businesspeople.co.kr)이 주요 기업들의 최근 임원인사 동향을 정리했다.

◆ 30대그룹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 김성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이 김성근 서울대학교 교수를 신임 이사장에 내정했다. 김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화학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1989년부터 서울대 화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2014년부터 2018년 6월까지 자연과학대학장을 지냈다. 2006년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국가석학에 선정됐고 2013년에는 영국왕립화학회 FRSC 펠로우로 선임됐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삼성 미래기술위원회 회장을 지냈다.

◆ 100대그룹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문동준, 관리본부장 김선규
금호석유화학그룹이 문동준 전 금호피앤비화학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에, 김선규 전 포스코대우 부사장을 관리본부장에 각각 선임했다. 문동준 대표는 고려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러큐스대학교에서 MBA를 받았다. 1979년 금호석유화학에 입사한 뒤 금호미쓰이화학 관리담당 임원, 금호피앤비화학 관리·재무담당임원 등을 거쳤다. 2012년 금호피앤비화학 대표이사에 올라 2019년 3월까지 재직했다. 
김선규 본부장은 서강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대우에 입사해 원유, 석유, 화학제품 부문을 담당했다. 2017년부터 포스코대우에서 물자화학본부장 등을 맡았다.

◆ 금융부문

△맥쿼리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이경수
맥쿼리투자신탁운용이 이경수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를 졸업하고 교보증권, 살로먼스미스바니, 소시에테제너럴, HSBC 등 외국계 증권사에서 경력을 쌓았다. 2005년 알리안츠자산운용에서 최고 마케팅담당 임원을 맡은 뒤 2016년 맥쿼리투자신탁운용 마케팅본부장으로 영입됐다. 2018년 6월 부사장에 올랐다.

△한국씨티은행, 소비자금융그룹장 발렌틴 발데라바노
한국씨티은행이 발렌틴 발데라바노 부행장을 신임 소비자금융그룹장으로 선임했다. 발렌틴 발데라바노 그룹장은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런던경영대학원에서 금융학 석사, 조지타운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3년 씨티 글로벌 소비자금융그룹에 입사해 북미, 유럽, 아시아에서 근무했다. 2014년 한국씨티은행 개인금융사업본부장에 올라 디지털채널을 강화하고 내부통제 및 윤리문화를 강화하는 등 변화를 이끌었다.

△NH아문디자산운용, 마케팅총괄부문장 문영식
NH아문디자산운용이 문영식 전 NH농협은행 외환파생센터장을 마케팅총괄부문장(CMO) 전무로 선임했다. 문 전무는 부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외환기획팀장, 외환전략팀장을 거쳤다. 2012년 NH농협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글로벌사업단장, 국제업무부장, 외환파생센터장을 역임했다.

◆ 공공부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구본환 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학교에서 도시 및 지역정책학 석사, 한양대학교에서 교통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33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항공청장, 철도정책관, 용산공원기획단장, 철도안전정책관, 항공정책관 등을 지냈다. 2018년 7월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에 올랐다.

△금융결제원, 원장 김학수
금융결제원이 김학수 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신임 금융결제원장으로 선임했다. 김 원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34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예산처, 기획재정부를 거쳐 금융위원회에서 산업금융과장, 자본시장국장, 금융서비스국장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사장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권남주 상임이사를 신임 부사장에 선임했다. 권 부사장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를 받은 뒤 단국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78년부터 1998년까지 서울은행에서 일했다. 그 뒤 한국자산관리공사로 자리를 옮겨 부동산사업부장, 채권인수부장, 서울지역본부장, 서민금융지원부장, 인재경영부장,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 언론계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위원장 박재윤
한국신문윤리위원회가 박재윤 전 대법관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박 위원장은 서울대학교 법학과와 사법대학원을 졸업하고 제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지방법원, 서울고등법원 등에서 판사로 일한 뒤 2000년부터 2006년까지 대법원 대법관을 지냈다. 퇴임 후 법무법인 바른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3월 신문윤리위원회 윤리위원으로 위촉됐다.

◆ 기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회장 이성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을 제17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 회장은 1979년 대우조선공업에 입사해 선박해양연구소장, 미래연구소장, 중앙연구소장, 기술총괄 등을 거친 생산 기술분야 전문가다. 2015년 조선소장에 오른 뒤 3월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대한특허변호사회, 회장 구태언
대한특허변호사회가 구태언 변호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구 회장은 고려대학교 법학과 출신으로 같은 대학에서 정보보호학 석사와 국제법 박사를 마쳤다.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 첨단범죄수사부 등에서 검사로 일했다. 그 뒤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근무했다. 현재 태크앤로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로 일하며 한국정보처리학회 이사,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운영위원, 4차산업혁명위원회 사회제도혁신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원장 김우승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이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을 제8대 원장으로 선임했다. 김 원장은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부터 한양대 교수로 지내며 에리카 산학협력단장, 에리카 LINC사업단장, 에리카 부총장 겸 프라임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1월 제15대 총장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