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경찰, 현대건설 공탁금 64억 빼돌려 도박에 쓴 직원 구속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4-02 17:43: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회사가 법원에 맡긴 공탁금 수십억 원을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현대건설 직원이 구속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현대건설 대리급 직원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현대건설 공탁금 64억 빼돌려 도박에 쓴 직원 구속
▲ 현대건설 로고.

A씨는 2016년 8월부터 2019년 3월까지 현대건설이 법원에 예치한 공탁금 가운데 64억 원을 빼돌렸다.

경찰은 3월29일 현대건설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30일 현대건설 측과 동행해 경찰에 자수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횡령한 자금을 마카오에서 도박에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객관적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A씨의 계좌내역을 확인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 정면돌파, "오히려 하이브가 날 배신"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