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콘텐츠연합플랫폼에 900억 원을 투자한다.
SK텔레콤이 콘텐츠연합플랫폼이 추진하는 9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콘텐츠연합플랫폼은 KBS, MBC, SBS 등 방송3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푹'을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옥수수’와 콘텐츠연합플랫폼의 ‘푹’과의 통합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올해 3분기 안에 옥수수 사업부문을 분사해 콘텐츠연합플랫폼과 합병법인을 출범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의 기술력 등을 결합해 고객에게 혁신적 미디어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고 차별적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상증자 대금 납입 예정일은 2019년 7월1일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