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
2019년 2월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된 뒤 3월2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됐다.
변재상은 관리총괄 업무를 담당한다. 영업총괄 업무를 맡은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과 함께 각자대표체제로 미래에셋생명을 이끌게 됐다.
변재상은 자산운용에 강점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만큼 투자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지켜나가야 하기 때문에 자산운용에 강점을 보이는 변재상을 선임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혁신추진단 사장
2018년 1월 변재상은 미래에셋대우 혁신추진단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미래에셋대우 혁신추진단은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직속조직으로 2016년 말 신설됐다.
미래에셋그룹 혁신을 위한 업무를 한다고 알려져 있을 뿐 구체적 업무 분장과 소속 임원 명단이 공개되지 않고 있다.
변재상이 미래에셋대우 혁신추진단으로 이동한 것을 두고 미래에셋대우에서 대관업무 필요성이 커져 이를 담당할 내부 인원을 찾다가 변재상을 발탁했다는 말이 나왔다.
하지만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변 사장은 미래에셋대우가 글로벌 종합투자금융회사(IB)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혁신업무를 맡고 있으며 회사 전반의 주요 사업과 조직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PCA생명 인수
미래에셋생명은 2016년 11월10일 PCA생명의 지분 100%를 1700억 원에 인수했다.
PCA생명은 애초 영국 푸르덴셜그룹이 소유하고 있던 생명보험회사인데 푸르덴셜그룹이 아시아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PCA생명을 매각했다.
금융위원회가 2017년 5월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 인수를 승인했으며 PCA생명은 2017년 10월부터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의 신규 영업을 중단했다. 미래에셋생명과 중복되는 판매채널을 정리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PCA생명 합병은 2018년 3월 마무리됐다. 합병이 끝난 뒤 통합회사의 이름은 미래에셋생명이 됐으며 PCA생명은 소멸 법인이 됐다.
미래에셋생명의 자산 규모는 2017년 말 29조 원에서 합병한 뒤 34조7천억 원으로 불어나 생명보험업계 5위에 올랐다.
△베트남 진출
미래에셋생명은 베트남 보험사를 인수하며 국내 생명보험사 가운데 처음으로 베트남에 진출했다.
2017년 7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프레보아베트남생명보험과 지분매매계약을 맺었으며 2018년 5월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을 출범시켰다. 프레보아베트남생명보험은 프랑스 보험회사인 프레보아생명보험의 자회사다.
미래에셋생명은 1조1천억동(한화 약 553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프레보아베트남생명보험 지분 50%를 인수하며 나머지 지분 50%는 기존 최대주주인 프랑스의 프레보아생명보험이 보유하게 된다.
미래에셋생명은 프레보아베트남생명보험의 최대주주로서 프레보아생명보험과 함께 5년 동안 사업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면서 경영에 참여한다.
변재상은 베트남 생명보험시장의 성장가능성에 주목해 베트남 진출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연간 경제성장률이 6%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생명보험시장 규모는 우리나라의 2%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4년 동안 생명보험업계에서 수입보험료 증가율 1위를 보였다. 베트남 은행들과 제휴해 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 판매)를 확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은 성장 가능성이 높아 향후 앞서 베트남에 진출한 한화생명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모바일 설립
미래에셋생명은 2016년 8월 자회사인 ‘미래에셋모바일’을 설립했다.
미래에셋모바일은 미래에셋생명의 모바일사업을 담당하는 회사로 기존 대리점과 달리 모바일을 통해서만 보험영업을 한다.
미래에셋모바일은 2016년 12월 오픈마켓 형태의 보험 플랫폼인 ‘아이올(iALL)’을 만들고 영업을 시작했다. 아이올은 이용자가 미래에셋생명의 상품 말고도 제휴 보험사의 다른 상품도 직접 비교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변재상은 미래에셋모바일을 통해 모바일시장에서 보험 가입자를 늘리는 데 공을 들였다.
그 결과 출시된 지 1년 만에 아이올의 누적 방문자 수는 187만 명을 넘어서고 상품별 가입자 수는 모두 5만천 명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