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비트코인 시세 급등은 외국언론의 '만우절 가짜뉴스' 때문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9-04-02 17:48: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트코인 시세가 급등한 원인이 만우절 가짜뉴스 때문으로 보인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일 오후 5시26분 기준으로 24시간 전보다 13.18% 오른 531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2시경에는 550만 원을 웃돌기도 했다.
 
비트코인 시세 급등은 외국언론의 '만우절 가짜뉴스' 때문
▲ 1일 오후 12시부터 2일 오후 5시까지 비트코인 시세 그래프. <빗썸>

비트코인 시세는 전날 가상화폐 온라인매체 파이낸스 매그네이츠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을 승인했다고 보도한 사실이 알려지며 큰 폭으로 올랐다. 

파이낸스 매그네이츠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자산운용사 반에크와 비트와이즈가 신청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를 승인했다"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긴급회의를 열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스 매그네이츠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상장지수 펀드를 승인했다는 내용이 담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트위터 계정 사진을 첨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보도는 만우절을 맞아 내보낸 가짜뉴스였다. 

파이낸스 매그네이츠는 이 기사 하단에 “제이 클레이튼 미국 증권거래위원장이 ‘행복한 만우절’이라는 말을 남겼다”고 적어뒀지만 이 내용이 빠지고 사람들에게 기사가 전달되면서 비트코인 시세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미국 ADR 상장 방안 등 검토 중이나 확정된 것 없어"
SK하이닉스, 미국 증시 자사주 ADR 상장 관련 10일 공시 예정
이마트24 부장급 이상 '커리어 리뉴얼' 신청받아, 사실상 희망퇴직
GS건설 서울 송파한양2차 재건축 단독 입찰, HDC현대산업개발은 불참
삼성전기 노르웨이 모터 제조 기업에 수십억 투자, 휴머노이드 사업 박차
MBK 회장 김병주 '홈플러스 사태'로 검찰 조사 받아, 사기 혐의도 포함
공정위 LIG넥스원·현대로템에 현장조사, 이재명 '방산 갑질 근절' 후속조치
한은 이창용 "한국 잠재성장률 2040년엔 0%대 가능성, 금융 역할 중요"
[8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국힘에 사과(과일)과 함께 '내란 사과 기대' 전달"
[오늘의 주목주] '인도 진출 기대' HD현대중공업 주가 6%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Cjournal

댓글 (2)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ㅎㅎ
기자가 아직 못샀나 보네   (2019-04-04 02:13:35)
남요한
가짜뉴스하나로 몇백억달러이상 투자를 하나요??참...   (2019-04-03 22:3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