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데이터전략본부장에 윤진수, 현대카드 상무 지내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04-01 12:20: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B국민은행이 디지털 전문가를 전무로 영입했다.

KB국민은행은 1일 데이터전략본부장(전무)에 윤진수 전 현대카드 상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데이터전략본부장에 윤진수, 현대카드 상무 지내
▲ 윤진수 KB국민은행 데이터전략본부장(전무).

윤 전무는 1964년에 태어나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전산학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그 뒤 삼성전자, 삼성SDS,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등에서 빅데이터를 담당했던 디지털 분야 전문가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취임 이후 가장 힘쏟고 있는 디지털 분야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

허 행장은 지난해 임원인사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외부인재를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허 행장이 꾸준히 디지털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디지털 관련 인력을 외부에서 수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순혈주의가 매우 강한 은행에서 임원을 외부에서 영입하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

윤 전무는 KB국민은행 데이터전략본부장, KB금융지주 데이터총괄임원(CDO),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본부장을 겸직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IT기업과 금융을 경험한 전문가 영입을 통해 신기술 대응과 데이터분석 역량을 높이고 데이터자산을 체계화해 상품과 서비스 지원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인기기사

TSMC 엔비디아 AI 반도체 주문 3년치 확보, 삼성전자·인텔이 추격 어려워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파운드리 2나노에 '후면전력공급’ 적용, 경계현 'TSMC 추월' 승부수 나병현 기자
테슬라 중국 생산 신형 '모델3 퍼포먼스'에 LG엔솔 고성능 MCN 배터리 탑재 김호현 기자
롯데마트 롯데슈퍼 먹거리 할인 행사, 수박값 2천 원 낮추고 체리 9990원에 윤인선 기자
대만 매체 "삼성디스플레이, 애플과 폴더블 디스플레이 공급 계약 체결" 나병현 기자
‘제2의 월급’ 월배당 ETF 투자 해볼까, 커버드콜·고배당 상품도 매력 어필 박혜린 기자
장덕현 삼성전기 '유리기판'으로 AI붐 누리나, 기술한계와 경쟁심화 극복 온힘 나병현 기자
한미반도체 곽동신, 라인야후 관계사 ‘라인넥스트’에 개인자금 310억 투자 나병현 기자
FT "한전 영국 정부와 웨일스 신규 원전 건설 논의, 이번 주 장관급 회의" 김홍준 기자
중국과 반도체 경쟁에 미국 유럽 810억 달러 썼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혜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